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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결과

크로아티아 0 : 3 스페인
알바니아 1 : 2 이탈리아

두 팀 모두 1라운드를 패한 채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사실상 탈락이기 때문에 반드시 서로 승리하고자 할 것이다. 기존 포메이션인 4-3-3 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전술 자체에 조금씩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를 상대로 알바니아는 첫 골을 넣었으나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굉장히 답답한 플레이를 전개하였다. 선제골을 넣고 20분 안에 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추가실점의 빌미 역시 꾸준히 제공하는 모습이었는데, 막판 극적인 무승부를 노릴 수 있었던 찬스 이전 그렇다 할 찬스도 없었다.

유효슛이 단 한 번 있었을 뿐, 17번의 슛팅 기회를 제공하였다. 스코어는 1:2 였지만,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는 스페인 상대로 0:3 으로 패했는데, 역시 뒷공간이 뚫리면서 허용한 선제골 외에도 수비의 허점으로 연속된 실점을 하고 말았다. PK실축은 물론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는데 스페인의 수비가 그만큼 탄탄했다고 보여진다. 스탯상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결국 결정력과 선방력에서 승부가 났다. 스페인의 수비가 좋았다면 크로아티아의 수비는 탄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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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은? 

두 팀의 상황은 더 이상 패하면 안 되는 상황이다.

어느 한쪽이 선제골을 넣는다면 지키고자 할 것이고, 다른 한 쪽은 어떻게든 넣기 위해 수비를 오픈할 것이다. 물론 어제 조지아 같은 엠티넷 상황까지는 아니더라도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다. 

두 팀이 1라운드에서 보여준 문제는 공격에도 있었지만 수비에서 더 드러났다. 양팀의 안 좋은 수비에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며,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선제골 여부에 따라 알바니아의 이변 가능성도 존재하는데, 아무튼 1차전 패배의 원인이 둘 다 수비였기 때문에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한 수비력, 센터백라인 털리면서 3실점한 수비력) 다득점을 우선하고 싶다. 

체리쉬의 선택 : 다득점 (2.5 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