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Log

올킬 분위기에 젖어 있던 기쁨은 93분 우라와레즈가 페널티킥을 내 주면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그 팁의 적중특례(Away +0)는 팁스터의 상승무드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프로토 관련해서도 우라와 하나로 인해 수익의 절반을 반납해야만 했습니다. 93분에 PK 를 주는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없지만 팁스터이자 베터로서 너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5라운드 역시 지진으로 취소되었는데, 감독의 신변에 문제가 있었던 히로시마가 무승부를 내며 (프로토 대상경기) 마무리되었습니다.

5라운드 복기와 6라운드 가벼운 매치업만 살펴 봅니다.


고푸(16) - 감바오사카(3)

감바오사카는 수비불안의 문제를 지속하고 있는 팀이다. 원정 7경기에서 무려 15실점을 하고 있으며 무려 9경기 연속 실점을 하고 있어서 화끈한 공격력이 없었다면 상위권 도약이 힘들었을 것이다. 감바오사카는 아드리아누의 이적과 맞물려 우사미의 바이에른뮌헨으로의 임대가 결정되면서 공격라인에는 일부 차질을 겪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 비해 그밖의 추가적인 손실은 없다.

고푸는 사실 기본전력이 전력이 되지 않는다. 홈에서 3연패를 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알비렉스 니가타 원정에서 승리한 것 외에 최근 6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고푸는 수비라인의 핵심인 센터백 다니엘이 지난 라운드 복귀해서 고무적이었지만 유타카 요시다가 훈련중에 부상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브라질용병 다비의 가세는 큰 힘이 된다.

고푸는 오랜 기간 경기를 치르지 않았는데 그 점은 감바오사카보다 체력적인 우위에 있음을 뜻한다. 무작정 이변을 보기에는 무리한 경기이지만 감바오사카의 수비라인의 부재, 체력적인 문제 등을 고려하여 주력 경기에서는 패스한다. 감바오사카의 오즈는 1.67 정도를 받았는데, 이는 후쿠오카 원정에서 받은 배당과 유사하며 당시 3-2 로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오즈대로 여전히 감바오사카의 승리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충분히 이변 가능성을 열어두며 낮은 배당의 가치는 없다. 배당가치만 고려해서 도전한다면 고푸의 승리에 도전해 볼 수 있다.

PASS (or 배당가치를 고려할 경우 고푸 승리)

고푸 4 : 3 감바오사카 (패스 or 고푸 도전 성공)

예상대로 감바오사카의 수비불안 문제가 노출된 경기였다. 그러나 공격력만큼은 매우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감바오사카이다. 우사미가 빠진가운데서도 좋은 폼을 보였는데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다보니 홈팀에게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감바오사카는 좋은 오즈를 보인채로 약체 후쿠오카에게 겨우겨우 승리했었고 그것은 배당가치가 없다고 판단했었다. 프로토에서 배당가치만 고려하면 고푸 사이드로 도전해볼만 했는데 이는 해외보다 더 높은 오즈였다. 고푸는 도전폴더로 강하게 추천하지 못헀지만 가와사키와 묶은 조합 하나가 적중하였지만 강원과 묶은 24.2배짜리는 강원이 역전당하는 바람에 실패하였다.

시미즈S펄스(9) - 알비렉스니가타(11)

지난 라운드 시미즈는 원정 무승부를 기록했고 시미즈의 디펜딩라인에서 신지 슈지오의 존재는 중요했다. 그러나 지난 라운드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 라운드 역시 결장할 확률이 높다. 센다이의 공격력이 감소된 상황에서 센다이 원정에서의 클린싯은 그런 의미에서 더 의미가 있다.

알비렉스니가타는 조영철과 우치다가 돌아오면서 라인업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시마 원정에서 교체 출전하여 결승골을 넣은 조용철의 복귀는 큰 힘이 된다. 주전 골키퍼는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한데다가, 주전 미드필더 푸지타의 결장이 아쉽다.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브라질리안 브루노 로페즈의 존재가 시미즈 수비의 공백을 어떻게 공략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원정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내고 홈으로 돌아온 시미즈, 그러나 주중 경기를 치르지 않은 알비렉스니가타에 비해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푸지타의 공백 외에 필드플레이어에 문제가 없다는 점, 그리고 최근의 상성 관계에서 이 경기 승부예측이 수비지는 않다. 일단 패스 군으로 분류한다.

PASS

시미즈S펄스 2 : 1 알비렉스니가타 (PASS)

니가타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바뀐 경기였다. 조영철은 교체 선수로 출전했고, 우치다는 출전하지 않았다. 스즈키의 퇴장이 다음 경기까지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니가타는 홈으로 가와사키프론탈레를 불러들인다. 시미즈 S펄스는 슈지오가 빠진 가운데서 디펜딩라인의 문제를 드러냈다. 수적 우위를 통해 운 좋게 승리한 시미즈는 다음 역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세레조오사카를 맞이하게 된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5) - 가시와 레이솔 (1)

지난 라운드 우라와 경기의 문제는 아무래도 유스케 다나카의 부재로 인한 디펜딩라인의 문제였다. 서스펜션으로 결장을 했던 다나카 덕분에 가와사키는 교체로만 출전하며 공식경기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를 그의 자리에 대체해야했다. 이는 수비조직력 문제로 나타났고 더 우세한 공격력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역습으로 2골을 내 주고 말았다.

가시와는 지난 라운드 홈에서 승리하며 선두팀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그러나 상대가 전력 공백이 모리사키 등 컸던 히로시마였다는 점, 또한 히로시마의 홈/원정 차이가 크다는 점은 로저의 공백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었다. Otsu 의 보루시아뮌헨글라드바흐행과 관련하여 많은 이슈들이 있는데 아직까지 잘 해석이 되지 않는다. 일단 후쿠오카전(6/18)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가와사키는 쥬닝요 등을 중심으로 우라와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성공하지 못헀었다. 일단 수비라인이 갖춰 진 상황에서 가시와가 세레조오사카에게 0:5 / 감바오사카에게 2:4 로 패하는 등 공격력이 강한 팀에게 대패를 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 경기는 가와사키 프롤렌테 사이드에서 볼 수 있는 경기이다. 오즈를 고려하면 무승부를 포함할 경우 배당이 너무 낮아 버린다. 가와사키 사이드에서 승을 우선하되, 무보험은 선택에 맞긴다. 팁스터는 승리만 선택한다.

가와사키 승 (>무)

가와사키 3 : 2 가시와 (적중)

우라와 경기가 운이 없었다면 이 경기는 운이 없다가 좋아졌다. 키쿠치가 자살골을 넣으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말았는데, 야지마와 시바사키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전반 압도했던 분위기가 가시와로 넘거갔기 때문이었다. 가시와의 레오나르도 도밍게즈는 "내가 승격팀 가시와를 지배한다" 는 포스를 보여주었고, PK로 결승골을 넣은 쥬닝유도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가와사키는 이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일부 선수들의 출전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이다. 가시와의 감독 용병술을 생각보다 뛰어난 편이며 초반 타나카가 부진하자 바그너를 바로 투입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고 동점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었다.

비셀고베(15) vs 세레조오사카(10)

세레조오사카는 지난 라운드 이와타에게 매우 큰 수비의 허점을 드러내면서 2:3 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감바오사카 원정에서 2득점을 성공시키며 비록 패했지만 나고야, 감바를 상대로 석패를 하며 흐름만큼은 크게 나쁘지 않은 고베의 경우이다. 세레조 오사카는 원정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를 리그에서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비셀고베는 추가적인 공백은 발견되지 않으며 오쿠보가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일단 오쿠보의 복귀 여부를 꼭 검토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세레조오사카는 미들라인의 마사키 쥬코가 복귀한다. 수비형 미들자원인 쥬코가 돌아오는 점은 공수 연결에 큰 힘이 된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우에모토가 결장하면서 수비라인의 큰 문제가 발생한다. 타다, 오마타가 장기부상을 당하면서 모니와, 푸지모토 정도를 제외하고는 디펜딩 라인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레조 오사카는 핵심수비수 우에모토의 결장이 타다, 오마타의 부재와 함께 수비조직력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거기에 마르티네즈까지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수비라인의 구멍이 생긴 세레조오사카를 상대하는 비셀고베는 이번 라운드 오랜 승리를 염원하는 타이밍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크고, 오쿠보의 복귀여부가 상당히 중요해 보인다. 그가 출전하지 않더라도 일단 지난 라운드 감바오사카를 보여준 연패 탈출의 의지, 그리고 포포 등 3명의 브라질리안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경기는 비셀고베 사이드로 지난 두 경기에서 보여준 흐름이 역전되어 나타날 것이다.

오쿠보가 출전할 경우 : 비셀 고베 단통승
오쿠보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 : 비셀 고베 승>무

비셀고베 4 : 1 세레조오사카 (적중)

이 경기에서 오쿠보는 선발로 나서지 않았지만 교체로 출전하며 PK 를 성공시키며 부상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비셀 고베는 폼이 완전히 무너져버린 세레조오사카를 상대로 4-1 로 완승을 거두었는데, 해외오즈가 심하게 오사카쪽으로 하락하여 이유를 알 수 없게 느껴져서 다소 불안감을 느끼며 들어갔던 경기이다.  

어찌 보면 분석 과정에서 가장 확신도가 높았고 배당이 말해주듯 세레조오사카 사이드로의 예측이 낚시라는 것을 생각했어야 했으나 배당흐름에 당한 케이스가 종종 생각되어 막판 확신도를 낮추고 말았다.

경기력예상 및 전력예상, 스쿼드예상 오즈예상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일치한 경기였다.

시간상 일요일 경기는 가정 섞인 설 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가시마엔틀러스(14) - 베갈타센다이 (6)

나고야의 상승세의 희생자가 되고 만 가시마 엔틀러스는 가쿠가 발목 부상으로 빠지는 것외에는 큰 문제가 없다. 나고야의 전력이 강했고 경기력 상승 추세에 희생된 것이다. 지난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가시마의 현 상황의 문제점은 공, 수 어느 하나를 꼭 찝어서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지난 라운드 오가사와라가 돌아오는 등 스쿼드상의 문제점을 보완한 가시마는 아예 소득이 없는 경기는 아니었다.

센다이는 지난 라운드와 동일한 스쿼드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이는데 공격력에 여전히 미진한 문제점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가시마 원정길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가시마는 승리가 필요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기 때문에 패스한다. 가시마로 큰 오즈하락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가시마의 최근 흐름만 놓고 볼 때는 부적절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무승부 가능성도 있는 경기인데, 일단은 패스한다.

PASS  (일요일 경기라 판단 난해)

가시마엔틀러스 3 : 0 베갈타센다이 (PASS)

가시마의 페이스가 살아난 것일까? 가시마는 완승을 거두었다. 센다이가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에상은 역시 가시마에 가브리엘이나 산토스 등 테크니션이 있는 반면 센다이는 테크니션의 부재가 셋피스 상황에서의 강점을 확보하지 못한 채 초반 상위권 흐름을 완전히 내 주며 그저 그런 팀으로 전락하고 있다. 가시마는 오가사와라의 복귀가 상당히 힘이 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주빌로이와타 (7) - 우라와레즈(13) 

지난 라운드 이와타의 핵심미드필더 니시는 올시즌 전력외로 분류되고 있다. 여전히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가운데, 지난 세레조오사카 원정에서의 승리는 매우 의미있었다.

우라와는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라와는 대세를 깨고 가와사키를 2:0 으로 홈에서 격파하였는데 에드미우손이 떠난 이후 공격자원의 문제는 상당히 크게 부각이 되고 있었기에 이 날의 승리는 참 의미가 있다. 세르비아 출신의 스트라이커  데스포토비치 에드미우손 대신에 어떤 역할을 해 줄지 모르지만 교체 자원으로라도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아직 뉴스가 정확하지는 않다.

이 경기는 이와타의 원래 홈구장은 아니지만 시즈오카 현에서 열리기에 사실상 이와타의 홈이나 다름은 없다. 그러나 기존 구장이 아닌 데 대한 어드밴티지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우라와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비록 원정 승리를 거두었지만 세레조오사카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었고, 오미야와 요코하마에게 홈에서 패했고 승리한 팀이 상대적으로 약팀임을 고려할 때 최근 무패행진의 흐름을 지키고 있는 레즈의 수비에 대해 고전할 가능성을 열어 둔다.

이 경기는 우라와레즈의 사이드로 보며, 레즈의 연승을 우선한다.

우라와레즈 승(>무)

주빌로이와타 1 : 1 우라와레즈 (2순위 적중, 데일리팁 적중특례)

이 경기 이와타의 승리가 없음을 확신했었다. 개인적으로 미공개로 정리하고 있는 환급 자료에서 150 이 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승리를 챙겨가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한 달 정도 더 검증을 한 후 9월부터는 이 자료에 부합하지 않는 경기는 팁으로 드리지 않을 예정이다.

물론 그 환급률은 프로토 마감 이후에야 알 수 있었다. 이와타가 세레조오사카를 3-2 로 이긴 것은 이와타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예상대로 세레조오사카의 문제였다. 우라와레즈는 수비의 안정감을 가지고 있는 팀이었고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었다. 문제는 레즈의 득점력이었는데 그것이 선제골을 넣고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승리로 가져가지 못하고 93분에 PK 를 내 주고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J리그 이적시장 관련해서 공부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덴마크리그와 노르웨이리그에서도 빅 이적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파일로 아직 정리는 못했다. 오늘 세르비아 출신의 데스포토비치가 데뷔전을 치렀고 조커로 활용될지 주전으로 활용될지는 조금 더 지켜 보아야 할 것이다. 현재 우라와의 문제라면 에드미우손이 떠난 이후의 공격력이었고 그것을 해소해줄 카드가 될지 주목해보자. 레즈는 다음 라운드 감바오사카를 4-3 으로 꺾었던 고푸를 상대한다.

어쨌든 정확하게 이 한 폴더로 인해 수십만원의 추가수익에 실패하였다.  

몬테디오야마가타 (17) - 나고야그램퍼스 (4)

나고야는 연숭에 성공하고 있으며 야마가타를 상대로도 상성상 3승1무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야마가타는 현재 5경기에서 1무4패를 기록중인데 요코하마 원정에서의 무승부에 실패한 것이 아쉽다.

긴 설명은 의미가 없는 경기이다. 야마가타는 여전히 부상자가 많고, 나고야는 지난 라운드에서 큰 변화가 없다. 문제는 오즈인데 상당히 나고야가 매력적인 오즈를 받은 것이다. 원정에서의 득점력은 홈에서의 1/2 수준인 나고야 그램퍼스, 야마가타가 요코하마를 상대로 선전해 준 점이 미심쩍다.

이 경기 정황상 나고야의 우세로 보는 것은 분명하나 스케줄 등으로 방전될 수 있는 체력 상태에서 전력차이는 감소함을 고려 야마가타가 승점을 챙길 수도 있는 경기로 본다. 배당가치만 놓고 보면 무승부를 1순위로 볼 수도 있지만 확률게임과 배당가치게임을 다르다. 전력상 나고야의 승리가 가장 타당하며 배당가치상으로는 무승부가 적합하다. 두 가지를 동시에 고려하기는 어려워 패스한다.

PASS (or 나고야 승무)

몬테디오야마가타 0 : 2 나고야그램퍼스 (PASS)

나고야가 이변을 낼 가능성을 주목했던 것은 지난 후쿠오카 vs 오미야 와 유사한 형태의 경기였다. 그러나 나고야의 결정력이 살아난 부분과 야마가타의 스쿼드 누수는 경기력 차이를 만들어냈고 쉽게 승부가 갈렸다. 나고야는 다음 라운드 히로시마를 상대로 연승 흐름에 한 번 더 도전한다. 야마가타는 후쿠오카를 원정에서 상대하는 데 J리그 경기 중 가장 재미있는 예측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해 본다.

오미야아르디야 (12) - 요코하마마리노스 (2)

개인적으로 이 경기는 정말 어려운 경기이다.

오미야가 지난 후쿠오카 원정에서 패했지만 홈텃세가 아니었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니시하라의 부재는 이전부터 존재하던 것이었고 김영권 등 차출된 선수들이 돌아온 상태에서의 홈 경기이기 때문이다. 최근 1무3패를 하고 있지만 지난 라운드 마리노스와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았고 마리노스가 풀스쿼드로 임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라운드 약체 야마가타에게 홈에서 겨우겨우 승리한 점 등 경기력에서의 문제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

스쿼드상에서 지난 라운드들에 비해 일단 큰 누수가 없는 두 팀이고 홈팀인 오미야의 연패 탈출 의지가 강력한 반면 5연승의 과정에서 가장 약했던 야마가타에게 가장 고전했던 것을 돌아보면 개인적으로는 이 경기에서 오미야가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요코하마는 유사한 오즈를 받은 경기에서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홈 승무로 추천하기에는 아직 경기시작까지 오즈를 꾸준히 지켜보아야 하며, 조합이 필요한 프로토에서는 큰 매력이 없다. 그래서 패스도 적당하다.

오미야 아르디야 승무 or 시간이 많이 남았으므로 프로토에서 PASS도 좋다.

오미야 아르디야 1 : 1 요코하마 (투마킹 적중 or 프로토 PASS)

이 경기도 충분히 이변이 가능한 경기였다. 무엇보다 요코하마에 높은 오즈가 주어졌기 때문이고 지난 경기에서 경기력상의 미진함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마리노스는 풀스쿼드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나 스쿼드에 누수가 발생할 경우 연승 흐름처럼 슬럼프에 빠져 들 가능성도 농후하다. 아르디야의 터닝포인트는 공교롭게도 이번 라운드가 되지 못했는데 후쿠오카를 경기력에서 압도하고 패했던 오미야 역시 스쿼드의 안정성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요코하마는 오랜 슬럼르를 깬 비셀고베를 홈에서 상대하고, 오미야는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센다이를 상대한다. 예습 결과, 다음 라운드 가장 어려운 경기로 보는 경기가 센다이 vs 오미야알디쟈 의 경기이다.

베팅가이드

1순위 : 가와사키 프론탈레

2순위 : 비셀고베(홈승>무)

도전 : 우라와레즈(원정승>무), 고푸(홈승 or PASS)

추천조합

가와사키 * 비셀고베 (5.0배)

추천조합은 일요일까지 끌고 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했다. 그러나 고베보다 사실상 우라와의 비중이 개인적으로는 더 높았던 것 같다. 90분도 아니고 추가시간 5분을 주고 93분에 동점골을 허용한 것은 가와사키에게 막판 찾아온 행운을 돌려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가와사키는 사실상 축이었기 때문에 그 경기가 더 중요하긴 했지만, 만회하고자 드린 팁인 브라질의 인터나시오날이 패하며 또 슬픔을 생객했어야만 했다. 세아라를 갔어야 했는데 후회해봤자 필요없다. 그리고 앓아 누웠다.

나는 가수다와 장혜진...

요즘 즐겨보는 프로중에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가 있습니다.

나는 가수다는 좋아하던 가수였던 김연우, 임재범 등 씨 때문에 보기 시작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최신곡들도 좋아하지만 그들의 예전 곡들을 참 좋아했습니다. 아이돌의 음악은 기분전환일 때만 듣고 그냥 잘 듣지 않는 편입니다. 

특히 김연우씨에 대한 광팬으로 얼마전 우리금융센터에서 열렸던 콘서트에도 앞에서 6번째 앉아서 참여했었습니다. (콘서트에는 참여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직접 날려 준 종이비행기 싸인도 큰 키로 받아냈습니다) 비록 게스트가 셰인인가 잘 모르는 사람이 나와서 마음에 안 들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노래의 이석훈(SG워너비)씨도 직접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김연우씨의 지금 이 순간을 들었다는 것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김연우씨의 탈락와 임재범씨의 하차가 동시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3주간 나가수를 보다가 - 김범수, 박정현 씨의 음악도 좋아하지만 큰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 3주후 조관우씨와 장혜진씨의 투입 이후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두 사람의 오랜 팬으로서 너무 좋은 노래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조관우씨의 하얀나비 재창조는 역사에 남을 것 같다. 순진한 이미지의 조관우씨가 꼭 살아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학창시절 장혜진씨의 팬이었고, 장혜진이라는 가수가 누군지는 잘 모른 채 그 노래를 좋아했었습니다. 키작은하늘, 내게로, 꿈의대화 등은 몇십번이고 돌려 들어도 (그땐 카세트테잎) 질리지 않는 곡이었습니다. 얼마나 진짜 좋아했었는지, 장혜진의 내게로를 학창시절 수험생의 입장에서 재해석해보기도 했고, 몇년전 가라 사랑아라는 댄스곡을 냈을 대도 댄스곡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정말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질리지 않는 목소리를 지닌 가수가 몇 안 되는데 그 중 한 명이 장혜진 씨인 것 같습니다. 장혜진씨에게도 아픔은 있습니다. 성대결절로 인해 수술도 받았고 그래서 고음 때 조금 갈라지기는 하지만 저음으로부터 시작되어 호흡까지도 음색으로 소화해내는 것을 보면 가창력이란 꼭 고음으로만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선곡된 바이브의 '술이야' 는 원래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지만 장혜진씨가 부르면 바로 음원으로 소장할 생각입니다 ^^

지난주 장혜진의 미스터 스포가 떴고 미스터를 기대하며 봤지만 최악이었습니다. 장혜진인 팬인 제가 청중평가단이었다고 해도 3위 안에 들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장혜진이 탈락할 배당률을 가장 낮게 책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옥주현의 유고걸과 6,7위를 했는데 6위와 7위의 표 차이가 많지 않다면 뒤집기 힘들다는 생각이었다. BMK가 1위를 하고 7위를 하면서 최종 탈락했던 것처럼 말이다. 7위를 했을 때 표를 현저하게 적게 받았다면 2차 공연에서 근소하게 1위를 해도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술이야는 정말 기대되는 무대입니다. 오늘도 네이버에서 "장혜진 노래 모음" 이라고 검색하고 장혜진씨의 히트곡들을 듣고 있습니다. 성대결절만 아니었다면.... 정말 대단한 가수이지만 너무 아쉬운 가수이기도 합니다.

7위를 하고 눈물을 흘렸다던 장혜진 씨의 이야기, 팁스터 활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적이 좋을 때는 자신감이 있이 팁을 드리게 되지만 아쉬운 순간에 슬럼프가 찾아오면 겉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꼴찌를 하고 있으면 확실히 더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답'을 정답으로 바꿀 수는 없더라도 '보이는 오답'을 피하는 방법만은 꾸준히 연구중입니다.  내년 시즌부터는 팁을 드릴 수 있는 리그가 한정이 될 것 같습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장혜진씨에 대한 글을 따로 하나 쓸 걸 그랬습니다. ^^

J리그 다음 라운드는 쉽지가 않습니다. 베갈타 vs 오미야 경기를 가장 어려운 경기로 꼽고 싶고, 다음으로 어려운 경기를 후쿠오카 vs 야마가타 와 가시와 vs 가시마 경기로 꼽고 싶습니다.

지난 라운드 리뷰가 프로토 58회차 분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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