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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엔 어떠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어제 포르투갈 0:0 슬로베니아 의 경기를 본 후 내 멘탈은 붕괴되었다. 그걸 보고 있었던 것도 답답하지만, 호날두로 인한 스트레스는 물론, 너무 단순한 예측임에도 그것이 빗나갔다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었다. 

항상 결과가 좋을 순 없지만, 어느 정도 16강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그 좌절감은 더 큰 부분이었다. 

그래도 오늘 2경기가 있고 경기시작전까지 간단하게라도 마무리를 해 보려고 한다. 이러한 유로2024 전경기 프리뷰를 하는 것은 리그를 앞두고 긍정적인 의지가 될 수 있으며, J리그에 대한 예측컨텐츠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루마니아는 1위를 차지했지만 우크라이나를 3:0 으로 이긴 그 하나로 인해 16강에 진출했다. 나머지 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강팀을 만나자 바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슬로바키아전에서는 진출을 할 수 있는 상황 이후 합의적 무승부에 도달했다. 

확실히 뛰어난 경기력이 느껴지는 건 첫번재 경기뿐이었고 생각보다는 우크라이나가 약했다. 슬로바키아를 제압하긴 했지만, 완벽하게 무너진 모습을 또 벨기에전에서 보였던 것이 루마니아이다. 신뢰할 수는 없는 팀이다. 

네덜란드는 D조 3위로 합류했다. 프랑스와 무승부를 했지만 오스트리아에게 패한 것이 문제, 결과적으로 폴란드를 잡은 첫 게임이 도움이 되었다. 공수 모두 안정적이지 못했고 실점을 많이 했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 될 것이다. 다만, 토너먼트에 올라간 이후에 있어서 조금 더 잠재적인 스쿼드를 갖췄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 배당을 보자. 

네덜란드가 D조의 강자들 (프랑스, 오스트리아) 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수월한 16강전이 될 것으로 보이며, 폴란드가 선전했지만 패한 것처럼 루마니아 역시 그렇게 까다로운 상대는 아니기에 해 볼만한 판단을 오즈메이커들은 하고 있다. 

루마니아가 프랑스전에서 보여준 실망감 때문일까. 우크라이나처럼 확실하게 루마니아가 잡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님을 물론, 강팀을 만났을 때 무너질 수 있는 수비라인 역시 우려된다. 

따라서, 이러한 의견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리고 기존 16강을 치렀던 팀들에 비해 두 팀 모두 실점이 많았다는 점에서 다득점 매치를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네덜란드가 지켜버리는 유형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이 경기의 다득점 승부 및 네덜란드 승리까지 예측해 본다. 한꺼번에 두가지 예측을 하는 것이 낯설 수 있지만, 아무튼 16강전 마지막 승부예측이다.

체리쉬의 선택 : (승패) 네덜란드승 (핸디캡) 네덜란드 -1 핸디승 / (언오버) 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