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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이 끝난지 벌써 4년이 흘렀습니다.

당시 우승국을 맞췄던 즐거운 기억도 있습니다

포스팅 : https://blog.naver.com/cherishtip/221299465875

 

블로그에서도 View On 을 통해 좋은 경기들을 기록해 보고 싶습니다.

지난 나폴리 vs 우디네세는 사실 나폴리의 연승이 종료될 거라는 시각이었는데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나폴리가 3-0 으로 앞서나간 경기를 우디네세가 3-2 로 추격한 걸 보니 선제골을 일찍 뺏기지 않았으면 해 볼만한 경기가 아닌가 할 정도로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번 월드컵의 개최지가 카타르이기 때문에 11월에 열리는 기이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시간상 모든 경기를 생각하지 못하겠지만, 북스포에 배당으로 보는 '카타르 월드컵'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막전은 카타르 승이 어렵다는 판단 가운데 베팅회사들이 원하는 무승부의 결과가 나올지, 베팅회사카타르 월드컵은 굉장히 변수가 많을 것 같지만, 전력상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던 카타르였습니다. 결국 PK 로 인한 실점이 결승골이 되었고 추가실점을 하면서 무난하게 에콰도르가 승리했습니다.

오늘 경기 중에서는 이 경기가 화두입니다. 22시에 열려서 얼마 남지 않지 않았기 때문에 길게는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구매율은 약 90% 수준으로 압도적입니다.

네이버승부예측에서도 89% 수준이 잉글랜드를 선택하였고, 생각보다는 기정사실화로 예측된 승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잉글랜드가 강팀이고 좋은 선수들을 보유한 것은 팩트이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한편, 이란은 아시아 피파랭킹 1위이며, 최종예선도 1위로 진출한 만만하게 보기 힘든 상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경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점이 3가지 있습니다.

첫째, 이란의 조직력입니다.

이란은 조직력이 뛰어난 팀입니다. 강한 압박의 수비라인을 구축하기 때문에 공격에 성공하지 못하면 고전합니다. 우리 대표팀도 이란 징크스를 최근에 깨긴 했지만, 항상 고전하던 상대가 이란이었습니다. 좋은 수비 후 역습을 노리는데 그 과정에서 정확도도 굉장히 높은 팀이라, 강팀에게도 크게 무너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개인기도 평균 이상인 선수들이 많아서 한 방을 노리는 팀의 전형적 축구를 보여줍니다. 아즈문, 메흐디타레미, 자한바슈 등 개인기로 공격이 가능한 선수들의 한 방을 노릴 수 있습니다.

둘째, 중동의 기후입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는 중동지역으로 이란은 비슷한 기후대를 갖습니다. 잉글랜드와는 차이가 있고, 현지 적응에 대해서는 이란 선수들이 훨씬 더 유리할 것입니다. 실제로 러시아월드컵에서 남반구의 팀들이 추운 러시아에서 고전했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셋째, B조의 구성상 이란보다 웨일즈나 미국이 더 쉬울 수 있는 잉글랜드

이란이라는 낯선 스타일에 대해 대비하지 못한 잉글랜드입니다. 실제 친선전 역시 네이션스 대회를 치르며 아시아나 중동팀에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편성을 받았던 잉글랜드이기이 숙적인 웨일즈, 미국이 스타일상 더 무난한 상대가 될 수 있다는 주관적 생각압니다.

베팅회사의 입장 및 이 세가지 이유를 토대로 이 경기 이란의 이변을 감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