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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으로 인한 아쉬움

파르마는 비아비아니의 환상적인 플레이로 선제골을 넣고 유로파리그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유럽무대에의 높은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파르마의 의지는 경기 시작부터 돋보였고, 볼로냐의 모습 또한 반드시 이기겠다는 모습이었습니다. 두 팀의 동기부여가 크게 다르지 않다면 (승리) 이 경기는 경기력에 의해서 승부가 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파르마의 승리를 예측한 저는 선제골이 들어가자 너무 뿌듯하게 팔짱을 끼고 보았습니다. 볼로냐의 플레이 역시 좋았고, 디바이오의 움직임 또한 나무랄 데 없었지만, 갈로파의 측면이나 비아비아니의 효과적인 공격이 볼로냐의 골문을 위협했기에 볼로냐가 공격적으로 나서면 나설수록 파르마에게 기회가 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29분 파르마의 실수 하나가 역습에 의한 1:1 찬스를 만들어 줄 위기에 처했고, 자카르도가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넘어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1:1 찬스에서 골을 허용했더라도 퇴장보다는 나았을텐데, 결국 실점보다 나쁜 퇴장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주심 베르곤지는 올시즌 퇴장을 단 한번(경고 2회에 의한 퇴장)밖에 준 적이 없는 온건한 경향의 심판이었기에, 이러한 퇴장이 더 충격적이었고, 보통의 베르곤지 같으면 분명히 경고로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이 경기는 볼로냐의 홈이었고, 그것은 홈어드밴티지가 포함된 판정이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베르곤지였더라도 마찬가지의 선택을 했습니다.

퇴장 이후 페이스는 완전히 볼로냐로 흘러갔고, 물 오른 디바이오는 바로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시작 얼마 안 되서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바쁜 파르마는 수적 열세 속에서 여러차례의 공격을 시도해보지만, 볼로냐는 침대 축구 및 공 사이드로 끌고 가서 아웃시키기 등 지키기 작전을 끊임없이 구사합니다. 결과는 어찌할 수 없이 2:1, 볼로냐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퇴장이라는 변수는 예상할 수 없으며, 파르마가 아무리 경기력이 좋아도 10:11 의 수적 열세를 원정에서 극복하기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변수에 의한 실패이기에 너무 자책은 하지 않겠지만, 큰 돈이 이 한 경기로 인해 들어올 찬스를 놓쳐서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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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회차는 승부의 회차로 삼은 회차였습니다. 배팅비중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배당이 좋기 때문에 주력이 적중하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회차였습니다. 파르마+리보르노는 나름 확신을 한 배팅이었습니다. 배당은 9.2배였고 총배팅액의 50% 정도가 할당되었기 때문에 정말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죠. 시에나를 제외하고라도요.

리보르노는 단통감이었어!

해외에서 8배당까지 리보르노의 배당이 올라간 것은 리보르노가 강등이 되었기 때문에 제대로 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시장의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카타니아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은 어려웠고, 퇴장까지 이어지면서 리보르노가 3:1 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참고로 라치오와 리보르노의 사이는 좋지 않고, 리보르노는 37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보르노의 경우 파르마, 제노아, 팔레르모 순의 비중으로 데려갔는데, 팔레르모만 들어왔습니다. 큰 비중이 아니기에 (12000원) 수익을 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2.40 경기를 적중해서 다행이며, 저로 인해 당첨되신 분도 있다고 하니 더욱 뿌듯합니다. 이 배팅은 하지 않은 줄 알았다가 나중에 한 걸 알았었습니다. 저는 팔레르모와 파르마를 묶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리보르노랑 묶었었네요.

시에나의 강등

시에나는 동점골을 넣은 후 바로 추가골을 내 주며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승패로 갈릴 것으로 보았던 이 경기에서 시에나는 무승부가 아무런 의미가 없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경기를 했고, 오히려 수비 공백이 생기며 확실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시에나는 강등이 확정됐고, 우디네세는 잔류가 확정됐습니다.

고배당 5개 소액 조합 : 카파로스님께 감사를.

카파로스님은 대전의 승리를 추천해주셨고, 명확한 이유를 명시해주시는 카파로스님에 대한 신뢰감으로 K리그에 대한 공부가 부족한데도 5.4배당이라는 메리트를 포기할 수 없어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로마의 무승부를 기원했었고, 마요르카와 말라가의 (말라가 홈 경기) 1차전을 직접 본 입장에서 말라가가 마요르카에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패 로 돌렸습니다.

대전승 + 마요르카 무/패
로마무 + 마요르카 무/패
대전승 + 로마무

말라가가 전반 마지막에 퇴장을 당하며 희망을 버렸다가 85분 골을 넣자 2폴더 30배라는 희망을 가져보았으나, 역시 마지막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모습에 좋다가 말았습니다. '패'에 금액 또한 비중을 더 두었기에 거의 2배 이상의 당첨금이 감소하고 말았습니다. 말라가가 이겼다면 본전 이상을 어부지리로 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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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소액이지만 배당이 워낙 좋아서 로마의 무승부까지 들어왔더라면, 대전승+로마무 / 마요르카무+로마무 까지 적중해서 진짜 승리할 수 있는 회차였는데... 결국 연승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삼프도리아의 스톨라리는 어제만큼은 야신이었으며, 85분에 삼프도리아가 골을 넣은 것이 상당히 야박합니다.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는 삼프도리아의 모습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 사이에 어제도 마요르카, 로마 경기에서 경기결과가 뒤바뀌고 말았네요.

이 자리를 빌어서 카파로스님께 무한 감사를 다시 한 번 드립니다.

프로토 34회차 : 컵대회 3경기

컵대회 3경기에 대한 공략을 해 볼 생각입니다. 저배당에 배팅액을 늘릴 것인가, 고배당에 배팅액을 줄일 것인가의 양자택일이 있다면 전 후자를 택하며, 저배당의 승리 확률이 높다고 느낀다면 그 회차는 패스합니다. 저는 34회차는 처음의 생각을 바꾸지 않은 가운데 배팅할 생각이며, 35회차는 (세리에A 36라운드) 34회차 대상경기가 적은만큼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복기할 것입니다.

34회차 분석은 오늘이나 내일 올리겠습니다. 좋은 의견 나눠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파워포인트 강의를 여자친구 덕분에 공짜로 듣게 되었는데, 분석글에 파워포인트를 활용할 그 날을 기다려 봅니다.

33회차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리며, 안 되신 분들도 다음의 기회에서 꼭 승리하시길 빌겠습니다.

프로토 34회차(컵대회 3경기) or 프로토 35회차 (세리에A 36라운드) 관련하여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라며, 이번회차 꼭 승리로 가져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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