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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새벽 인테르의 승리는 정말 짜릿했습니다. 무리뉴는 예선과 달리 바르샤를 상대로 맞불작전을 폈고 3:1 의 커다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프로토 32회차의 경우 3경기로 접근했습니다.

 

배팅에서 제외한 함부르크와 풀럼 경기의 경우 풀럼이 종종 이변 결과를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경기 자체가 무승부 가능성이 농후하여 패스헀습니다. 가상배팅으로 무승부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EPL은 심리상 헐시티 사이드에서 보고 싶지만, 제대로 공부가 되지 않은 EPL이고 강팀을 부러뜨리고 싶은 심리가 발생한다고 판단하여 배제합니다.

 

I. 우디네세 vs 로마

 

1. 우디네세는 공격, 로마는 수비를 할 것.

 

우디네세에게는 무승부가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원정에서 0-2 로 패한 우디네세는 무조건 승리해야 합니다. 골을 먹히든 넣든 일단 공격하고 봐야 합니다. 로마는 1점차로 패해도 되는 상황이므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기보다는 소극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2. 코파이탈리아에 대한 의지, 우디네세가 더 큰 것은 당연해.

 

우디네세는 리그에서 강등을 다투고 있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올시즌 시작전 많이 빠져나갔고 주전선수들의 잇다른 부상이 이러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미들라인에서 다구스티노가 빠진 것은 허리를 약화시킵니다. 우디네세가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다가 요즘 주춤한 이유는 역시 다구스티노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리그에서는 강등 탈출이 목표이고, 승점 39점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코파이탈리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디네세는 괴칸 인레르를 주말경기에서 선발출장시키지 않으며 체력적 안배를 하기도 했습니다.

 

로마는 인테르와 스쿠데토 경쟁을 치르고 있으며, 리그 우승이 로마에게 더 중요한 목표입니다. 1차전을 2-0 으로 이긴 여유 때문에, 코파이탈리아에 대한 뜻이 있다고 하더라도 2차전에서는 다소 소극적으로 임할 수밖에 없습니다. 로마는 주말에 리그 4위 삼프도리아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지요.

 

3. 로마더비에서 드러난 로마의 수비불안

 

로마의 주앙, 부르디소, 맥세는 돌려쓰는 센터백 라인으로 좋은 수비라인을 형성해왔고, 로마의 상승세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러나 다소 지친 듯 로마더비에서 로키, 플로칼리, 자라테, 마우리 등에게 번번히 공간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디나탈레는 골만 넣는 선수가 아니라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선수입니다. 로마의 수비진이 부담스러운 것은 당연합니다.

 

체리쉬의 픽

 

우디네세의 승리(2.40)를 주력으로 픽합니다. 보험을 든다면 로마의 승리를 선택하겠지만, 그것은 로마에 그동안 당한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II. 뮌헨 vs 리옹

 

1. 뮌헨은 공격축구, 리옹은 수비축구?

 

뮌헨은 적극적으로 홈에서 1차전 승리를 위해 뛸 것이고, 리옹은 1차전에서 수비적으로 임한 후 2차전 홈에서 승부를 보려고 할 것입니다. 뮌헨의 공격력은 피오렌티나와 맨유를 상대로 2경기에서 4득점씩을 뽑아낸 바 있습니다. 리옹은 레알마드리드와 보르도를 상대로 4경기에서 단 3실점만을 했으며, 리산드로 로페즈라는 역습소스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역습에 의한 순간 공격도 가능합니다.

 

2. 르베에르, 시소코의 측면, 그리고 크리스, 보드메르(보움송)의 중앙수비

 

그동안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뮌헨은 주로 리베리와 로벤이 찬스를 만들어내서 직접 슛팅을 하거나 올리치나 뮐러, 고미즈 등에게 연결해주는 공격패턴을 보입니다. 레알마드리드와 보르도의 경우 호나우두와 구르퀴프가 묶이면서 제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는데, 리옹의 4백 라인이 대인방어에 대단히 능하다는 점입니다. 뮌헨에는 창의적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둘이라는 점에서 리옹의 수비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그동안의 패턴상으로는 뮌헨의 공격 또한 리옹의 수비를 쉽게 공략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3. 리그집중도와 챔스집중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바이에른뮌헨은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쫓기고 있는 입장이며, 리옹은 3위를 기록하면서 마르세유는 포기하고 옥세르를 제쳐서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노리고 있습니다.

 

체리쉬의 픽

 

뮌헨은 발매차단되었습니다. 하지만, 리옹이 대인마크에 강한 수비를 보여주었다는 점, 보드메르의 복귀로 인해 스쿼드뎁쓰 또한 좋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쉽게 홈팀을 픽할 수 없습니다. 뮌헨이 뛰어난 것은 감독 뿐입니다. 뮌헨의 홈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무승부를 픽하되, 리옹의 승리에도 도전해 봅니다.

 

 

III. AT마드리드 vs 리버풀

1. AT마드리드의 컵대회에 대한 의지

 

AT마드리드는 올시즌 리그는 적당한 순위에 만족한 채 2개의 컵대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유로파리그와 코파델레이입니다. 실제로 주말 경기에서 포를란을 쉬게 하면서 체력을 안배했습니다. 아게로가 빠지지만 포를란이 휴식을 취했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2. 토레스의 시즌 아웃

 

토레스는 리버풀에서 찬스가 왔을 때 창의적으로 득점을 성공시킬 수 있는 선수입니다. 주요 득점 루트가 파괴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첼시에 드로그바가 없는 것과 거의 비견될 수준의 중심선수가 바로 페르난도 토레스입니다. 벤피카와의 유로파 8강 원정경기에서도 대부분 무기력했지만, 토레스에 의한 몇 번의 위협적인 찬스는 무서웠습니다.

 

3. 비센테칼데론

비센테칼데론에서는 바르셀로나도 AT마드리드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홈팀이 잘 패하지 않는 홈구장 비센테칼데론의 히스토리를 믿어볼 수밖에요. 리버풀의 입장에서는 2차전 앤필드에서 기회를 노리고, 리그에서 약팀과의 일정이 남아있는만큼 아직 4위에 대한 희망을 버릴 단계가 아닙니다.

 

체리쉬의 픽

 

AT마드리드의 승리(2.15)를 주력으로 픽하며, 무승부를 보험으로 픽하여 본전 정도만 회수할 수 있게 할 생각입니다.

 

주력배팅

 

금액을 올리면 낙첨되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소액으로 배팅한다고 예전에 안 좋은 소리를 들었던 나쁜 기억이 있어서 올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이열치열' 의 논리가 필요할 때 같습니다. 연패를 끊고 싶어서 이번에는 주력배팅의 경우 배팅금액을 포함해서 올립니다. 픽은 본인의 몫입니다.


 

축구 대상경기수가 5경기라서 좋은 의견들이 많이 오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승리하시는 회차 되시기 바랍니다. ^^

 

프로토 32회차 및 각종대회 4강전과 관련하여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라며, 이번회차 꼭 승리로 가져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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