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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끝난 루마니아-슬로바키아 경기에서는 합의된 무승부를 통해서 둘 다 진출했고, 우크라이나는 벨기에와 0:0 으로 비겼으나 승점 4점을 얻고도 조4위로 탈락했다. 

설마설마 했는데 네 팀 모두 1승1무1패가 나왔다. 조3위 규정은 역대급으로 재미없는 조별예선을 만들고 있다. 

대신, 16강 대진이 재밌어질 수 있겠지만, 회의적이다. 

 

포르투갈이 조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터키와 체코를 모두 이김), 체코는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체코가 조지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인데, 한편으로는 마지막 극장골을 먹혔다면 정말 재미있었을 듯 하다. 

일단 체코는 반드시 이겨야 진출하며, 터키는 패하더라도 3점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 16강에 진출한다. F조 2위와 F조 3위의 대진을 확인해봐야 한다. 

다음 표를 보면 알 수 있다.

F조 2위는 D조 1위, 즉 오스트리아를 만나게 되고, F조 3위는 잉글랜드를 만나게 될 것이다. 오스트리아가 잉글랜드보다 약한 팀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팀들의 체감은 2위로 진출하고 싶어할 것으로 보인다. 

터키는 비기기만 해도 2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기거나 이기면 되는 상황, 체코는 이겨야 하는 상황으로 상황은 터키에게 유리하다. 

 

배당은 이겨야 하는 체코에게 우호적인 배당을 부여하였다. 

두 팀의 경기력에 큰 차이는 없지만, 조지아 상대로 더 효과적으로 경기를 했던 터키에게 한 표를 주고 싶다. 다만,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체코가 선제골을 넣었을 때 추가실점으로 탈락하는 상황은 피하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쩄든, 상황의 유리함, 그리고 2경기에서 보여진 경기력, 터키 사이드에서 승을 우선한다. 

체리쉬의 선택 : 터키 승>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