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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주시는 분들 중 어떤 분이 저보고 카페활동을 하시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카페활동을 일체 하지 않고 있는 저로서는 정말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알려 주신 카페를 가 봤습니다.

한 인간이... 패널이랍시고..

제가 쓰고 있는 월드컵 팀리포트를 마치 자기가 쓴 것처럼 조별로 해서 다 올려 놓았더군요.

명품 분석이니 뭐니... 자기가 쓴 분석도 아니면서 명품 분석이라고 하는 꼬락서니가 정말 가관입니다.



그것도 패널이라는 사람이 말이지요.

그것도 일종의 편집을 해서 한 글에 담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C조까지밖에 안 올리니 C조까지밖에 못 쓰고 있네요.

자기가 쓸 능력은 안 되는 녀석입니다.

다른 글도 분명 퍼와서 자기 글처럼 해 놓은 녀석일 게 뻔합니다.

그러면서 꼴에 패널이라고 하고 다니는 것 보면 한심하기도 하고..

정말 몇개월을 준비하고 몇개월을 기다리면서 직장 다니면서 틈틈히 양식까지 통일해서 쓴 글인데,

(양식 통일하느라 시간 정말 많이 걸렸었는데)

자기 글인 척 하고 쓰는 사람을 보니 정말 글 쓰는 의욕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정말 쓰레기같은, 밥 먹고 왜 사는지 의심이 되는 인간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화가 나서, 지금 조금 진정이 안 됩니다.

출처라도 밝혀주면 절반이라도 갈텐데, 원칙적으로는 사전동의를 얻어야지요.

제가 글을 쓰는 순간 저에게 저작권이 있는 건 명백하거든요.

날을 새면서까지 왜 글을 썼는지 회의가 들 정도입니다.

월드컵 팀리포트를 쓰기 위해 잠도 자지 않고 있는 게 한심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