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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리는 4경기 중 가장 기대되는 경기이다. 

경기력 적으로도 궁금하며, 상황 싸움에서 어떤 쪽으로 전개가 될지, 경기 시작 후 전술도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이다. 그만큼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며, 둘 중 어떤 경기를 봐야 할지에 대해서도 답은 정해졌다. 당연히 이 경기를 볼 것이다. 

사실 프랑스 vs 오스트리아 이변 예측을 실패했는데, 그  경기의 조회수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조금만 흐름대로 갔으면 선전할 수 있는 경기였는데, 첫 경기의 전술과 선수기용의 미스가 0:1 패배를 가져오고 말았다. 의기소침해진 순간이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여전히 저력이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두 팀 모두 16강이 매우 유력하다.

이 경기의 경우의 수는 너무나 많다. 팀별로 정리해 본다.

[네덜란드]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골득실에서 현재 네덜란드가 1위이기 때문에 아직은 승리시 유리한 고지에 있다. 그러나 프랑스가 크게 앞서 나갈 경우 근소하게 이겨도 조1위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경기 이후의 전술이 달라질 수 있다. 비길 경우에도 조2위 이상을 확보하며, 패하더라도 최소한 조3위로 진출을 확정짓는다.

생각컨대, 프랑스의 경기결과를 모를 떄 1위를 하고자 할 것이고, 이에 따른 행동영역은 흥미롭다. 

[오스트리아]

승점 3점을 확보한 오스트리아는 네덜란드와 달리 자력으로 1위가 불가능하다. 이기더라도 프랑스가 이기면 프랑스가 조1위가 된다. 1위를 하고 프랑스가 이기지 못하는 시나리오가 긍정적일 수 있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오스트리아에 대승을 거두지 않는 한 오스트리아 역시 3위로서의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다른 조 3위인 헝가리는 골득실에서 핸디캡이 있고, 크로아티아는 승점 2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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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의 배당률이다. 이름값이나 랭킹 등에 따라 네덜란드의 정배가 주어졌지만, 압도적인 배당률은 아니다. 프랑스가 오스트리아 상대로 받은 배당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오즈메이커들도 예측이 어려운 듯 하다.

이 경기는 앞서 말했듯 가장 기대되는 경기이다. 경기력적으로 누가 앞설지에 대한 예측이 힘들 정도로 상황이나 최근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만 점검해 보았다. 

이 경기의 승부예측은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패스하며, 늘 그렇듯 언더독을 응원할 것이다 (오스트리아는 개인적으로 우승을 기원하는 한 팀이기도 하다)

C조 경기도 이어서 프리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