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를 이번 시즌까지 가이드를 쓰는데, 최악의 한 시즌이었습니다.

시즌 막판에야 원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세리에A 가 좋았지만, 지난주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오래간만에 남겨 보며, 팀에 대한 선입견을 바리고 이번 라운드도 접근하고자 합니다.

올킬 자랑이 아니라, 공부하는 마음으로 적어 봅니다. 공부할 때 과거에 자신이 쓴 글을 읽는것만큼 본인에게 좋은 것은 없다고 합니다. 남이 쓴 건 사실 읽어도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저는 학창시절에도 항상 노트에 제가 정리하고 제가 정리한 것만 계속 읽었습니다. 당시의 결론을 도출한 과정이 기억나기 때문입니다. 최신 자료가 아니므로 VIEW 발행은 하지 않습니다.

패스 경기

라치오 - 삼프도리아 (시간이 없습니다)

파르마 - 나폴리 (마지막 경기입니다)

칼리아리 - AS로마 (로마가 우승을 포기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기입니다)

결국 오늘도 22시 3경기로 모든 것을 마무리할 것입니다.

참고구매율

아탈란타 (7) vs 사수올로 (19)

Atalanta (4-4-1-1): Consigli; Benalouane, Lucchini, Yepes, Del Grosso; Estigarribia, Cigarini, Carmona, Bonaventura; De Luca; Denis.
A disp.: Sportiello, Bellini, Nica, Scaloni, Raimondi, Kone, Baselli, Migliaccio, Giorgi, Brienza, Bentancourt, Livaja. All.: Colantuono
Squalificati: Stendardo (1)
Indisponibili: Cazzola, Brivio, Moralez

Sassuolo (4-3-3): Pegolo; Gazzola, Cannavaro, Antei, Longhi; Biondini, Magnanelli, Missiroli; Berardi, Zaza, N. Sansone.
A disp.: Pomini, Polito, Manfredini, Mendes, Rosi, Ziegler, Chibsah, Sanabria, Farias, Floccari, Floro Flores, Masucci. All.: Di Francesco
Squalificati: -
Indisponibili: Acerbi, Alexe, Pucino, Brighi, Marrone

아탈란타가 심지어 6연승을 하고 말았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다. 꼬란뚜오노는 시대가 인정한 명장이며, 빅클럽에 진출해서도 이 성적을 거둘 수도 있을지 모른다.

모랄레즈가 빠질 때만 해도 아탈란타의 잔류까지도 걱정하는 시각이 많았는데, 데루카-데니스 호흡이 오히려 더 좋아지면서 좋은 성과를 냈다. 오늘 변화가 있다면 올시즌 수비의 터줏대감이었던 스텐다르도의 결장이다. 아탈란타가 4백이 안정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한 선수 중 한 명인 스텐다르도의 부재가 가져올 수 있는 변화들이 있다.

아울러, 사수올로는 주전 다수가 복귀하며,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4-4-1-1 의 극단적 수비전술에 대해 베라디가 복귀하며 만들어진 4-3-3 체제를 통해 공격적인 포지션을 만들어낼 것으로 본다.

이미 한 차례 아탈란타를 제압한 바 있는 사수올로는 이 경기 무리해야 하며 공격적이어야 한다. 아탈란타는 유로파리그까지 4점만 남았으나 재정 상태 등이 유로파리그를 노크하기에 어렵다고 보며, 돈이 상당히 몰리고 있는 이 경기에서 비지니스를 할 것으로 본다. 근래 최다연승에 도전할 수도 있지만 상대의 전력이 다른 떄에 비해 더 좋아졌다.

1차적으로 승리를 우선했지만, 조금 더 평범하게 사수올로 사이드에서 보고 싶은 경기이다.

사수올로 사이드

카타니아 (20) vs 토리노 (10)

Catania (4-3-3): Andujar; Peruzzi, Bellusci, Gyomber, Monzon; Izco, Lodi, Plasil; Barrientos, Bergessio, Keko.
A disp.: Ficara, Legrottaglie, Spolli, Rolin, Castro, Capuano, Biraghi, Alvarez, Leto, Fedato, Boateng, Petkovic. All.: Maran
Squalificati: Rinaudo (1)
Indisponibili: Almiron, Calbalceta

Torino (3-5-2): Padelli; Bovo, Glik, Moretti; Maksimovic, Kurtic, Vives, El Kaddouri, Darmian; Cerci, Immobile.
A disp.: Gomis, Berni, Vesovic, Rodriguez, Gazzi, Tachtsidis, Basha, Farnerud, Meggiorini. All.: Ventura
Squalificati: Gillet (16/08/2014)
Indisponibili: Masiello, Larrondo, Pasquale, Barreto

카타니아가 올해 정상적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약해졌고 아마도 강등될 것으로 보인다.

배당은 카타니아가 정배를 받았고 흐름 역시 카타니아로 쏠리고 있다. 이런 경우라면 오즈 판단대로 카타니아가 들어오는 게 맞는데, 리보르노 vs 베로나, 볼로냐 vs 아탈란타의 사례에서 보듯 더 강한 팀이 강등권 팀들을 이겨버리는 패턴을 보이기도 했다.

토리노가 유로파리그에 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은 이 경기의 장애이지만,  임모빌레가 복귀하고 체르치와 호흡을 맞추면서 비베스나 엘카두리의 개인기로도 카타니아의 테크니션들을 커버할 수 있다.

리나우도의 징계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시즌 내내 더 강함을 유지해왔던 토리노쪽에 무게를 싣고 싶다. 오즈의 선택에 반한 결론을 내린다.

토리노 승>무

피오렌티나 (4) vs 우디네세 (14)

Fiorentina (4-3-3): Neto; Tomovic, Diakitè, Rodriguez, Pasqual; Aquilani, Pizarro, Borja Valero; Cuadrado, Matri, Joaquin.
A disp.: Rosati, Lupatelli, Roncaglia, Compper, Bakic, Ambrosini, Anderson, Fernandez, Wolski, Ilicic, Matos. All.: Montella
Squalificati: Savic (1)
Indisponibili: Hegazy, Rossi, Rebic, Gomez, Vargas

Udinese (3-5-1-1): Scuffet; Heurtaux, Danilo, Bubnjic; Basta, Badu, Allan, Pereyra, Gabriel Silva; Fernandes; Muriel.
A disp: Brkic, Kelava, Naldo, Widmer, Jadson, Yebda, Lazzari, Nico Lopez, Zielinski. All.: Guidolin
Squalificati: -
Indisponibili: Di Natale, Pinzi, Domizzi, Maicosuel

우디네세는 카타니아를 잡았으나 운이 좋았다. 사실상 카타니아에 밀리는 경기를 할 정도였고 핀찌, 도미찌, 파이코수엘은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디나탈레 역시 부상을 당하고 있어서 오늘 출전은 미지수이다.

피오렌티나는 챔스 티켓이 3장이라 유로파리그가 최선의 목표가 될 것이다. 로시의 부재만 아니었어도 피오렌티나가 더 좋은 성과를 냈겠지만, 유리몸이 결국엔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다.

고메즈나 바르가스, 사비치 등의 부재가 전력의 문제를 만드는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피오렌티나가 유로파리그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이 게임을 잡아낼 수 있는 경기로 본다.

이탈리아에서는 1.67 로 피오렌티나 배당을 방어하고 있고, 2점차를 옵션으로 둔다.

피오렌티나 승 (핸디승>핸디무)

32라운드 전체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