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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는 개막 이후 이제 3라운드가 지났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시즌의 성적이 그대로 이어지지 않는 팀이 더 많다는 것이고, 그것은 이적시장과 감독의 변화, 그리고 전술의 성공적인 정착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적시장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이면서 전력 보강을 했던 팀이 초반에 일시적으로 부진할 때가 있는데 그것은 조직력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러나 그 문제가 해결된다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성급한 전력에 대한 속단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더욱 중요한 부분은 바로 주축 선수들이 얼마나 시즌을 건강하게 치르느냐이고 이적시장이 의미하는 바는 어떤 부족한 부분이 보완되었고 어떤 팀칼라를 만들 수 있는 멤버들이 영입이 되느냐로 보여집니다.

팀별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하지 못하고 알아야 할 여름이적시장이라는 테마로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편향적인 글쓰기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던 바라 테마를 정하여 글쓰기를 해 보았습니다.  

1. 유벤투스 : 무패우승 이후 그들의 AGAIN 2013

유벤투스는 콘테 감독이 과거의 승부조작으로 인해 정지 처분을 받으며 마시모 카레라 감독이 이를 인수하였습니다. 현재 3승으로 좋은 출발을 하고 있고 팀칼라를 잃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오빙코의 영입은 기존 공격진의 창의성을 배가시킬 것입니다.

필리페멜루(갈라타사라이), 델피에로(시드니), 노장이나 잉여들을 임대 등으로 처분하고 알짜 영입들을 해 냈습니다. 그만큼 투자를 할 수 있다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파르마에서 다시 지오빈코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고 우디네세의 알짜인 이슬라와 아사모아를 데려오면서 우디네세를 곤경에 빠뜨립니다.

무엇보다 바르잘리, 보누치, 리히슈타이너, 데첼리에, 키엘리니 등 무패우승을 이끌었던 수비라인을 유지한데다가 인터밀란으로부터 루시우를 영입하였고, 세비야로부터 카세레스를 다시 데려왔습니다. 루시우는 아직 한 게임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챔스와 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유벤투스에게 한줄기 빛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팀의 기준은 다른 팁스터도 얘기했지만 로테이션이 얼마나 가능한지입니다. 이번 시즌 나폴리 등을 대항마로 두면서 우승경쟁을 펼칠 유벤투스인데 수비적인 면에서 어느 팀보다 조직력이 안정되어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시즌 유벤투스는 공격할 경기에서는 공격을 하면서도 수비에서 흐트러짐이 없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원정에서 좋지 못했던 유벤투스인데 공격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문제였다면 지오빈코의 존재로 인해 그 부분이 해결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이적시장평가 : A
Best 영입 : 지오빙코(FW)


2. AC밀란 : 핵심 둘을 잃고.

너무도 언론에 많이 회자되었던 이적들입니다.

PSG 의 거대한 투자에 의해 티아구실바를(4200만유로), 즐라탄이브라이모비치(2100만유로)를 보내게 됩니다. 공수의 핵심이었던 그들은 일단 없습니다.

팀 케미스트리를 해친다는 평가를 받았고 주전공격수로서의 신뢰를 하지 못했던 카사노를 인터밀란의 공격수 파찌니와 맞바꿉니다. 파찌니는 볼로냐전에서 해트트릭을 하면서 선전하는데 올해 주전공격수로서 활약을 해 줄 것입니다.

아케르비(키에보)의 영입은 실바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 보지 않습니다. 맨시티로부터 데용을 데려와 피지컬 면에서 보아텡 등과 상대를 제압해가고자 할 것입니다.

어쨌든 그저 그런 수비수들로 구성된 불안한 수비라인에 파투가 돌아오기 전까지 19살의 공격수 엘샤라위가 부진할 경우에 생기는 공격의 문제는 AC밀란이 시즌을 꾸려나가는 데 장애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즐라탄의 이적은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어 보이지만, 티아구실바의 공백은 보네라, 아체르비가 메우기는 비교적 힘들며 수비의 불안은 공격을 마음놓고 하지 못하는 상황을 유발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시즌이 시작되어봐야 알겠지만 파찌니의 초반 모습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C밀란이 우승후보로서 경쟁하기에는 10% 정도 부족해 보입니다.

이적시장 평가 : C
Best 영입 : 파찌니(FW)


3. 나폴리 : 우승의 기회를 잡자.

제 페이보릿팀 나폴리입니다. 그런데 점점 싫어지고 있는 겜블 지향성팀이기도 합니다. 나폴리는 라베찌(FW)라는 선수를 PSG 로 보내며 잃었고 그것이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는 분들도 분명 계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폴리는 라베찌 하나 외에 벨라미, 감베리니 등을 보강하면서 뎁쓰를 강화하는 데 성공합니다. 산타나를 체세나(2),  인터밀란으로 가가노를 임대시킬 정도로 미들이 포화가 되었고 그만큼 강력한 미들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두아르두바르가스를 겨울에 영입하였으나 아직 기회가 많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조커로서 활동을 하는데 오히려 임대에서 복귀한 인시네(작년 페스카라 18)에게 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빠른 스피드와 결정력을 지닌 인시네의 적절한 투입 여부가 꽤 중요한 시즌으로 보입니다. 고란판데프를 종종 사용하는데 판데프를 사용한다면 세컨 스트라이커로 놓지 않을까 합니다.

마짜리는 전형적인 3백을 사용하면서 미들 중심의 경기 운영을 해 날 것입니다. 가장 나폴리의 문제점은 쓰리백에 적절한 선수가 부재하다는 문제였고 이에 대해 감베리니, 우비니 등을 영입하며 뎁쓰는 보강하였습니다.

아직 강팀을 상대하는 데 부족함이 있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경험면에서도 부족함이 있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포화스러운 미들진을 보더라도 나폴리는 올시즌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춘 것 같습니다.

이적시장 평가 : B
Best 영입 : 벨라미(MF)


4. 우디네세 : 매년 우리는 바뀐다.

우디네세는 재정이 어려운 팀입니다. 그래서 팀이 통째로 바뀝니다. 그 와중에도 팀을 챔스플옵까지 진출시킨 귀돌린 감독은존경해 마지 않아도 될 감독입니다. 정말 대단한 감독입니다.

지난시즌 알렉시스산체스(to 바르샤), 괴칸인레르(to. 우디네세), 자파타(to.비야레알) 등 핵심 3명을 이적시킨 가운데 3, 세리에A 의 수준이 침체되어 있는 것인지 몰라도 참 마법스러운 성적을 냈습니다.

올해 역시 핵심자원인 이슬라(to. 유벤투스), 아사모아(to. 유벤투스) 에 주전 GK 한다노비치 (to. 인터밀란) 까지 팀을 떠났습니다. 핵심들이 떠난 우디네세는 이번 시즌은 버텨내기 어려운 듯 보입니다. 이 와중에 알메로의 부상은 크게 느껴집니다.

항상 어렵다고 보던 선수들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 놓는 장사꾼 우디네세는 브라질리그로부터 좋은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해왔습니다.

작년 파우메이라스를 심하게 말해 바보팀 만든 주역인 주전수비수 다닐루(DF)를 영입하더니 올해는 알란(바스코), 윌리안(플라맹구), 마이코주엘(보타포고) 등을 영입하며 새로운 스쿼드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스웨덴의 말뫼를 바보만들 수도 있는 슈퍼영입, 공격수 라네지를 데려왔습니다. 라네지처럼 빠른 선수는 우디네세식 축구에 적합한 선수일 수 있습니다.

우디네세는 아직 베스트스쿼드가 정립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여러 자원들을 테스트해 보고 있고 곧 정립이 되면 조금 더 나아진 팀이 되지 않을까 구상해 봅니다.

이적시장평가 : C+
Best 영입 : 마이코주엘(MF)


5. AS로마 : 가장 큰 변화는 당연히 제만 감독이다.

지난 시즌 엔리케 감독은 AS로마가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공격축구의 대명사 제만 (지난 시즌 페스카라 감독) 을 영입하였습니다. 로마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이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마의 스타일이 더욱 공격적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로마의 수비력에는 문제가 있는데 이 가운데 계속 공격적으로 하다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는 사례도 분명 발생할 것입니다. 보통 앞서고 있는 팀은 신중해지게 마련인데 수비보다 공격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다보니 리드하는 상황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로마는 공격에서 창의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보리니를 리버풀로 빼앗겼습니다.

로마는 여전히 토티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오스발도가 아직은 건강한 상태입니다. 라멜라나 데스트로 등이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격에서 변화되지는 않았지만 공격적 성향은 유지될 것입니다.

브라질리그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살펴보건대 코린티안스의 수비를 의심하게 만들 레안드로카스탕의 영입이나 피리스의 임대영입(from.상파울로)은 상당히 좋은 영입이지만 스쿼드가 전반적으로 여전히 수비보다는 공격적인 면을 중시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팔레르모로부터 4.5M 유로를 들여서 발자레티를 영입했고 그것은 측면의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라인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수비의 약화도 가져옵니다.

제넌 감독의 성향에 맞아떨어지는 선수구성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수비라인에서의 변화가 너무 많기 때문에 (주전 4백을 가스탕, 부르디소, 피리니, 발자레티로 가져갑니다) 그 조직력이 정비될 때까지 무리한 공격축구가 독이 되는 면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앙을 인터나시오날로 재계약하지 않고 보냈는데 중앙수비 대체자가 부족하다는 것도 한가지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제만 감독의 축구가 아직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조직력이 정비될 때 무서운 팀이 될 수 있으면 아니면 다시 한 번 그저 그런 팀으로 전락해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제만 감독으로서는 보리니의 이적이 많이 아쉬울 것입니다.

이적시장평가 : B
Best 영입 : 레안드로카스탄(DF)


6. 라치오 : 좋은 역습루트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Young Boys, Sion 을 맡았던 명장 페트코비치 (보스니아 출신) 감독은 라치오를 상당히 압박을 강조하는 팀으로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

라치오에는 상당히 역습루트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클로제는 여전히 성공적인 공격력을 갖춘 선수이고 코작, 자라테, 로키, 플로칼리, 스쿨리 등 다양한 옵션들이 돌아가며 역습루트에 가담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압박에 의한 역습루트는 성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적시장에서의 중요한 영입은 바로 보르도의 주전수비수였던 치아니의 영입입니다. 치아니의 영입은 라치오의 문제였던 수비라인을 보강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텐다르도를 아탈란타로 이적시킨 것 외에 큰 손실이 없이 시즌을 시작한 라치오는 더 강해지거나 아니면 그대로이거나 일 것입니다. 리옹의 서브멤버였던 에데르손이나 팀을 자주 옮겨 다니는 칸드레바를 우디네세로부터 임대로 영입하며 그 점에 대한 보강도 비교적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적시장 평가 : B
Best 영입 : 치아니(DF)


7. 아탈란타 : 작년처럼 신의 한 수는 보이지 않네.

작년에 비해 알찬 이적시장을 보내지 못한 아탈란타입니다.

작년에는 모랄레스(MF)라는 신의 한 수가 있었고 엄청난 활약과 함께 승점 6점 삭감을 안고 좋은 성적으로 잔류하는 주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그와 같은 선수가 없습니다.

꼬란뚜오노식 수비축구는 올해도 지속이 될 것이고 팀칼라에 변화는 전혀 없습니다. 카펠리 등 일부 선수들의 부상으로 레체에서 영입한 브리비오가 주전수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니스는 핫바리 역할만 하다가 아탈란타에서 원톱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마릴룽고가 아직 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데니스가 빠질 경우의 문제점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아탈란타이지만 이적시장에서 그렇다 할 한 수는 없어 보입니다.

이적시장 평가 : C
Best 영입 : 데니스 (FW, 완전영입)


8. 삼프도리아 : 우리는 잔류한다.

승격팀 중 가장 어렵게 잔류했지만 가장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 바로 삼프도리아입니다. 치로 페라라 감독 (U21 대표) 을 선임하며 이번 시즌 잔류를 장담하고 있는 팀입니다.

전력 손실 없이 좋은 영입들을 알차게 해 냈습니다. 막시로페즈, 에데르의 공격라인 재편은 문제가 되었던 공격진을 충분히 보강해냈습니다. 그리고 유벤투스에서 좋은 활약을 하였던 에스티가리비아를 임대영입하면서 공격자원에 대한 충실성을 기했습니다.

수비라인에서도 AZ알크마르의 주전수비수였던 폴센을 영입하면서 이를 더 강화하였고 화려하지 않지만 좋은 이적들을 해 낸 것으로 보입니다.

치로페라라 감독이 이끄는 삼프도리아는 이변이 없는 한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부상자로 인한 주전들의 이탈이고 그것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적시장평가 : B+
베스트영입 : 에스티가리비아(MF, 임대영입)


9. 인터밀란 : 완전히 새로운 팀이 되다.

챔스를 제패했던 인터밀란은 무리뉴의 이적과 함께 막장팀이 되고 말았습니다. 작년 마지막 인터밀란에 대한 신뢰를 하다가 상처도 많이 받았고 실패도 많이 하였습니다. 그만큼 신뢰와는 거리가 먼 팀입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티아구모타를 잃었던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판데프, 파찌니, 마이콘, 세자르, 루시우 등 핵심중의 핵심들을 대거 이동시켰습니다. 마이콘이나 루시우, 세자르 등의 노쇠화를 걱정한 것인지 몰라도 매우 많은 이적을 통해 팀을 변화시켰습니다. 특히 문제되던 수비라인은 어떤 경우에도 장담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문제가 지난 로마전에서 드러났습니다. 승격팀에게 2승을 챙기긴 했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관망해야 할 팀이 인터밀란입니다.

그래도 영입시장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한 흔적은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로드리고 팔라시오로 왼발공격수를 배치하였으며 파찌니와 맞교환한 카사노는 인터밀란이 더 적성에 맞는 팀일지 모릅니다. 포르투로부터 구아린, 알바로페레이라를 영입하면서 뭔가 변화를 주려고 한 것은 맞습니다. 뛰어난 슬로베니아 출신의 골키퍼인 한다노비치를 우디네세로부터 영입하여 세자르의 자리를 메웠습니다. 충분히 메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더 메우기 위해 가가노를 나폴리로부터, 실베스트레를 팔레르모로부터 임대를 해 왔고 그 점은 긍정적으로 봐야 합니다. 완전히 바뀌어버린 수바리인은 자네티, 실베스트레, 라노키아, 나가토모를 중심으로 하되 알바로페레이라가 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 팀의 불확실성입니다. 너무 많은 멤버가 바뀌다보니 어떤 전력이 나올지 알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관망이 필요한 팀입니다. 이적시장에서 노력의 수준은 인정합니다.

이적시장평가 : B+
Best 영입 : 실베스트레(DF, 임대

10. 피오렌티나 : 이번 변화는 한 번 믿어볼까.

이 팀의 속성은 경기력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이 팀은 겜블과 더불어 경기력의 괴리까지도 나타나고 있는 팀입니다. 전력 보강을 하고 안 되면 다시 겨울에 팔아넘기는 등 쇄신을 꾀하고 있지만 구태의연한 관습은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대를 갖게 해 놓고 큰 사고를 치는 그 관습을 버릴 수 있을지, 올시즌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약간은 기대를 합니다.

퇴물들을 처리하며 몇 년간 변화를 준 것은 사실입니다. 나스타시치를 맨시티로 보낸 것이 너무나 아쉬운 이적시장의 마무리였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체르치, 감베리니 등 잉여 또는 팀에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던 선수들을 이적시키면서 나쁘지 않은 행보를 보였지만 나스타시치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적시장에서 로마의 피사로, 리버풀의 아퀼라니, 비야레알의 곤잘로로드리게스, 바레로, 팔레르모의 카사니, 스포르팅리스본의 마티아스페르난데즈, 아약스의 함다우이, 팔레르모의 밀리아시오, 보카주니어스의 론카리아를 영입하며 전력적인 보강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나스타시치를 보내는 대신 과거 파르티잔베오그라드의 에이스였던 사비치를 데려오며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감독은 로마, 카타니아를 맡으며 공격축구를 보여주었던 몬텔라로 바꾸면서 요베티치가 건강한 가운데 초반 페이스가 매우 좋습니다. 공격진에서 함다우이, 라이치치 등에게 신뢰하지 못하는 구석이 있고 여전히 미들에서의 창출 능력에 비해 공격진의 마무리와 결정력은 부족한 것이 해결과제입니다.

몬텔라식 공격축구가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공격력이 뛰어나야 하는데 멤버들의 면면이 그렇지는 못합니다. 요베티치가 잦은 부상을 당하는 유리몸임을 고려할 때 노장 루카토니를 조커로 쓴다고 해도 라이치의 활약은 상당히 중요할 것입니다.

인터밀란과 마찬가지로 불확실성이 큰 이적시장을 보냈고 겉으로는 분명히 더 나아졌지만 시즌을 진행하며 어떤 문제가 드러나는지 염두해야 합니다. 피오렌티나가 중앙 공격적인 성향을 지닐 것이라는 것을 볼 때 중앙센터백 곤잘로로드리게스의 존재는 꽤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적시장 평가 : B+
Best 영입 : 곤잘로로드리게스(DF)


11. 카타니아 : 원정 막장에서 변화하고자 했던 지난 시즌.

카타니아는 홈 구장을 떠난 원정 경기에서 대단히 약한 폼을 보이고 있는 팀입니다. 그것은 홈 경기에 그만큼 더 집중하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카타니아는 지난 1년간 바레세를 맡으며 승격을 노렸던 로날도 마란 감독이 사령탑을 맡게 되었습니다. 마란 감독은 브레시아, 바리, 트리에스티나, 비첸자 등 2부리그 팀은 맡아 보았지만 1부리그는 처음입니다.

카타니아는 이적시장에서 큰 영입없이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임대장사를 하면서 막시로페즈 등 주요 선수들을 보내고 새롭게 팀을 구성하고자 합니다. 지난 시즌 토리노의 핵심 공격수였던 안테누치(10)를 영입하였지만 여전히 베르게시오라는 뛰어난 공격수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라싱클럽의 미드필더였던 루카스카스트로는 대체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 팀은 아르헨티나의 팀이라고 불리워도 될만큼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필드플레이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팀입니다. 개인기에 의한 득점과 플레이가 상당히 잦습니다. 후보 선수를 포함해도 아르헨티노들의 비중이 높은만큼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 기복이 심할 수 있습니다.

이적시장평가 : C
Best 영입 : 루카스카스트로(MF)

 

12. 토리노 : 미세한 변화를 분석할 필요가 있을까. 어짜치 약팀.

토리노는 승격을 했지만 전력이 강하다고 보기 어려운 팀입니다. 시에나, 페스카라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인터밀란에게 3라운드에서 무너졌습니다. 어느 정도 기대를 했는데 어제 한 경기로 이 팀에 대한 기대는 그냥 버려도 된다는 걸 보여줍니다.

약팀에게나 아웅다웅거릴 수 있지 한 수 위의 팀을 만나면 처절하게 발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등을 당하느냐, 당하지 않느냐 정도로 전력이 평가됩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져볼 게 있다면 오랫동안 토리노에서 활약해 온 비안키의 활약입니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산소네(from.사수올로)를 영입하였지만 보수적인 벤추라 감독이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재를 사용하지 않고 체르치(from.피오렌티나)와 더불어 서브 멤버로 주로 출전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노장들 중심의 공격라인을 재편하기를 기대해 보아야 합니다.

나폴리로부터 빌려 온 산타나, 시에나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가지의 영입은 성공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손실이 없이 영입으로 보강만 했다는 점에서 이적시장 평가는 무난하게 하지만 여전히 약팀으로 분류하고 싶습니다.

이적시장 평가 : C+
Best 영입 : 가찌 (MF)

 

13. 페스카라 : 강등이 가장 유력한 팀, 반전을 기대할 수 있나?

제만 감독의 공격축구로 세리에B 를 초토화시키며 세리에A 에 승격한 페스카라는 그만큼 알려진 선수들을 모두 잃었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에나가 승점 6점이 삭감당한 상황이라 꼴찌는 면하고 있지만 긍정적 변화란 변화는 없습니다.

팀의 주축들이었던 선수들이 대부분 임대선수들이었고, 결국엔 다들 팀으로 돌아갔습니다. 공격3인방은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인시네(to.나폴리), 이모빌레(to.유벤투스->제노아) 가 그렇고 세리에B 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자 하는 스페지아로 산소비니는 떠났습니다. (벌써 4골을 넣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선수로는 PSG 로 이적한 벨라티입니다. 미들라인에서 엄청난 수비 및 공격에서의 조율을 해 주었던 선수인데 이 선수를 잃음으로 해서 팀의 전체가 무너져버린 느낌입니다. 공격 3인방을 중요시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잘못 알고 계신 것입니다. 공격이야 어떻게든 대체가 되지만 이렇게 핵심적인 선수는 대체가 되지 않습니다. 나이도 어린 벨라티는 PSG 에서 벌써부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맨시티와 로마에서 잉여로 남아져 있는 바이스와 카프라리를 영입하며 이를 메우려고 하지만 역부족인 것이 나타납니다. 제만 감독을 대신한 스트로파 감독도 역부족입니다 

이적시장 평가 : D
Best 영입 : 바이스(MF)


14.
팔레르모 : 많이 약해졌다, 그것만 기억하자.

팔레르모는 과거 상위권을 다투턴 시절의 팔레르모와는 거리가 멉니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주전선수들의 이탈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왔습니다.

지난시즌에는 파스토레(to.PSG), 시리구(to.PSG), 노체리노(to.AC밀란), 카바니(to.나폴리), 마카로네(to.삼프도리아), 카사미(to.풀럼) 등을 내보냈고 실베스트레(from.카타니아)를 영입하였지만 올해는 더 어려운 이적시장을 보냈습니다. 보보(to.제노아)를 겨울이적시장에 보낸 것을 비롯하여 피니야(to.칼리아리,완전이적), 카사니(to.피오렌티나) 뿐만 아니라 그나마 믿을만 했던 풀백인 발자레티(to.로마) 를 모두 잃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베스트레는 인터밀란이, 밀리아치오는 피오렌티나가 임대로 데려갔으며, 다비드수치는 체세나로 이적을 했습니다. 전력이 점점 약화되는 기분입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멕시코시장에서 알레바로(MF)와 반보르겐(from.제노아)를 영입한 것이 필드플레이어 전력 보강의 전부입니다. 위카니(From.노바라)는 주전골키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유망주를 영입하며 미래를 보는 선택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리그 인스티투토의 파울로디바라를 영입하면서 제2의 카바니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으려면 출전기회가 보장되어야 하는데 아직 산니노 감독은 그 선택에 대하여 보류중입니다. 산니노 감독도 새로운 감독이며 작년 시에나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던 감독입니다.

페스카라보다는 낫지만 비교적 이 팀의 이적시장에 대해서도 신의 한 수가 될 가능성을 제외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올시즌 팔레르모는 강팀이라 보기보다는 약체에서 좋은 선수들이 몇 명 남은 팀 정도로 기억되는 게 적당합니다 

이적시장 평가 : D+
Best 영입 : 파울로디바라 (FW)


15. 시에나 : 승점 6점 깎이고 잔류할 수 있을까?

가장 답답한 팀 중 하나가 시에나입니다. 6점의 승점이 삭감당한 채 시즌을 시작했는데 아탈란타처럼 대책을 세운 것도 아니고 주말 우디네세와의 경기를 보니 답이 나온 것 같습니다. 심판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비기기도 힘들었을 경기, 섯불리 판단할 수 없지만 시에나의 수준입니다. 시에나라는 팀은 흐름을 탈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1-2번의 상승흐름이 있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전력에 대하여 지켜야 할 선수는 비교적 지쳤지만 가찌(to.토리노), 로젠티니(to.칼리아리) 등을 이적을 시킨 데 반해 즉시전력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인기 좋은 수비수 네토(From.나시오날)의 영입은 꽤 좋은 조치로 보이지만, 펠리페와 제에두아르두, 마리트네즈 등에게 팀의 운명을 맡겨야 합니다.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 팀입니다.

기본적인 전력이 페스카라보다 낫지만 이적시장에서 손실이 크지 않았을 뿐, 성공적으로 보기는  힘든 팀입니다.

이적시장 평가 : D+
Best 영입 : 네토 (DF)


16. 제노아 : 공격라인의 변화, 수비는 더욱 막장이 되고.

제노아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변화를 준 팀에서 또 대표적인 팀 중 하나입니다. 큰 변화는 없지만 자잘한 변화를 통해 팀의 쇄신을 꾀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변화 절반, 부정적인 변화 절반으로 섯부른 예측을 하기는 힘든 팀입니다.

일단 수비조직력을 저해하는 이적들, 벨로수(to.디나모키에프), 파파스타도풀로스(to.브레멘) 등 수비라인을 약화시키는 이적이 이루어졌습니다. 제노아 스타일에 맞지 않았던 개인기 뛰어난 왼발 공격수 로드리고 팔라시오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하였습니다.

한편, 크지는 않지만 좋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지난시즌 페스카라의 공격을 주도했던 이모빌레가 유벤투스로부터 영입되었고, 보리엘로가 로마로부터 후안바르가스가 피오렌티나로부터 임대영입되었습니다. 수비라인에서 카니니(from.칼리아리)를 영입한 것이 수비쪽 보강의 대부분입니다. 바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요약하자면 얀코비치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이모빌레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보리엘로의 영입까지 가세하며 항상 제노아의 문제였던 공격라인의 결정력 문제는 더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수비라인은 더욱 취약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격에서의 변화는 분명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측대로라면 지속적으로 득점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키지 못했던 모습을 카타니아 원정과 유벤투스와의 홈경기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작년 전력이 워낙 취약했기 때문에 (제가 잘못 전력 판단을 했던 팀 중 하나입니다) 전력판단에 대해서는 잠시 보류하고 싶은 팀입니다.

이적시장 평가 : B+
Best 영입 : 이모빌레 (FW)


17. 칼리아리 : 사르데냐 섬의 그들, 왜 이리 약해졌나.

홈어드밴티지가 있는 팀 중 하나인 칼리아리입니다. 사르데냐를 연고로 하고 있는 칼리아리이기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홈에서 784패 밖에 하지 못하면서 겨우겨우 잔류했습니다.

칼리아리의 변화는 피차덴티 감독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피아첸자, 체세나, 칼리아리 등을 맡으며 보여준 전술은 수비에 치중하는 감독이라는 점입니다. 수비를 우선하기 때문에 화려한 공격 등은 나오기 참 힘든 팀이 칼리아리가 아닐까 합니다. 과거 네네, 코수, 제다 등이 공격을 주도했던 칼리아리와는 다릅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의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팔레르모로부터 피니야를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하였고, 수비라인에서 로제티니로 보강을 해 냈습니다. 그러나, 수비의 핵심이었던 카니니를 보냈습니다 (카니니-로제티니 대체한 셈) 그 변화는 현재로서는 아직 판단하기 힘들지만 큰 수비력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적시장 평가 : C+
Best 영입 : 피니야 (FW, 완전영입)


18. 키에보 : 키에보는 딱 키에보스러운 스타일을 유지할 것.

키에보는 올시즌에도 딱 키에보스러운 잔류를 목표로 뛸 것입니다. 은근히 상승세를 타면 무서운 팀이 바로 키에보이고 팀칼라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존 수비조직력 등의 변화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수비력의 약화도 크게 일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밀란의 주전수비가 되어버린 아케르비나 로마의 미들라인에 위치한 브래들리의 이적이 작은 문제는 아니지만 전력에 치명적인 수준을 줄 수 있는 이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적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레체로부터 디미첼레, 제노아로부터 다이넬리를, 노바라로부터 리고니를 데려왔고, 바슬루이의 Papp 도 영입하면서 손실을 없애고자 하였습니다.

디미첼레의 영입은 실질적으로 펠리시에르에 의존하던 공격을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공격에서 + 가 될 것으로 봅니다. 모스카델리나 떼레아우의 옵션도 훌륭합니다.

키에보의 이적시장은 큰 변화없이 큰 스타일개혁 없이 평탄하게 보낸 이적시장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적시장 평가 : B
Best 영입 : 디미첼레 (FW)


19. 볼로냐 : 최근 몇 년에 있어서 가장 큰 위기가 될 지도 모른다.

볼로냐는 마르코디바이오가 몬트리올(MLS)의 과감한 투자에 의해 이적하면서 팀의 공격 핵심이 사라졌습니다. 이를 대체할 수 있었던 가스통라미레즈마저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하며 그것마저도 없어졌습니다. 3라운드 로마전에서 3-2 로 승리하면서 무난한 모습을 보인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아직 저의 평가는 부정적입니다.

볼로냐의 공격은 국가대표 디아만티, 아쿠아프레스카와 노장 질라르디노가 도맡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라르디노의 커리어에 희망을 걸어보고 있는 게 볼로냐입니다. 매년 위기스러운 면이 충분히 존재함에도 디바이오의 화려한 활약에 여유있게 잔류를 했었던 볼로냐입니다.

가스통라미레즈를 잃고 브레시아로부터 콘을 영입했지만 그 효과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임대선수들인 파스콰토(From.우디네세), 구아렌테(From.세비야), 모따(From.유벤투스) 등의 활약에 크게 의존해봐야겠지만 디바이오와 가스통라미레즈의 부재는 생각보다 커 보입니다.

수비라인에서 마이너스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은 최악의 평가를 내리기엔 곤란하지만 유망주 가스통라미레즈를 EPL 로 보낸 부분은 세리에A 팬으로서 안타까울 뿐이며, 디바이오의 부재는 볼로냐에게는 질라르디노가 그 역할을 대신 해 주지 못하면 위험해 질 것입니다.

이적시장 평가 : C
Best 영입 : 구아렌테 (MF, 임대영입)


20. 파르마 : 새로운 시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나?

파르마는 올시즌 새롭게 팀을 재편한 편에 속하는 팀입니다. 일단 지오빙코를 유벤투스로 다시 팔아 넘겼습니다. 재정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던 파르마는 지오빙코를 다시 되팔면서 8백만유로의 차익을 남겼습니다. (사 올 때 300만유로, 팔 때 1100만유로) 어쨌든 지오빙코의 부재로 창의적 플레이어 한 명을 잃은 건 맞습니다. 그러나, 리옹으로부터 유망주 이삭 벨포딜을, 콜롬비아의 나시오날로부터 도를란 파본을 영입하면서 공격노선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시즌을 지켜봐야 합니다. 비아비아니는 완전영입으로 파르마의 주전공격수로 자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들의 보강과 변화도 눈에 띕니다. 파나티나이코스로부터 계약만료가 된 니니스를 영입했고, 강등당한 체세나의 핵심MF 였던 파롤로를 임대영입하며 1부리그에서 뛰게 했습니다. 갈로파, 발데스, 고비 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파르마의 중원을 책임질 것입니다. 모로네 역시 지난 시즌 주전이었지만 올해는 서브로 활약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파르마는 수비조직력을 유지했습니다. 골키퍼 미란테부터 루카렐리, 팔레타, 자카르도까지 그대로이고 로시만 로마로부터 영입을 하였습니다.

지오빙코는 떠났지만 새로운 변화에 대해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알제리안 출신의 벨포딜의 활약이 기대되는 파르마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긍정적으로 볼 수만도 없습니다. 평가는 유보하곘습니다.


이적시장 평가 : B+
Best 영입 : 벨포딜 (FW)

 

엑셀에 메모된 부분을 글로 옮겼습니다.

이 글은 유벳코리아 노블팁에 연재할 내용인 '베터가 꼭 알아야 할 이적시장리포트 시리즈' 에서 베팅관련 구체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새롭게 편집하였습니다.

이는 제 주관적인 평가이며 다른 사람은 또 다르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등 후보로는 냉정하게 페스카라, 시에나, 토리노, 볼로냐, 좀 더 본다면 칼리아리 정도를 현재로서는 보고 있습니다. 물론 너무 성급한 판단이며 선수들의 부상 등 변화, 감독의 교체 등이 여러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승에는 유벤투스가 가깝다고 보며 나폴리에게 기대를 해 보고 싶습니다. 변화가 긍정적이라면 인터밀란이나 로마도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챔스권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유벤투스 외에 나폴리, 라치오, 인터밀란, 로마, AC밀란 등이 경쟁을 할 것입니다.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도록 더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참 덥고 힘들었던 무더운 여름이었습니다. 가을바람처럼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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