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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에A  21라운드 결과

 



21라운드는 매치업 자체에서 크게 치우치는 경기가 나타나지 않았고, 승무패 골고루 결과가 나온 경우였습니다.

우디네세와 삼프도리아의 경기가 이변이라고 한다면 이변일 수 있는데, 우디네세가 컵대회에서 보여 준 모습을 본다면 조금만 더 깊게 생각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볼로냐, 제노아, 카타니아, 팔레르모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점을 챙긴 반면, 라치오와 시에나는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리보르노는 나폴리에게 PK 실축 등 졸전을 벌이며 0:2 로 패했으며, 273번째 밀란더비는 인테르밀란의 승리로, 유벤투스와 로마의 경기는 로마의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 21라운드 현재 세리에A 테이블

Position

 

 

Team

P

W

D

L

F

A

GD

Pts

 

1

 

 

Internazionale

21

15

4

2

45

19

26

49

2

 

 

AC Milan

20

12

4

4

35

21

14

40

3

 

 

AS Roma

21

11

5

5

35

25

10

38

4

 

 

Napoli

21

10

7

4

31

24

7

37

5

p

1

Palermo

21

9

7

5

27

21

6

34

6

q

1

Juventus

21

10

3

8

33

28

5

33

7

 

 

Cagliari

20

9

4

7

32

24

8

31

8

p

3

Genoa

21

9

4

8

35

36

-1

31

9

q

1

Fiorentina

20

9

3

8

26

22

4

30

10

p

3

Sampdoria

21

8

6

7

26

30

-4

30

11

q

2

Bari

21

7

8

6

26

22

4

29

12

q

2

Parma

21

8

5

8

24

29

-5

29

13

q

1

Chievo

21

8

4

9

22

22

0

28

14

p

3

Bologna

21

6

5

10

23

30

-7

23

15

p

1

Lazio

21

4

9

8

16

22

-6

21

16

q

2

Livorno

21

6

3

12

13

29

-16

21

17

q

2

Udinese

20

5

5

10

22

27

-5

20

18

p

1

Catania

21

4

7

10

21

29

-8

19

19

q

1

Atalanta

21

4

5

12

20

32

-12

17

20

 

 

Siena

21

3

4

14

22

42

-20

13

 

 

★ 21라운드 파워랭킹 및 팀소식

 

* 이적 시장 소식을 첨부했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생략합니다. 마감이 가까워짐에 따라 마감이 된 경우 별도의 포스팅과 함께 전력변화 부분을 언급하며 다룰 생각입니다. 주요한 이적소식이 있다면, 팀별 파워랭킹을 소개할 때 언급하겠습니다.

 

1 : AS로마 (↑1)


11게임 연속 무패행진을 진행중인 로마는 원정 승률 20%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벤투스를 궁지에 몰아 넣었다. 루카토니는 부상으로 아웃되었지만, 로마의 정신적 지주 토티가 돌아왔다. 짜임새 있는 수비와 리세 등의 오버래핑은 승리를 쌓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초반 꾸준한 실점을 하던 로마의 수비불안 문제는 최근 7경기동안 5번의 무실점을 기록함으로써 잊혀졌다.

 

2: 나폴리 (↑1)

나폴리의 무패행진 기록은 14게임으로 이어졌다. 이 기간 중 6개의 무승부 중 2개만 더 승리였다면 현재 나폴리는 세리에A 2위이다. 라베찌의 공백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지난 리보르노 원정 승리는 콸리아렐라 없이 거둔 성과라 더 값진 듯 하다.

 

3 : 인터밀란 (↑2)


밀란 더비의 승리는 그들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유벤투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에투가 빠진 가운데 판데프의 영입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으며, 밀리토는 국가대표에 뽑히지 않은 것이 이상한 좋은 공격수이다. 그들은 승점 49점으로 밀란과 9점차로 벌리며 스쿠테토에 가까워졌다.

 

4 : AC밀란 (↓3)

 

밀란 더비에서의 패배는 잘 나가던 밀란에게 충격이었고, 그러한 흐름은 1.5군이 출전하였던 코파이탈리아에서도 이어졌다. 산시로에서의 2연패, 네스타의 공백으로 인해 파발리가 중앙수비를 맡게 된다면 밀란의 승리를 예측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다만 측면에서 잠브로타가 돌아온다는 것이 위안이 될까.

 

 

5 : 팔레르모 (↓1)

 

신성 아벨 헤르난데즈는 어디서 나타났는지 카바니의 존재감을 없애버렸다. 피오렌티나 중앙수비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는 것은 시칠리아에서 재앙이 되었다. 최근 7경기에서 52무를 거두면서 그들의 진가를 확인하고 있다.

 

6 : 칼리아리 (-)

 

칼리아리는 승점 3점을 챙기려했던 꼴찌 시에나 원정에서 크리바리의 자책성 PK로 겨우 패배를 면하기는 했지만 극악의 유효슛팅 비율을 보이며 부진한 공격력은 이어졌다. 리그에서 수비가 강한 편에 속하는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치르는 홈경기는 칼리아리의 현 포지션에 고비가 될 것이다. 유벤투스와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2점차로 7위를 지키고 있는 그들이다. 

 

7 : 피오렌티나 (-)

 

코파이탈리아 4강에 진출한 피오렌티나는 팔레르모 원정에서 패하고 말았다. 다소 휴식을 취한 후 임하는 사르데냐 원정길 역시 쉬운 일정은 아니다. 유망주 요베티치가 돌아왔고, 아르헨티나의 기대주 볼라티가 언제든지 출격을 대비하고 있다. 최근 골감각이 좋던 무투의 약물 파동으로 인해 어수선한 팀분위기가 문제이며,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다시 공격수 1명의 추가 영입을 시도하고자 한다. 필레페와 감베리니는 개개인만으로는 최고이나, 아직 호흡을 맞추는 데 성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평균 30을 상회하던 그들의 수비력지수는 최근 5경기 연속 30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8 : 카타니아 (↑5)

 

시칠리아의 코끼리들은 진퇴양난에 빠진 갈로파 없는 파르마를 농락했다. 파르마의 수비라인, 미들라인에는 모두 문제가 있었고, 주중 컵대회에서 마스카라에게 휴식을 주었다. 막시 로페즈의 영입은 카타니아의 공격에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도 수비가 강한 팀들에게는 고전할 확률이 높다.

 

9 : 라치오 (↑3)

 

플로칼리의 아웃은 자라테의 이기적인 플레이와 더불어 최악의 옵션이 되고 있다. 키예보와의 홈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 라치오, 플로칼리는 곧 복귀를 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7공주 시절의 그들 모습은 볼 수 없겠지만, 강등은 면할 것이라는 사실에는 다들 큰 이견이 없다.

 

10: 삼프도리아 (↑10)

 

삼프도리아의 부진 원인은 델네리 감독과 팀간판 카사노의 불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 너무 공격적이었던 우디네세의 공격라인을 삼프도리아의 미들라인을 효과적으로 괴롭히며 3:2 승리를 따낸다. 그것은 카사노가 없는 가운데서의 승리였으며, 세미올리의 경기력은 부상 이후 점점 제 모습을 찾고 있다.

 

11 : 리보르노 (-)

 

루카렐리의 PK 실축은 홈에서 승점을 뺏겨버리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으며, 칸드레바의 이적은 어색한 공격 짜임새를 엿보게 했다. 벨루치의 가세는 팀칼라를 완전히 바꿀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12: 제노아 (↑3)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의 깔끔한 승리는 가스페리니 감독의 3-4-3 압박 축구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경기였다. 아탈란타는 분명 까다로운 상대였고 오히려 스탯에서는 압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이 제노아 3-4-3 의 특징이라는 것을 보면 그 승리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 제노아는 크레스포를 파르마로 보내고 임대되어 있던 아쿠아프레스카를 팀으로 복귀시켰다.

 

13: 아탈란타 (↑4)


아탈란타는 제노아 원정에서 도니를 잃고 말았다. 여전히 좋은 미들라인과 수비라인에서 보이지 않는 힘이 느껴지지만, 스쿼드에 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 못하고 있는 그들이다. 도니 대신 체반톤이 나설 것으로 보이며, 중반까지도 팀적응에 실패한 아쿠아프레스카는 제노아로 돌아갔다. 파르마의 아모르소가 새로운 공격자원 중 한 명이 되었다.

 

14 : AS바리 (-)

 

스탯 회귀의 법칙이 무엇인지를 절실히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초반 반짝했던 라노키아, 보누치, 마시엘로의 강력한 수비라인은 이제 없다. 그들은 최근 6경기에서 10실점을 하고 있으며, 최근 원정 4경기에서도 10실점을 하고 있다. 메지오리니가 결장하는 팔레르모와의 홈경기는 홈에서 바리가 강한 모습을 이어가는지를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15: 볼로냐 (↑4)

 

볼로냐의 프랑코 콜롬바 감독의 공격축구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이 강등에 탈출하기 위해서는 강팀과의 홈 경기를 잘 하거나’, 아니면 약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챙길 수 있거나의 둘 중 하나이다. 현재 14위까지 그들의 포지션을 끌어올린 볼로냐는 키예보 원정에서 승점을 챙길 수 있을까?

 

16 : 키예보 (↓8)

 

유벤투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라치오 원정에서 무승부에 만족했다. 최악의 대진운에서 213패로 썩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낸 키예보의 앞으로의 중심에는 공격에는 펠리시에르, 그리고 수비에는 예페스가 있을 것이다.

 

17 : 파르마 (↓5)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갈로파까지 징계를 받았던 시칠리아 원정은 고통스러웠다. 그렇다 할 공격 한 번 해 보지 못하고 무너진 파르마는 홈에서 최강 인터밀란을 상대로 터닝포인트에 도전한다. 인터밀란을 잘 알고 있는 선수 에르난 크레스포의 영입은 갈로파의 복귀와 함께 든든하다. 최근 5경기 1 4패의 최악의 성적 이후 그들은 다시 상승 곡선을 탈 수 있을까?

 

18 : 유벤투스 (↓9)

 

! 유벤투스……. 페라라는 결국 짤렸다. 로마에게 리그에서, 인테르에게 코파이탈리아에서 패한 유벤투스의 문제는 무엇인가. 그것이 팀분위기라면 유벤투스는 살아날 수 있을 것이며, 또 다른 문제라면 나는 그냥 이 팀에 대한 예측을 포기하련다. 내가 부하장수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대장이 바뀐다는 말이 한 달전부터 있었는데 팀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겠는가?

19 : 우디네세 (↓9)

 

우디네세에게 더 이상 리그에서 무언가를 기대하지 말라, 그들의 목표는 코파이탈리아에 맞춰져 있으며, 우디네세는 리그에서 자존심을 지키는 수준의 행보를 지속할 것이다.

20: 시에나 (↓2)


안녕! 시에나와 친구들!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면, 시에나가 22라운드 원정에서 로마를 잡는 것 뿐이다.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구단주의 의지와 치올리스의 영입, 그리스 국가대표 치올리스를 지켜보는 일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 22라운드 매치업  

 

 

밀란더비의 승리로 선두를 굳힌 인터밀란의 파르마 원정은 파르마가 최근 14패라는 점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부진한 피오렌티나와 우디네세가 나란히 원정 경기를 최근 좋은 팀들과 치른다는 점이 이색적이며, 시에나는 강등을 면할 수 있느냐를 놓고 로마 단두대 끌려가기 방지권을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로마와 나폴리는 누가 무패행진이 깨질까를 두고 홈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갈 채비를 하고 있으며, 우디네세 원정에서 승리한 삼프도리아와 제노아 원정에서 깨진 아탈란타는 삼프도리아의 홈에서 맞붙습니다.

 

22라운드는 그 어느 라운드보다도 순수 경기력만으로는 예측하기가 까다로운 라운드입니다. 특히나 경기력만으로는 무승부 가능성이 높은 경기들이 많지만, 무승부의 출현은 팀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많지 않을 수도 있는 애매한 회차입니다. 주의를 요합니다.

 

* 프로토 9회차 분석은 생각할 게 많아서 다소 늦어졌습니다. 전체적인 분석 이후 개별경기 분석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마감은 저녁 10시인만큼 조금 여유를 두고 소집명단 정도는 확인하고 배팅하시길 진심으로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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