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Log

경기력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실 분은, 프리뷰 및 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프리뷰는 경기 전 타 사이트에 제공된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라인업은 경기전 예상했던 라인업이며, 실제 라인업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노바라 vs 인터밀란

- 프리뷰 -

노바라의 상태는 심각하다. 일단 칼리아리전에서 선제 2골을 내 주면서 패색이 짙었고, 세리에B 에서 통했던 수비가 전혀 통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노바라의 지키는 축구가 적실성을 거두지 못함을 뜻한다.

인터밀란이 로마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이 경기를 인터밀란의 승리로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공격적인 축구와 챔스 일정을 지난 주중 소화한 상황에서 살인적인 스케줄로 보았을 때, 낯선 노바라 원정에서 고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선제골이 일찍 터질 경우 인터밀란이 압승할 수도 있지만, 그게 늦어질 경우 이변이 발생할 확률도 열어두어야 하는 경기로 패스한다.

PASS

- 경기결과 및 리뷰 -

노바라 3 : 1 인터밀란

팁노트에 언급했듯 결론은 패스였고, 기대환급률은 55 - 58 - 122 로 인터밀란의 승리시 부키들이 손실을 볼 수 있는 오즈를 책정했다. 일단 기대환급률 분석을 기준으로 OK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기대환급률을 맹신할 수 없기에 패스하였다.

인터밀란 일부 선수들이 이적에 실패한 것 때문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이 경기, 특히 마이콘의 결장과 함께 팀에 해를 끼치고 있는 나가토모의 플레이는 팀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 가스펠리니 감독이 경질되었는데 선수단과의 사이가 문제가 아니라면 조금 더 지켜볼 수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사실 가스펠리니식 공격축구는 세리에A 에서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문제는 모따, 마이콘, 스탄코비치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수비 및 수비형 미드필더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AS로마를 이끌었던 라니에리는 명장이다. 실리축구주의자이기 때문에 압도하는 경기보다는 이기는 경기를 하려고 할 것이다. 가스펠리니 선수 기용의 실패가 문제였다지만 초반 감독 교체는 가스펠리니식 축구가 아직 팀에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져서 아쉽다. 라니에리든 가스펠리니든 인터밀란은 더 나아질 수 있었을 것이다.

노바라는 리고니의 활약이 참 두드러졌다. 모리모토 또한 그 날 경기력은 좋았다. 노바라가 3골을 넣은 것은 인터밀란의 공격적 성향 때문일 것이고, 그만큼 수비의 공백이 있는 팀에게 낯선 노바라의 플레이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체세나 (18) vs 라치오 (12)

Cesena (4-3-3): Ravaglia; Ceccarelli, Von Bergen, Rossi, Lauro; Parolo, Colucci, Candreva; Eder, Mutu, Ghezzal.
A disp.: Calderoni, Comotto, Rodriguez, Guana, Livaja, Martinho, Meza Colli. All.: Giampaolo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Rennella, Antonioli, Benalouane, Martinez

Lazio (4-2-3-1): Marchetti; Konko, Diakite, Dias, Stankevicius; Brocchi, Ledesma; Gonzalez, Hernanes, Cissè; Klose.
A disp.: Bizzarri, Lulic, Matuzalem, Cana, Sculli, Rocchi, Kozak. All.: Reja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Del Nero, Mauri, Biava, Radu

1. 경기력 분석

지난 경기에서 체세나는 카타니아의 일방적인 공세를 잘 막아냈지만, 카타니아의 공격의 질 수준이 높은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 수비력에 대한 확신을 내리기는 어렵다. 지암파올로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히 컸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다.

일단 체세나는 에데르, 무투, 게잘이라는 공격라인을 가동할 것으로 보이고 파롤로, 칸드레바, 콜루치 정도면 미들라인은 나쁘지 않은 상황인데 문제는 수비라인에 있다. 골키퍼 라발리아는 3부리그에서 올시즌 데뷔전을 치른 신예 골키퍼이고 수비에는 여전히 허점이 드러나 보이기 때문이다. 초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다.

라치오 역시 초반에 밀란의 방심을 틈타서 선제 2골을 넣는 것 외에 경기력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레야 감독은 물러나려고 하나 구단측에서 막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는 좋은 편이 아니다. 시세, 클로제 라인은 아직까지 큰 역할을 해 내지는 못하고 있다. 마우리과 비아바, 그리고 라두가 빠져서 공격루트 하나와 수비라인에 약간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체세나는 리모델링된 구장에서 나폴리에게 패한 바 있다. 라치오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쳐줄지에 대해서는 라치오의 체력적인 문제와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

2. 시장 분석

이 경기는 전형적으로 완만한 단봉형 구조를 그리고 있는 환급구조이다. 라치오의 승리시 약 110 정도로 약간 손실을 보는 편이며, 무승부시 본전, 그리고 체세나의 승리시 약한 이익이다. 시장의 반응은 체세나의 승리를 기대하는 시각과 라치오의 승리를 기대하는 시각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전자가 조금은 더 많은 편이다.

3. 선택

라치오는 비아바, 라두가 모두 빠지며 마우리도 없기 때문에 공격을 펼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유로파리그까지 치러 낸 상태에서 체력적인 공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체세나의 경기력이고, 라치오의 공백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라치오의 체력 및 경기력을 고려하여 체세나 사이드로 보고 싶은 경기이지만, 체세나가 그동안 좋지 않은 경기력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조금만 더 지켜 보고 싶다.

PASS

- 경기결과 및 리뷰 - 

체세나 1 : 2 라치오 

패스하는 게 참 다행인 경기였다. 일단은 체세나의 구장이 생각보다 원정팀에게 디메리트를 주지 못한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사실 나폴리전에서 라바리아 골키퍼의 기용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여전히 지암파올로 감독은 라바리아를 골키퍼로 기용하고 있다. 그것은 현실적으로 체세나의 수비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실제 올시즌 시작전 체세나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대는 컸고, 그 원인 중 하나는 지암파올로였다. 그러나 3패로 시즌을 직하고 있다.

실제로 라치오는 핵심선수가 대거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체세나를 상대로 어느 정도 압도했다. 중원에서 압박은 물론, 사이드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체세나는 공격다운 공격을 잘 펼치지 못했으며, 무투의 초반 터진 골이 전부였다.

라치오는 마우리가 없어서 공격을 전개하는 데 한가지 루트의 아쉬움을 나았지만,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PK 로 이어지면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었고 클로제가 마무리를 하였다. 사실 PK 장면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체세나가 의미를 둘 수 있는 것은 '무투' 의 골 정도였다. 여전히 경기력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주지는 못했다. 체세나는 챔스존에 가까운 나폴리, 라치오를 홈에서 상대했고 카타니아 원정에서 패했다. 고만고만한 팀과의 경기력은 검증되지 않았다.
 

키에보 (16) vs 나폴리 (1)

Chievo (4-3-1-2): Sorrentino; Sardo, Andreolli, Cesar, Jokic; Bradley, Rigoni, Hetemaj; Sammarco; Paloschi, Thereau.
A disp.: Puggioni, Morero, Mandelli, Cruzado, Vacek, Grandolfo, Moscardelli. All.: Di Carlo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Acerbi, Luciano, Pellissier

Napoli (3-4-2-1): De Sanctis; Fernandez, Cannavaro, Aronica; Maggio, Inler, Dzemaili, Zuniga; Hamsik, Pandev; Cavani.
A disp.: Rosati, Grava, Fideleff, Dezi, Santana, Gargano, Mascara. All.: Mazzarri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Britos, Donadel, Campagnaro, Lavezzi, Dossena

1. 경기력 분석

키에보는 펠리시에르가 부상으로 빠지고 결정력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팔로스키, 테레아우, 그리고 모스카델리는 건강한 상황이다. 디카를로 감독은 셋 중 둘을 투톱으로 내세울 것이다. 키에보는 퇴장으로 결장헀던 살도가 돌아오면서 수비라인에서 프레이 없이도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미들라인에서 하테마이와 브래들리, 그리고 삼마르코에 기대를 하고 있는 편이다.

선두 나폴리는 지난 맨시티 원정과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말 그대로 최선을 다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캄파냐로, 도세나, 라베찌 정도가 부상 또는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이고 라베찌의 자리는 판데프가 맡을 것이다. 또한, 가가노 등에게 일부 휴식을 주면서 스쿼드를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는 기회로 볼 것이다. 다음 주중 비야레알과의 챔스 2차전이 있기 때문에 로테이션은 필요할 것이다.

키에보는 지난 경기에서 파르마를 상대로 동점골을 넣고 수비적인 운영을 하다가 무너지고 말았고, 나폴리는 카바니의 해트트릭으로 승리하였다. 이 경기 핵심변수는 나폴리의 체력이 될 것이다.

2. 시장 분석

이 구조는 급한 단봉형 구조이다. 나폴리의 승리 기대환급률은 125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며, 키에보의 승리시 기대환급률은 45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무승부시에는 81 정도로 근소한 이익을 본다. 부키들은 나폴리에게 1.95 정도의 오즈를 주고 있고, 이러한 오즈 변화는 조금 지켜 볼 필요가 있다.

3. 선택

나폴리가 지금 치른 경기의 히스토리의 상대는 맨시티, 그리고 AC밀란이었다. 두 경기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창출해 낸 나폴리는 챔스를 병행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도세나와 라베찌가 빠지더라도 충분히 제2의 스쿼드를 구축가능한 팀이 바로 나폴리이다. 그러나 키에보의 구장 환경은 좋지 않고 펠리시에르가 부상으로 빠진만큼 조금 더 수비적인 운용을 통해 경기를 치러갈 것으로 생각하고 영국 원정에 다녀 온 이후 AC밀란을 상대로 전력을 기울인 나폴리의 이 경기의 승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렵다. 키에보는 유사한 멤버로 작년 나폴리에게 더블을 기록한 바 있는데, 마짜리식 쓰리백 라인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키에보는 이변을 낼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는 팀이다. 나폴리를 무턱대고 이기기 위해 수비라인을 끌어올리지 않는다면, 키에보가 한 번쯤 승부를 해 볼 수 있는 경기이다. 키에보가 나폴리를 '이길 수' 있는 전력을 갖추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지만, 배당가치는 홈승 쪽에 있다고 할 것이다.

키에보 승>무  

- 경기결과 및 리뷰 -

키에보 1 : 0 나폴리 

마짜리 감독의 현명한 선택이 빛났다. 지난 경기에서 인터밀란이 패했고 라이벌 AC밀란도 잡은 상황에서 쉬어갈 타이밍도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예상했던 멋진 팁이 적중을 했다. 그리고 그것은 고배당 연패 탈출팁이 되었다. 

나폴리의 마짜리는 부상으로 빠지는 라베찌 와에도 카바니, 함식, 인레르, 칸나바로 등을 모두 쉬게 하였다. 그리고 마지오와 산타나에게도 후반 조기에 교체하며 휴식을 주었다. 나폴리의 마짜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를 대단히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주전들은 대거 휴식을 취했고, 나폴리의 1.5군을 상대로 키에보는 선전했다. 

비록 펠리시에르는 없었지만, 모스카델리의 골이 골문을 가르면서 승부를 가를 수 있었다. 나폴리가 그냥 주었다고 봐도 될 상황이었고 그것에 대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나폴리가 승부조작을 한 것이 아니라 그만큼 치열한 경기를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과론적이지만 나폴리는 이 경기에서 이길 생각이 없었다. 무승부에 만족하고 또 져도 된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던 것이 확실하다. 오히려 연속된 홈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것은 키에보의 거친 플레이 때문일 것이고 부상선수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부상자가 나오면 안 된다는 판단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피오렌티나 (9) vs 파르마 (11)

FIORENTINA-PARMA ore 20.45
Fiorentina (4-3-3): Boruc; Cassani, Gamberini, Natali, Pasqual; Kharja, Montolivo, Behrami; Cerci, S. Silva, Jovetic.
A disp.: Neto, De Silvestri, Nastasic, Romulo, Munari, Ljajic, Vargas. All.: Mihajlovic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Kroldrup, Gulan, Gilardino, Babacar, Lazzari

Parma (4-4-2): Mirante; Zaccardo, Paletta, Lucarelli, Rubin; Biabiany, Morrone, Galloppa, Modesto; Crespo, Floccari.
A disp.: Pavarini, Gobbi, Santacroce, Pereira, Ze Eduardo, Nwankwo, Blasi. All.: Colomba
Squalificati: Giovinco (1)
Indisponibili: Brandao, Pellè, Valiani

1. 경기력 분석

산드로 실바의 투입이 이루어질 것이고 4-3-3 체제는 유지될 것이다. 질라르디노의 부상은 논외로 하더라도 바르가스가 아직 선발 출장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라는 점, 아니면 감독이 그를 중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피오렌티나의 측면 공격이 상당히 무뎌질 것임을 뜻한다. 수비라인은 카사니의 영입으로 국가대표가 둘이나 있을 정도로 탄탄해진 모습이다. 문제는 공격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될 것이며, 질라르디노라는 옵션의 부재가 가져 올 문제점은 어느 정도는 있다.

파르마는 지난 경기에서 지오빙코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며 이번 경기를 쉬어야 하며, 발리아니의 부재에 있어서 모데스토와 비아비아니가 측면에서 활약을 해 줄 것이다. 지오빙코의 공백은 노장 크레스포가 메꿀 것이며, 수비라인 또한 지난 2경기에서 썩 좋지는 못했다. 프랑코 콜롬바가 공격적인 축구를 펼친다는 사실은 이미 익숙해져 있다.

파르마는 지키는 축구보다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며 수비에서는 피오렌티나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어야 할 것이다. 지오빙코가 없음으로 해서 테크닉에 의한 실점 확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며, 피오렌티나가 결정력 부재의 문제를 제외한다면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할 것이다.

2. 시장 분석

역시 피오렌티나의 승리에 120 이상의 기대환급률을 보유하고 있으며, 키에보-나폴리 경기와 유사한 급격한 단봉형 구조라고 볼 수 있다. (홈/원정이 바뀌었다) 시장에서는 파르마의 승리에 대한 시각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시장은 지오빙코의 공백이 부각되어 피오렌티나의 승리 시선을 증가시키고 있다.

3. 선택

피오렌티나는 측면 공격의 루트를 상실하였고 질라르디노로 인해 득점루트 또한 완만하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몬톨리보와 관련하여 좋지 않은 루머가 떠도는 이상 쉽게 피오렌티나의 승리를 픽하기는 힘든 경기이다. 

PASS

- 경기결과 및 리뷰 -

피오렌티나 3 : 0 파르마 

이 경기는 패스하였지만 사실상 예측이 실패한 경기였다. 결과는 피오렌티나의 완승으로 끝났다.

피오렌티나의 경기력은 상당히 우수했으며, 오히려 파르마의 경기력이 초라해 보일 정도이다. 문제는 이것이 상대적이기 때문에 직전 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를 완파한 우디네세의 경기력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오빙코의 부상도 문제였겠지만, 역시 발리아니의 결장은 팀의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하였다. 피오렌티나는 스테판 요베티치가 매우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고 2골을 넣었다. 요베티치 같은 선수는 분석하는 입장에서 계륵 같은 존재인데 경기력의 기복이 엄청나게 심하다는 점이다. 

또한 피오렌티나는 몬톨리보과 단장과의 불화설이 있었는데 이 날 출장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예상하지 미하일로비치가 드디어 바르가스를 선발로 출장시켰다는 점이다. 사실 바르가스, 몬톨리보가 선발로 출장하는 게 확실했다면 피오렌티나의 승리를 우선으로 보았을 것이다.

제노아 (6) vs 카타니아 (7)

Genoa (4-3-1-2): Frey; Dainelli, Granqvist, Kaladze, Antonelli; Seymour, Veloso, Kucka; Jorquera; Caracciolo, Palacio.
A disp.: Lupatelli, Bovo, Moretti, Birsa, Constant, Jankovic, Pratto. All.: Malesani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Ze Eduardo, Scarpi, Rossi, Mesto

Catania (4-3-3): Andujar; Potenza, Bellusci, Spolli, Alvarez; Biagianti, Sciacca, Ricchiuti; Gomez, Maxi Lopez, Catellani.
A disp.: Campagnolo, Capuano, Delvecchio, Lodi, Bergessio, Suazo, Lanzafame. All.: Montella.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Legrottaglie, Izco, Llama, Almiron

1. 경기력 분석

제노아의 새로운 감독 말레사니의 수비 옵션이었던 풀백 메스토의 부재는 그로닝헌에서 영입한 그랑퀴스트가 메울 예정이다. 평균 이상의 풀백으로 보이는 그랑퀴스트가 메스토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지라도 어느 정도는 해 준다고 보고, 카라치오로, 팔라시오를 투톱으로 내세웠지만 미들진의 공격력 또한 상당하다. 특히 콜로콜로에서 영입했던 호르퀘라가 지난 경기 경기력이 좋았고, 케빈 콘스탄트와 그 중 둘 중 한 명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공격옵션은 제노아의 장점이지만 화려한 골게터가 없는 것은 동시에 약점도 된다.

카타니아는 지난 경기에서 겨우겨우 승리했다. 실베스트레의 공백이 생각보다는 부각되지 않고 있는 것은 상대한 팀이 시에나와 체세나였다는 점일 것이다. 알미론이 여전히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공격옵션이 다양하지 못하기 때문에 몬텔라식 공격축구가 어떤 성향을 보일지는 상당히 의문이 든다.

2. 시장 분석

기대환급률상 피오렌티나와 유사한 수치로 제노아 승의 기대환급률은 123 정도이지만, 무승부만 나와도 부키의 이익이 커진다는 점이 특이한 점이다. 시장의 대세적인 흐름은 어느 한쪽을 현재로서는 향하고 있지 않다.

3. 선택

몬텔라의 원정 경기력에는 확신을 갖기 어렵고, 시칠리아를 떠난 카타니아의 경기력에는 더더욱 그러한 평가를 내리기 힘들다. 제노아는 지난 2경기에서 무려 3실점을 했지만 수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메스토가 빠짐으로 인해 오버래핑에 조금 영향을 받더라도 전력에서 큰 차이가 있고, 몬텔라가 지키는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이 아니라는 점에서 제노아의 사이드로 보고 싶은 경기이다.

제노아 (or PASS)

- 경기결과 및 리뷰 -

제노아 3 : 0 카타니아

라치오 원정에서 보여준 제노아의 경기력은 거짓이 아니었다. 몬텔라 감독의 성향을 역이용해 카타니아에게 제노아 관광 여행을 선물하였다. 키에보의 전력이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 원인인 케빈콘스탄트는 제노아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벨로수, 쿠츠카, 조르게라, 그리고 콘스탄트까지 미들이 너무 완벽한 팀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내 생각일 뿐일까.

카타니아는 수비적으로 임했을 때 어느 정도 제노아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었겠지만, 몬텔라 감독은 상대의 수비가 견고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공격만 펼치고자 했다. 베르게시오와 비아지안티가 부상으로 아웃된 것도 악재라면 악재였다. 그리고 환상적인 수비수 실베스트레의 이적공백을 느껴야만 했던 수비라인의 구성이었다.

제노아는 중앙이든 측면이든 활발한 공격을 보여주었으며 첫 골은 팔라시오의 개인기로 만든 골, 그리고 두번째 골은 환상적인 킬패스로 이어진 골이었다. 조직력이나 개인기 모두 현재로서는 약점을 찾기가 힘들다. 그리고 이런 팀을 대적하여 무승부를 따 낸 아탈란타가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문제는 제노아가 늘 겜블을 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진 팀이라는 것인데 그 점은 펀쳐들이 항상 안고 가야 할 위험부담이다. 

유벤투스 (2) vs 볼로냐 (19)

Juventus (4-2-4): Buffon; Lichtsteiner, Barzagli, Chiellini, De Ceglie; Pirlo, Marchisio; Pepe, Vucinic, Del Piero, Giaccherini.
A disp.: Storari, Bonucci, Elia, Vidal, Krasic, Matri, Quagliarella. All.: Conte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Iaquinta

Bologna (4-3-2-1): Gillet; Casarini, Portanova, Antonsson, Morleo; Perez, Mudingayi, Konè; Ramirez, Diamanti; Di Vaio.
A disp.: Agliardi, Crespo, Khrin, Pulzetti, Paponi, Acquafresca, Vantaggiato. All.: Bisoli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Cherubin, Gimenez, Cruz, Taider, Raggi, Loria

1. 경기력 분석

원정에서 극도의 수비전술을 구사하는 비졸리가 유벤투스의 공격을 상대하려고 한다. 수비라인에서 라지와 로리아가 부상을 당하면서 일단 어느 정도 재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디바이오 원톱으로 디아만티와 콘, 라미레즈를 역습의 중앙에 배치하고 나머지 선수들을 수비로 돌리는 형태의 경기를 보여줄 확률이 높아 보인다. 볼로냐는 역습루트에 최적화된 팀 구성을 갖추고 있는 편이다.

유벤투스의 콩테 감독은 4-2-4 를 사용하는 공격축구를 펼쳐왔다. 그리고 실제 유벤투스는 상당히 효과적인 공격들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에나 원정에서는 한 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는 데 의의를 둔다. 수비라인에서 보누치가 아닌 바그잘리를 사용하는 것은 현재까지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전히 수비에 문제가 있고 역습시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조금 더 고민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2. 시장 분석

지난 레체와의 홈경기에서 패한 볼로냐의 무승부와 승리의 기대환급률은 36과 33 정도이며, 유벤투스의 승리 기대환급률은 120 정도로 급격한 경사를 지닌 절벽 모양의 형태를 지닌다. 이런 경우 기대환급률은 큰 적실성이 없었는데, 볼로냐가 패해도 베팅업체들은 어느 정도 손실을 방어하고 있으며, 볼로냐가 패하지 않을 경우 베팅업체들은 엄청난 수익을 창출한다.

3. 선택

볼로냐는 10백을 구사할 것이며, 그것을 뚫어낼 경우 유벤투스는 바로 대승을 거둘 것이다. 그러나 디바이오 등 좋은 역습루트를 가지고 있는 볼로냐가 역습에 성공하고 다시 9-10백을 사용할 경우 유벤투스가 고전할 수 있는 경기로 상당히 어려운 경기로 여겨진다. 이 경기는 패스하거나 볼로냐의 승리에 도전해 볼 수 있다.

PASS (or 도전할 경우 볼로냐 승>유벤투스 승)


- 경기결과 및 리뷰 -

유벤투스 1 : 1 볼로냐 

유벤투스 승리에 대한 위험성은 언급했지만, 무승부를 판단하지는 못했다. 선제골을 유벤투스가 넣었고 볼로냐가 수적 우위의 상황에서도 무리하지 않고 역습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는 점을 높게 사고 싶다. 콩테 감독이 조금만 전 피오렌티나 감독이자 현 이탈리아 감독인 프란델리를 닮았다고 해도 유벤투스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을 것이다.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공격을 추구하고자 했던 콩테 감독의 전술적 실패였다. 물론 찬스는 많이 맞이하였고 피를로의 중거리슛은 역시 피를로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AC밀란이 현재 피를로의 부재를 조금이라도 느끼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자. 물론 공격도 좋았고, 유벤투스는 올시즌 화려한 공격력을 갖춘 팀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나섰다는 것은 볼로냐에게 역습 기회만 제공할 뿐이었다.

포르타노바의 동점 헤딩골 이후 볼로냐는 더욱 수비적으로 임했고 그만큼 유벤투스는 찬스를 더 맞이헀지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유벤투스 공격이 좋았다는 것 정도를 느낄 수 있었고, 비졸리와 콩테의 전술적인 부분이 극도록 대조적으로 드러난 경기였다.

레체 (10) vs 아탈란타 (20)

Lecce (4-3-1-2): Julio Sergio; Cuadrado, Tomovic, Esposito, Mesbah; Giacomazzi, Obodo, Piatti; Grossmuller; Di Michele, Pasquato.
A disp.: Benassi, Ferrario, Oddo, Giandonato, Strasser, Bertolacci, Corvia. All.: Di Francesco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Olivera, Carrozzieri

Atalanta (4-4-1-1): Consigli; Masiello, Capelli, Manfredini, Peluso; Schelotto, Cigarini, Padoin, Bonaventura; Moralez; Denis
A disp.: Frezzolini, Brighi, Bellini, Carmona, Marilungo, Gabbiadini, Tiribocchi. All.: Colantuono
Squalificati: Doni
Indisponibili: Lucchini, Pettinari

1. 경기력 분석

레체는 수비라인의 스피드가 느린 팀에게 강점을 보일 것이다. 아탈란타는 대단히 수비적인 팀이고 오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파스콰토, 디미첼레, 그로스뮬러, 피아티, 지아코마찌 등 모두 개인기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고 이것은 레체의 강점이자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아탈란타를 상대로는 볼로냐전과 달리 다분히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며 강등권에 위치할 수 있는 두 팀의 대결이기 때문에 신중한 운영을 할 수도 있다.

아탈란타는 2경기에서 1승1무로 선전하며 초반 페이스가 매우 좋은 편이고 코란뚜오노 감독의 수비 후 역습 전략은 이 경기에서도 상당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루치니의 부상으로 인해 포백이 재구성될텐데 첫 경기에서 만프레디니가 나오지 못하고 두번째 경기부터 복귀를 했으므로 큰 문제는 아닐 것이다. 꼬란뚜오노의 평소대로의 전술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아탈란타는 매우 좋은 수비를 보였고, 제노아의 파상 공세를 막는 데 어려움을 드러냈으나 현재 1승1무를 기록한 상황에서 상대가 레체이지만 수비적으로 나설 확률이 높아 보인다.

2. 시장 분석

이 경기는 양팀의 균형적인 전력과 감독의 전술을 고려해서인지 기대환급률이 무승부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 무승부시 부키들은 손실을 보며, 승패시 약간이라도 이득을 보는 편이다. 레체의 승리 기대환급률은 90 으로 미세한 이익을 아탈란타의 승리 기대환급률이 71 수준으로 꽤 이익을 보는 편이다. 그러나 전력 균형상 무승부가 나오는 경우는 기대환급률과 무관한 결과가 나왔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시장의 흐름은 승무패 모두 갈리는 상황으로 부키들의 방어도 크게 일어나지 않고 있다.

3. 선택

레체의 테크니션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고, 아탈란타가 힘든 일정을 소화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레체도 마찬가지이다. 이 경기의 변수는 잔루카 로키 주심인데, 레체에게 조금 불편한 판정을 내린 바 있기 때문이다. 꼬란뚜오노의 수비 축구가 성공하고 있고 모랄레스와 데니스가 상당한 파이팅을 공격라인에서 보여주고 있고 아탈란타의 현 상황이 -6 점이 된 상태로 시즌을 시작하였고 잔류를 위해서는 매경기 최선을 다해야 하므로 선택과 집중의 가능성도 낮다. 아탈란타가 수비적인 전술을 추구할 것으로 보이며, 레체가 지난 경기 빠른 역습으로 볼로냐에게 승리했지만 그 페이스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았다.

아탈란타 승>무

- 경기결과 및 리뷰 -

레체 1 : 2 아탈란타

경기 내용은 대등하였다. 레체에게 비우호적인 판단으로 유명한 Rocchi 주심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K 선언뿐만 아니라 그로스뮬러의 퇴장은 레체가 불리한 판정을 받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퇴장이 아니었으면 무승부까지 노려볼 수 있었을 것이다.

같은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다른 팁스터의 자료이다.

참고자료 : 로키 주심의 레체 관련 히스토리

   rocchi.JPG
아탈란타는 꼬란투오노 감독의 용병술을 무기로 2승1무로 시즌을 시작하였다. 6점이 삭감당한 상황에서 시작해서 플러스 전환에 3경기만에 성공하였다. 아탈란타에게 주목할 점은 꼬란투오노 감독이 작년 최다골을 넣은 티리보키가 아닌 모랄레즈, 데니즈를 공격라인에 유지시킨다는 점이다. 사실 도니가 빠진 것은 아탈란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탈란타에서 도니가 활약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도니의 결장을 부각시켜서 공백이라 표현한다면, 그 사람은 아탈란타 경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데니스는 다른 팀에서 계륵과 같은 존재였지만 공격라인이 뛰어나지 못한 아탈란타에서는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모랄레즈는 키가 작은 게 문제이지만, 예전 아탈란타 프리뷰에서 언급했듯 매우 좋은 선수이다.

꼬란투오노 감독은 레체 전에서 크게 무리하지 않으며 레체가 가진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레체가 만든 골 역시 개인기와 스피드에 의한 골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초반 생각했던 판단은 틀리지 않은 것 같다.

AC밀란 (13) vs 우디네세 (3)

Milan (4-3-1-2): Abbiati; Abate, Yepes, Thiago Silva, Zambrotta; Nocerino, Van Bommel, Seedorf; Aquilani; Pato, Cassano.
A disp.: Amelia, Taiwo, Nesta, Emanuelson, Valoti, El Shaarawy, Inzaghi. All.: Allegri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Flamini, Mexes, Gattuso, Ibrahimovic, Ambrosini, Boateng, Robinho, Antonini, Bonera

Udinese (3-5-1-1): Handanovic; Benatia, Danilo, Domizzi; Basta, Isla, Pinzi, Asamoah, Armero; Torje; Di Natale.
A disp.: Padelli, Ekstrand, Neuton, Doubai, Badu, Abdi, Fabbrini. All.: Guidolin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Ferronetti, Coda, Floro Flores, Pasquale, Barreto

1. 경기력 분석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우디네세 역시 지난 주중 유로파리그를 치렀기 때문이다.

귀돌린 감독은 빼놓을 수 없는 명장이며 알레그리 또한 홈에서는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나폴리 원정에서 상당히 고전한 모습으로 1:3 패배를 당하고 만 AC밀란은 첫 승을 거두기 위한 일정이 참으로 험난하다. 리그 2경기와 챔스 1경기, 연속된 홈경기에서 밀란이 보여주어야 할 것은 상당히 많다고 할 것이다. 

밀란은 부상선수가 많은 상태로 스쿼드를 운용해야 한다. 즐라탄과 호빙유의 동시 공백은 공격수의 로테이션을 하지 못하며 체력적인 열세를 만들고 있다. 아퀼라니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멤버이지만 스쿼드 자체의 압도적인 면이 많이 사라진 듯 하다. 수비라인에서 맥세와 보아텡, 그리고 안토니니가 빠진 점과 네스타 등 일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는 가정을 해 본다.

우디네세 역시 스쿼드뎁쓰가 두텁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은 엄청난 고민꺼리가 된다. 토르헤를 중용하면서 디나탈레를 원톱으로 내세우는 쓰리톱을 사용할 귀돌린 감독은 역시 우디네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단한 용병술을 보이고 있다. 항상 선수들을 팔아 넘기지만 올시즌 스타트도 좋다.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운이 없어서 챔피언스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바레투가 빠지고 산체스가 이적한 상황에서도 토르헤라는 옵션을 중용하면서 팀의 전력을 약화시키지 않는 귀돌린 감독은 세리에A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이다.

2. 시장 분석

기대환급률 분석 결과는 승무패에 크게 치우치지 않은 평범한 수준의 결론에 도달한다. 부키들이 큰 수익을 챙기거나 큰 손실을 입지 않도록 오즈 책정을 해 놓은 것이다. 시장의 기대는 오히려 우디네세쪽으로 편중되어 있으며, 밀란의 오즈가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 선택

우디네세는 지난 시즌 AC밀란과의 경기에서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스쿼드에 변화가 왔고 산체스와 인레르가 빠졌다는 점은 작년에 비해 AC밀란이 우디네세를 상대하기는 더 쉬워졌을 것이다. 비록 챔스/유로파의 비중이 다르긴 하지만 두 팀 모두 지난 주중 경기를 치렀고, 체력에 따르는 핸디캡은 크지 않다고 보며 AC밀란이 첫 승을 가져갈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이 경기를 만약 패스해야 한다면 그것은 다른 이유가 아닌 명장 귀돌린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AC밀란 (or PASS)


- 경기결과 및 리뷰 -

AC밀란 1 : 1 우디네세 

명장 귀돌린을 제외하고 AC밀란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던 경기에서 변수는 초반에 발생하였다. 파투가 부상으로 빠져버린 것, 파투가 빠지면서 경기 흐름은 우디네세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동점골에 성공했지만, 우디네세의 귀돌린 감독은 무리한 공격보다 밀란의 약점인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로 밀란을 압도했다. 경기를 보았다면, 밀란이 비긴 것도 참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파투가 나간 이후에. 

파투가 빠진 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결정력 같은 것을 떠나서 누캄프에서 시작하자마자 바르샤의 수비벽을 뚫고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가 바로 파투이다. 곧, 변수는 스피드에 있다. 우디네세가 알메로, 디나탈레, 바두, 이슬라 등 스피드를 바탕으로 역습을 전개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스피드에서의 승부는 필요했다. 파투를 대신한 엘 샤라위는 동점골을 넣었지만 스피드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파투가 아니었으면 지금도 AC밀란이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카사노 역시 개인기가 뛰어나지만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이다. 알레그리 감독은 파투가 빠진 데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수비라인이 느리기 때문에 공격라인이라도 스피드가 있는 선수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경기를 보고 나서 억울한 나머지 스트레스성 장염에 걸렸다. 이틀동안 컴퓨터를 하지 못했다.

팔레르모 (8) vs 칼리아리 (4)

Palermo (4-4-2): Benussi; E. Pisano, Silvestre, Migliaccio, Balzaretti; Ilicic, Barreto, Della Rocca, Zahavi; Pinilla, Miccoli.
A disp.: Rubinho, Munoz, Mantovani, Acquah, Lores, Bertolo, Hernandez. All.: Mangia
Indisponibili: Di Matteo, Alvarez, Cetto
Squalificati: nessuno

Cagliari (4-3-1-2): Agazzi; F. Pisano, Canini, Astori, Agostini; Biondini, Nainngolan, Conti; Cossu; T. Ribeiro, Larrivey.
A disp.: Avramov, Ariaudo, Perico, Ekdal, Rui Sampaio, Ibarbo, Nenè. All.: Ficcadenti
Indisponibili: El Kabir
Squalificati: nessuno 

1. 경기력분석

팔레르모의 만지아 감독은 어느 정도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아탈란타의 수비에 막혀서 꼼짝하지 못했다. 베라가모에 내린 폭우로 인해 경기력이 다운되었으며 그 경기로 경기력을 평가하기에는 어렵다. 그러나 인터밀란처럼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팔레르모의 빠른 역습루트가 어느 정도로 현실 경기력에 투입될지는 생각을 해 봐야 한다. 아벨 에르난데즈 등 일부 선수들엑 휴식을 줄 수 있다. 베르톨로 같은 옵션은 여전히 강력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칼리아리는 네네에게 휴식을 준다고 예상하고 있는데, 그것은 가 봐야 안다. 서브 자원들이 확실히 더 취약한 칼리아리는 이번 경기 다음 경기가 우디네세와의 홈경기이기 때문에 어느 한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경기에서 노바라를 상대로 유리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두었는데 리베이루가 부상으로 아웃되었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듯 하다. 칼리아리는 4-3-3 이 아니라 원정에서 4-3-1-2 를 쓸텐데 엘카비르의 부상으로 라리베이를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칼리아리 비욘디니, 나잉골란, 콘티 - 코수 로 이어지는 미들라인의 강력함은 세리에A 에서 분명 상위권이지만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는 점에서 발자레티, 피사노 등의 오버래핑이 뛰어난 팔레르모가 파스토레 없이 칼리아리의 약점을 어떻게 공략하는지가 이 경기 변수가 될 것이다.

2. 시장 분석

기대환급률은 113 - 90 - 52 로 팔레르모의 승리시 약간 손실을 보며, 칼리아리의 승리시 비교적 큰 이득을 보는 구조이다. 무승부에 대한 방어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색적인 기대환급률 구조를 보인다. 팔레르모의 승리시에도 큰 손실은 아니라는 점을 주목할 만 하며, 시장의 반응은 비교적 중립적이다. 파스토레가 빠졌다는 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듯 하다.

3. 선택

이 경기는 섬나라 팀끼리의 대결이다. 칼리아리가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에 따라 큰 이변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경기이며, 팔레르모의 득점루트나 칼리아리의 득점루트 모두 휴식을 취하는 예상라인업이 발표된만큼 신중을 기한다. 만약 두 팀 모두 베스트로 나서지 않을 때는 무승부 가능성이 다소 높아보이는 경기이다. 시즌 말미도 아니고 무승부만 바로 픽하기도 힘드므로 패스한다.

PASS

- 경기결과 및 리뷰 -  

팔레르모 3 : 2 칼리아리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성향으로 서로를 상대했다. 팔레르모에게 운이 많이 따라준 경기였다. 자하비의 중거리슛이 운 좋게 들어가면서 일단 리드한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한 팔레르모였다. 실제 칼리아리는 생각보다 너무 공격적이었고 언론의 예측과 달리 풀스뭐드로 경기에 나섰다. 행운의 골이 여럿 있었던 팔레르모였지만, 실제 더 기회를 많이 가져간 팀은 칼리아리였다. 선택과 집중 모션을 취하지 않은 칼리아리가 패한 것은 조금 타격이 큰 듯 보인다.  

칼리아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골을 넣으며 3-2 로 추격하였다. 이런 경기는 전형적인 오버 경기였는데, 실제로 칼리아리가 수비적 포지션을 취하지 않으면서 경기는 다득점 게임으로 흘러갔다. 칼리아리의 공격루트는 상당히 위협적이었으며 골키퍼의 선방 및 따르지 않는 운 등으로 3-0 까지 경기를 끌고 간 것은 팔레르모의 승리를 위해 다행인 듯 싶다.

파스토레가 빠져서 창의적인 공격을 펼치기 힘들 것으로 보았고 그 점은 어느 정도는 일치하였다. 그러나 한가지 만지아 감독의 용병술에서 칭찬을 해 주고 싶은 것은 작년 사라고사의 잔류를 도왔던 베르톨로를 선발라인업에 포함시킨 것이다. 팔레르모는 승리를 떠나서 그것 하나로 의미를 둘 수 있는 경기이다.

AS로마 (15) vs 시에나 (17)

Roma (4-3-3): Lobont; Cicinho, Kjaer, Burdisso, J. Angel; Perrotta, De Rossi, Pizarro; Borriello, Totti, Bojan.
A disp.: Curci, Heinze, Juan, Taddei, Pjanic, Gago, Borini. All.: L. Enrique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Stekelenburg, Greco, Osvaldo, Lamela

Siena (4-4-2): Brkic; Vitiello, Rossettini, Terzi, Del Grosso; Mannini, Gazzi, D'Agostino, Brienza; Calaiò, Larrondo.
A disp.: Pegolo, Angelo, Contini, Bolzoni, Vergassola, Grossi, Gonzalez. All.: Sannino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Angella, Reginaldo

1. 경기력 분석

두 팀 모두 경기력이 생각보다는 기대 이하이다. 시에나는 승격팀 중 전력이 가장 괜찮은 편에 속했으며, AS로마는 많은 영입으로 올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으로 전문가들은 분류했었다.

로마의 전력 보강이 아직 현실적인 힘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음은 지난 칼리아리와의 홈경기에서 패하고 인테르 전에서 심판의 도움으로 무승부를 기록한데서 확인할 수 있다. 로마는 주전골키퍼 스테켈렌부르크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공격수 오스발도도빠짐으로써 보얀이 토티, 보리엘로와 호흡을 맞춰야 할 것이다. 앙헬의 복귀로 인해 풀백 또한 시싱요, 앙헬이라는 괜찮은 옵션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센터백에 부르디소, 키에르가 건재하고 주앙이 부상에서 복귀해 훈련에 참여했다는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시에나는 비록 승격팀이지만 첫 번째 경기에서 카타니아 원정 길을 잘 지켜냈고 유벤투스에게 선전한 편이었다. 칼라이오, 곤잘레스, 라론도 정도면 좋은 역습루트를 갖추었는데 산니노 감독은 분명히 수비적으로 이 경기에서 나서며 역습을 노릴 것이다. 시에나의 수비라인은 썩 나쁘지 않은 편이며, 문제는 다구스티노가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어떻게 해 주냐가 될 것이다.

2. 시장 분석

기대환급률 수준은 135 - 33 - 26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이 정도면 홈승일 때 큰 손실, 원정 승무일 때 큰 이익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부키들은 이 경기에서 로마의 승리에 대해 강한 확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아니면 1.55 까지 오즈를 높여 놓은 것이 하나의 승부수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시에나의 전력 또한 기대만큼은 아니며 지난 유벤투스 경기와 마찬가지로 높은 기대환급률 경기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듯이 섯불리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다. 경기력에서 확신을 내리지 못하면 무리한 승부보다는 패스쪽이 좋다.

3. 선택

인터밀란에 비해 홈경기이기 때문에 첫 승에 대한 기대가 더 높을 수 있다. 그리고 시에나의 전력에 비해 로마의 전력이 앞선 것은 사실이므로 경기력 차이를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로마 역시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에 시에나의 전력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픽은 피하고 싶다.

PASS  

- 경기결과 및 리뷰 - 

AS로마 1 : 1 시에나

로마의 첫 승은 무위로 끝났다. 생각보다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으며 오스발도가 골을 넣은 것에 만조개향 하는 그러한 경기였다. 오히려 시에나의 수비라인의 오버래핑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생각되었던 경기였다. 유벤투스와의 홈경기에서 패한 것에서 우려스러움을 표했으나 원정에서 2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하고 있다. 

로마는 선수층은 다양하고 쓸 수 있는 선수는 많지만, 아직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그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스쿼드만 보면 상당히 뛰어난 팀 중 하나가 로마이다. 오스발도를 영입하며 공격에서도 토티 - 보리엘로 - 오스발도 라인을 완성시켰고, 시몬키에르를 사용함으로써 주앙이 빠진 가운데서도 부르디소와 호흡을 맞추게 하였다.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부분은 측면 수비로 보이는데 공격에서 페로타, 피자로, 피아니치 등이 모두 선발로 나선 가운데 이렇게 졸전을 펼친 것은 아직 경기력이 끌어올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라인을 갖추었다.

시에나는 보기엔 없어 보이지만 생각보다는 내실이 있는 축구를 한다. 동점골 장면에서 골대 맞고 나온 것을 바로 차 넣을 정도로 집중력을 보여준 것은 산니노 감독과 시에나 선수들의 정신력이 꽤나 대단하다는 것이다. 다구스티노, 곤잘레스, 테르찌 등에게 휴식을 주면서 경기를 치른 시에나는 홈경기를 더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매우 만족스러운 로마 원정을 치러냈다.

올킬과 비적중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걸 실감케 하는 라운드였습니다.

AC밀란 파투의 부상과 무승부는 올킬이 실패로 끝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실제로 그것 때문에 장염과 고혈압으로 병원신세를 져야만 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몸 상태는 메롱이지만 새벽에 날을 새면서 라리가 6라운드와 세리에A 5라운드를 분석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아탈란타 * 키에보를 픽했을텐데 경기중 발생한 변수 때문에 발생한 상황, 참 모든 게 날아가는 것 같은 그런 느낌.. 그건 참 더러운 기분에 긍정적인 생각이란 할 수 없는 상황의 사람을 만들어버립니다.

이변은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어려운 라운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미스픽은 많은 걸 바꾸기도 합니다. 어쨌든 77회차는 행운의 회차인만큼 꼭 적중하셔서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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