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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여유있게 적중하였다.

이탈리아 경기력에 대한 불안감으로 패스한 것이 다행이었고 독일은 핸디까지 해 주었다. 어제를 계기로 예선과 다른 행보로 승승장구 하길 기원해 본다. 

오늘은 무의미한 스쿼드 이야기없이 간단하게 글을 정리하고 마무리할 것이다. 

3가지 포인트를 짚어 본다. 

1. 잉글랜드의 결정력 문제는 해결될 것인가? 

잉글랜드는 이기는 경기도 겨우 이겼고, 최대한 체력을 아끼려고 했다. 파괴적인 모습이 전혀 없었고 세르비아에게 이긴 것이 거의 기적인 수준의 경기력이었다. 그렇게 좋은 멤버를 보유하고 3경기 2골은 굉장히 실망스럽다. 이런 결정력 문제는 해결될 것인가?

2. 슬로바키아는 지키면서 벨기에를 제압

유로예선 죽음의 조는 E조 였다. 우크라이나가 승점 4점으로 탈락했고 슬로바키아는 와일드카드를 따냈다. 수비 후 역습으로 압도적으로 당하면서도 벨기에를 이기는 저력을 보였다. 막상 이기려고 했던 우크라이나에게는 패했다. 오늘도 언더독의 입장에서 전술이 같을 확률이 높다. 

3. 90분 내에 승부가 안 나도 게임은 계속 한다. 

토너먼트이다. 승부예측은 90분 이내이지만, 90분 이내에 승부가 나지 않도라도 연장전, 또 승부가 안 나면 승부차기를 진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무너지지 않는 선택을 하면 시소 게임이 될 수 있다. 양팀이 보여준 경기력은 정말 이랬다 저랬다 오리무중에 가깝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있다. 

 

배당은 당연히 더 강한 잉글랜드가 정배를 받았다. 

일단 잉글랜드가 보여준 결정력의 부족, 그러나 수비는 압도적으로 좋은 점은 참 애매한 대목이다. 슬로바키아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선수비 후역습이 굉장히 접근하기 어려운 전술이며 그것이 뚫리면 완패가 되지만 먹히면 굉장히 선전하다고 본다.

팀의 강약을 떠나서 불확실성이 있다고 보는 경기로 승부예측은 패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