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더비의 실패, 사실 그 실패가 약간 불쾌한 건 사실이었다.

이유는 그 이후의 AT마드리드 행보가 썩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측하기 어렵다면 어려웠던 경기였는데 단순하게 생각한 것이 실패했다. 그러나 다음날 라요의 고배당을 적중시켰고 그것은 꽤 도움이 되었다. 비야레알의 승리가 없다는 관점 역시 적중. 첫단추를 잘못 낀 것에 비해 수익이 났던 그런 회차였다.

레알마드리드 vs AT마드리드 / 레알마드리드 승, 실패

챔스를 앞두고 있는 두 팀이며, A매치 차출도 꽤 많았던 두 팀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변이 많이 날 수 있지만, 강팀들은 더블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을 정도의 스쿼드뎁쓰를 갖추고 있다. 또한, 팀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는 이적선수들의 활약이 가시화될 수 있는 시점이다.

이 마드리드 더비 경기는 배당률이 일러주는대로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AT마드리드가 지난 2경기 상당히 선전했음에도 상당히 기운 상태의 배당률을 제시하였다.

슈퍼컵에서 AT마드리드가 1승1무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 경기에서는 시메오네가 초반부터 무리하며 체력 소모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레이스를 펼치는 가운데 우승컵을 다시 차지하려는 레알마드리드의 맹공이 예상된다.

단기전과 달리 원정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는 AT마드리드의 강행군 속에 이 경기는 큰 저항 없는 원정팀을 상대로 레알마드리드가 승리할 것으로 보이나 레알마드리드 역시 스케줄상 선제골을 넣은 후 상대를 학살하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라요 바예카노 (14) vs 엘체 (19) / 엘체 승>무, 적중

데포르티보가 올해의 약체로 생각이 되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게임을 놓친 바에카노이다. 수비수의 어이없는 실수가 패인이 되었는데 주전들이 많이 교체가 된 데서 비롯된 조직력 문제였다고 보여진다. 부에노, 레오 등 공격진이 살아 있으나 호나탄, 갈베스, 루벤 등 주축 선수들이 매우 많이 이적하였다. 수비자원에서의 문제점을 갖고 있는 라요인데 엘체는 이와 달리 매우 지키면서 역습을 추구하는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엘체는 이적시장에서 산체스의 이적이 아쉬운데, 문제를 가지고 있던 공격의 문제를 페스카라, 토리노, 라티나 등에서 시즌을 보낸 조나스를 데려옴으로써 해결하였고 수비력에 있어서 큰 손실이 없는 가운데 조금 강력했던 그라나다에게 1실점을 했다. 바르샤전에서 3실점 역시 40분 이후 순간의 무너짐이었고 조나스 등이 선제골을 넣어준다면 오히려 유리하게 게임을 가져갈 수 있는 엘체이다.

바에카노의 이적에 의한 조직력 약화, AT마드리드에게는 지켰지만 이 경기는 지킬 이유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공격적일 것으로 보고 엘체의 수비진이 무너지느냐 마느냐의 대결에서 상대적 강팀을 상대했던 엘체, 이 경기 조심스럽게 엘체의 사이드로 보며 엘체의 승리를 우선한다.

그라나다 (7) vs 비야레알 (9) / 그라나다+0.5, 적중

비야레알의 바르셀로나전 0:1 패배가 더 아쉬웠던 것은 도스산토스와 자우메 코스타를 잃어야했던 점이 아닐까 싶다. 상당히 선전해 주었는데, 특히 수비에서 상당한 활약을 해 주고 있는 코스타가 빠져버린 부분은 이 경우 조직력 약화의 문제를 충분히 노출할 수 있다.

그라나다는 다양한 공격옵션을 사용할 수 있음에 성공했다. 2경기에서 강팀을 상대하지는 않았지만 엘체의 수준이 생각보다 쳐 지지 않는다는 것이 현재 확인되고 있고 그라나다의 전력상 발전상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경기이고 비야레알의 누수가 너무 가시화되는 게 문제이지만 그라나다가 패하지 않으며 승점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단, 승무에 대한 판단은 보류한다.

라리가 3R 결과

A매치 데이 이후의 폭풍 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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