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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시작하기에 앞서 : 명예졸업?

나가수 명예졸업이라는 단어, 듣기 거북합니다. 과연 명예졸업에 대한 어떤 의미를 부여해야 할까요? 

제작진측에서 '새로운 가수' 를, 아니 더 '다양한 가수' 를 투입하기 위해 도입한 명예졸업제도가 뭔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여론이 양산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워낙 뛰어난 가수들이 많이 나오고 대중의 선호도는 취향에 따라 달리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명예졸업이란 MBC 나는 가수다에서 만든 제도이고 그 제도에 왜 우리의 가치를 얽매여야 하는지 생각이 드네요. 명에졸업은 흥미를 위해 만든 MBC 의 제도일 뿐이고, 가수의 가치를 평가하고 그럴 수 있는 단어는 아닙니다. 왜 시청자들이 명예졸업이라는 것에 그렇게 가치를 두고, MBC가 만든 제도 속에서 움직이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제목에는 명예졸업이라고 썼지만, 저는 일단 명예졸업이라는 단어에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경연을 보여줄 수 있었던 한 가수가 대단한 이유, 그리고 그것이 당연한 5가지 이유를 적어 보고자 합니다.

II. 저평가된 가수 장혜진과 나가수에서의 무대들. 

그동안 장혜진이 불렀던 12곡의 순위와 순번입니다.  

1R

슬픈 인연 5위 (순번 6)
가까이하기엔너무먼당신 4위 (순번 4)

2R

미스터 7위 (순번 6)
술이야 2위 (순번 1)

3R

애모 2위 (순번 4)
누구없소 6위 (순번 1) - 순위 논란

4R

가질 수 없는 너 1위 (순번 7) - 순위 논란
멀어져간 사람아 4위 (순번 4)

5R

그대와 영원히 7위 (순번 1)
모나리자 5위 (순번 2)

6R

이별이야기 6위 (순번 4) - 순위 논란
미소속에 비친 그대 6위 (순번 2)

저는 발라드를 좋아하는 제 스타일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이 무대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미스터' 정도를 빼고는... 술이야는 음원 TOP 10 에 드는 곡입니다.

이별이야기나 누구없소 는 호평을 받고 6위를 기록했었습니다. 장혜진님이 '가질수 없는 너' 로 1위 했을 때 순번탓이라는 비난도 있었지만 순번 운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었습니다. 이별이야기는 호평을 받았지만, 1인 3표제의 시스템상 6위라는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제 분석으로는 장혜진이라는 노래 스타일에 멀어져간 사람아 이후 질리게 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더 신선함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가수라도 오래 나오면 그 스타일에 질리게 됩니다. 싱어송라이터가 아닌 장혜진이라는 가수가 변화가 쉬운 가수는 아닙니다. 유사한 스타일을 싫어하고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비판은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몇 곡만 남기고 건강을 이유로 하차한 임재범씨가 타이밍상 어쩌면 참 대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솔직히 '멀어져간 사람아' 이후 건강 및 컨디션 문제로 장혜진씨가 하차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당시에 해 봤습니다. 멀어져간 사람아는 가질 수 없는 너 다음 무대였죠.

현재 아슬아슬하게 살아남고 이제 한 라운드만을 남겨 두고 있는 나가수의 장혜진은 현재 시스템상 신선함이 없는 가수는 맞습니다. 하지만 가수로서 저평가될 가수는 아닙니다. 얼마전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했던 장혜진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무대에 열광했었습니다. 11월 20일 용산에 새로 생긴 블루스퀘어에서 (조로 하는 곳) 또 콘서트를 합니다. 다시 예매를 할 정도로 저는 그 공연이 너무 좋았고, 나가수라는 무대에서 저평가받는 장혜진이라는 가수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장혜진님을 저평가하시는 분은 꼭 한 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제 콘서트 후기는 등록되어 있지만 스포가 되기 때문에 권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은 장혜진이라는 가수에 '나가수'에서 질렸고 그것이 득표로 나타나고 있지만 - 순번 운도 포함 - 그래도 살아남을 정도의 무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성대결절 때문에 항상 약을 먹고 이런 가수가..... 힘든 스케줄을 소화하며 열창하는 모습을 보여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의 드라마라 봅니다. 나가수에 출연한 모든 가수들이 모든 걸 쏟았겠지만요.

너무 한 가수에 대한 비난이 그것을 보는 가수의 상처로 이어질 수 있음에 마음이 아픕니다.

III. 장혜진의 명예졸업 도전이 더 의미있는 5가지 이유.



아직 명예졸업은 아니지만, 바로 코앞에 있습니다. 청중평가단을 막귀라고 비난하면서 장혜진의 명예졸업 도전 가치를 운운할 때는 '순위'를 근거로 대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이중적인 모습들이 종종 발견되는데 저는 긍정적인 면 5가지를 뽑아 봤습니다.

1. 팬덤없이 지금까지 탈락하지 않았다.

보통 나가수에서는 특정가수에 대한 팬덤이 미리 있거나, 아니면 나가수 이후 팬덤이 생긴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팬덤에 의해 1표씩을 획득하고 그것이 순위로 이어지는 결과가 많았습니다. 최근에도 그러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가수인지라 팬덤이 형성되지 않았고, 순위의 기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날 그날의 무대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청중평가단은 1인 3표를 던질 수 있지만, 3위 안에 드는 무대가 많을 때 나가수에서는 탈락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가수들과의 경쟁에서 팬덤이 있고 없고는 지금 나가수의 경쟁력입니다.

장혜진은 소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지만, 청중평가단에서 그리 팬덤의 힘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혜진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제 주변에 있으니까요.

나이 40대 중반의 한 여인이 이동안 해 온 것만으로도 어찌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을까요?

2. 가장 많은 경연을 소화하고 하차하게 된다.

장혜진은 박정현, 김범수보다도 더 많은 횟수인 15번 (한 번의 선호도 조사 포함) 의 경연을 펼치게 됩니다. 가장 많은 경연에서 탈락하지 않은 장혜진은 그것으로 인정을 해 주어야 합니다.

적어도 매번 평가단이 바뀌는 공연에서 - 물론 그 수준을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 많은 경연 속에서 일부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그것은 충분히 생각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장혜진은 내게로, 꿈의 대화, 1994년 어느늦은 밤, 키작은 하늘 등 노래방에서 자주 불려지는 명곡들을 많이 남겼지만 잊혀져 가고 있었습니다. 나가수라는 무대는 그런 가수를 재발견해주었고 무려 15번의 새로운 곡을 듣게 해 주었습니다.

이건 정말 '나가수' 에 감사하는 부분입니다. 아직 2번이 남아 있네요 ^^

3. 발라드 무대가 불리한 나가수 무대에서...

장혜진은 '미스터' 라는 곡으로 7위를 하고 변신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소극적인 변신을 하며 항상 비슷한 스타일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로 인해 가장 많은 비난을 받고 있지만, 저는 언제 들어도 좋습니다.

오히려 바비킴의 '물레방아 인생' 같은 공연에 실제 쓰였던 곡 등 자기그룹과 함께 하는 선동무대나 퍼포먼스가 강한 무대, 나레이션으로 감동을 주는 무대 등 특이하고 색다른 걸 원하고 있는 것이 최근 나가수의 트렌드이고 그런 트렌드 속에서도 비록 낮은 순위이지만 탈락하지 않은 것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자극적인 무대, 새로운 무대가 좋은 점수를 받는 트렌드에 '본래 가수들의 장점'을 드러내는 무대를 하지 못하는 그런 결과가 나오고 맙니다. 음악적 색깔을 가지고 있는 조규찬씨의 경우 자신의 색깔대로 노래했으나 최종 7위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번 결과가 1인 3표제에서 비롯되는 문제점이라고 보는데 마땅한 근거가 없어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너무 나가수의 트렌드가 퍼포먼스,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무대로 변화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나가수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불확실성의 제도화' 가 특징인데 색다른 무대를 추구하고자 하는 가수들이 상위권을 돌아가며 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특히 발라드 가수들이 앞순번을 차지하고 임팩트있는 무대가 있는 경우가 많아 잊혀지는 경우도 청평단 경험자에 의하면 많다고 합니다.

4. 같은 스타일로도 승부할 수 있다.

이에 이어서 장혜진이 명예졸업을 하게 된다면 나가수는 '변화가 필요한 무대' 라는 인식을 깨 줄 수 있는 '표본'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박정현, 김범수가 많은 변신을 시도했고 - 저는 물론 그 점을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김범수 최악의 무대는 님과 함께라 생각하며, 최고의 무대는 홀로된다는 것 이라 생각할 정도 - 그런 변신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인식되었지만 변화가 거의 없었던 장혜진이 매번 같은 스타일로 명예졸업을 한다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됩니다.

무엇을 꼭 보여주고 변해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나가수 가수들은 순위를 잘 받는 법을 이해하고 변화된 모습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물론 취향차이일 뿐, 그런 모습을 비난할 이유는 없습니다.

장혜진의 변화하지 않는 모습이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도 있었다는 점에 높은 의의를 둡니다. 변화가 능사는 아니니까요.

5. 편곡자가 에러라는 대중의 의견, 그러나 바꾸지 않아.

저는 장혜진씨의 편곡자에 별로 부정적인 생각은 없습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은 유러피언 스타일의 멋진 편곡이었고, '가질 수 없는 너' 라는 곡 역시 원곡과 다른 느낌이라 비난을 받았지만 저는 장혜진만의 묘한 샤우팅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하루에도 이 두 곡은 20번씩 듣습니다.

그러나 대중은 장혜진씨의 순위 문제를 지적할 때 꼭 편곡자 문제를 지적합니다. 편곡이 어색해서 '장혜진의 스타일' 이 살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러한 지적 속에서도 편곡자를 바꾸지 않고 11번의 무대를 펼쳤다는 것은 (미스터는 다른 편곡자?)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장혜진만의 목소리가 가진 매력, 숨소리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같은 사람이 좋아할수밖에 없는 창법 등 그런 장혜진만의 매력이 명예졸업을 가깝게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IV. 안티팬과 인기, 조규찬의 탈락과 아쉬움

장혜진의 안티가 많이 늘어난 것을 보면 그만큼 인기도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누구야?' 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는데 얼마전 MBC 에서 그날이라는 특집프로그램도 하고 검색어 순위에 오르게 하고 예전 장혜진이라는 가수가 재야에 잠자고 있었을 때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항상 소극장이나 작은 무대에서 콘서트를 하던 장혜진이 전국순회 콘서트도 열 정도로 그 인기가 많이 늘어난 것은 숨은 팬으로서 기쁨을 느낍니다.비록 나가수 때문에 지금 안티가 많아졌지만, 인기가 없었다면 안티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장혜진님이 이러한 대중의 반응에 초연하셨으면 합니다.

새 가수를 더 보고 싶은 마음, 곧 조규찬의 탈락에 대한 아쉬움은 이해하지만 그 화살이 장혜진님에게 돌아오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장혜진 때문에 조규찬이 떨어진 것도 아니고 장혜진님도 최선을 다해서 경연을 하셨다는 모습이 비록 팁스터 활동 때문에 생방송을 보지는 못헀지만 그게 절실히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조규찬님의 탈락이 아쉬운 점은 첫번째 경연이 듀엣, 두번째 경연이 호주공연이었다는 점, 그리고 저와 유머코드가 잘 맞는 데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미칠 것 같습니다. 지금 나가수에서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여자가수가 장혜진이라면, 남자가수는 조규찬, 윤민수 정도였는데 조규찬님의 탈락은 너무 아쉽습니다. 조규찬의 음악세계가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 모습을 다른 매스컴이나 매체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라면 어제 장혜진, 조규찬, 김경호 씨의 무대에 한 표를 던졌을 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아직 보여주실 게 많은 조규찬님은 꼭 재도전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연우씨는 재도전 이야기가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가수로서 그냥 나오지 않으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더 보고 싶지만, 나가수가 아닌 다른 무대에서 더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V. 마치며 : 모든 가수가 최선을 다하는 무대이며, 한 가수의 노력을 존중해주자.


나가수의 장혜진님은 그동안 최선을 다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모나리자로 살아남았고 (가장 큰 위기였죠) 미스터로 1차 경연을 실패했을 때, 링겔을 맞는 투혼을 펼치며 술이야라는 '레전드 무대' 를 만들어내셨습니다.

오히려 TV속에 비친 장혜진님의 모습이 안타까운 것이 자신있는 모습보다 순위에 연연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비춰졌다는 것인데, 어떤 의미에서 보면 솔직했다는 점에서 다른 의미를 둘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편집에 의한 거라고 페이스북에 하소연을 하시기도 하셨네요.

누군가는 탈락하게 되어 있는 서바이벌의 시스템입니다. 저는 그런 시스템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결과가 과정에 비해 중시되는 트렌드, 결과지상주의라는 하나의 패러다임이 문화 내부에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저 역시 결과, 특히 돈이 걸려있는 일을 하고 있고 그로 인해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지만 그 과정 자체에는 후회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장혜진이 떨어졌어야 한다'는 표현은 팬으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왠만하면 이런 문제로 글을 쓰고 싶지 않은데, 누군지도 모르는 악플러 때문에 오죽 했으면 없는 시간을 내서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장혜진이 아니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누군가는 탈락해야 할 시스템에서 A라는 가수의 탈락이 B 때문이라는 비난은 가수 및 팬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나가수가 의미있는 것이 매주 가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TV에서 라이브를 본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지요. 누구나 최선을 다하며 누구는 떨어져야 합니다, 그게 장혜진이든 아니든 최선을 다한 무대가 그 자체로 인정받는 넓은 시청자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무대에 대한 선호가 각기 다를 수는 있고 그에 대한 얘기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혜진님이 명예졸업(제도상)을 하면 새 가수가 둘 들어오니 새 무대를 보고 싶은 분들께는 더 좋겠지요. 저는 별로 가치를 두지 않고 좋지 않은 의미지만 그래도 장혜진님이 하고 싶어하는 것이니 응원하겠습니다. 장혜진 팬분들은 같이 응원했으면 좋겠네요^^

최근 개인사정 및 건강의 이유로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또, 그럴 심적 여유가 없습니다. 팀소개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어제 적중직전에서 칼리아리가 이기지 못하는 바람에 자존심도 많이 상했고 히혼과의 조합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마감 이후 배당변동이야 어찌할 수 없다고 쳐도 나폴리가 로테이션을 추구하며 최선을 다하지 않는데 후반전 대충대충 하는 칼리아리의 모습은 마치 합의적 무승부를 연상케 했습니다.

페이스가 좋을 때는 글을 쓰고 그럴 수 있는 여유도 많아지지만, 그 반대일 때는 또 그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하다가 너무 화가 나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짧은 시간에 쓴 글이라 좀 아쉬운 점도 있지만, 하고 싶은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장혜진님이 여가수라서 와이프한테 또 혼날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호불호가 분명한 사람이지만, 충분히 최선을 다한 무대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나리자 부를 때 미칠 것 같은 그 모습에 저는 미친듯이 감동했었습니다.

글을 쓰는 도중 거미의 나가수 출연 소식이 떴습니다. 거미의 곡들도 참 좋아하는데 기대되는 무대가 또 한 무대 생겼습니다.

아래 손가락 클릭은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새로운 한 주는 기쁘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