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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에A 13라운드 결과


 

 

13라운드는 피오렌티나의 경기를 이변으로 분류할 수 있을 뿐, 무난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홈승 5, 무승부 2, 원정승 3 으로 균형잡힌 승--패 비율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밀란과 유벤투스는 승점을 좁히지 못한 채 모두 승리했으며, 밀란과 로마 등 전통적인 강팀들이 승리한 것이 눈에 띄며, 최소실점팀 바리가 3실점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최근 실점이 많았던 아탈란타가 무실점 원정 승리를 거둔 것도 흥미롭습니다. 낮은 홈정배당을 받은 삼프도리아, 로마, 유벤투스, 밀란은 모두 승리했습니다.

 

* 13라운드 현재 세리에A 순위

Position

 

 

Team

P

W

D

L

F

A

GD

Pts

 

1

 

 

Internazionale

13

10

2

1

32

11

21

32

2

 

 

Juventus

13

8

3

2

26

13

13

27

3

 

 

AC Milan

13

7

4

2

18

15

3

25

4

p

1

Sampdoria

13

7

3

3

20

16

4

24

5

p

2

Parma

13

7

2

4

17

16

1

23

6

q

2

Fiorentina

13

6

3

4

15

12

3

21

7

q

1

Genoa

13

6

2

5

23

24

-1

20

8

 

 

Cagliari

13

6

1

6

19

16

3

19

9

p

1

Napoli

13

5

4

4

17

18

-1

19

10

q

1

Bari

13

4

6

3

12

10

2

18

11

p

2

AS Roma

13

5

3

5

22

21

1

18

12

q

1

Palermo

13

4

5

4

17

18

-1

17

13

q

1

Chievo

13

4

3

6

15

16

-1

15

14

 

 

Udinese

13

4

3

6

15

17

-2

15

15

p

1

Lazio

13

2

6

5

9

14

-5

12

16

q

1

Bologna

13

3

3

7

14

21

-7

12

17

 

 

Atalanta

13

3

3

7

13

20

-7

12

18

 

 

Livorno

13

3

3

7

6

14

-8

12

19

 

 

Catania

13

1

6

6

12

19

-7

9

20

 

 

Siena

13

1

3

9

11

22

-11

6

 

지난 주에 비해 큰 변화는 없습니다. 인터밀란, 유벤투스, AC밀란은 승점차를 유지한 채 모두 승리했으며, 삼프도리아가 오래간만에 4위권에 진입을 했습니다. 파르마와 피오렌티나는 자리 바꿈을 했고, 제노아는 최다실점팀의 멍에와 함께 여전히 6위입니다.

 

점점 선두권과 중위권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위 우디네세부터 6위 피오렌티나까지는 단 2경기 (6) 차입니다. 강등권에서는 시에나와 카타니아가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리보르노, 아탈란타, 볼로냐, 라치오가 살짝 떨어진 채로 18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부진에 빠진 팔레르모와 시에나는 감독을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네요. 그들의 행보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이제 서서히 상위권과 중위권의 윤곽이 드러나는 세리에A 도 어느덧 중반부로 돌입하게 되었네요.

 

* 체리쉬포인트 순위와 실제 순위의 비교

 

13R 현재 순위 (승점)

최근 6경기 경기력

Inter

32

Inter

Juventus

27

Napoli

AC Milan

25

AC Milan

Sampdoria

24

Juventus

Parma

23

Cagliari

Fiorentina

21

Parma

Genoa

20

AS Roma

Cagliari

19

Sampdoria

Napoli

19

Fiorentina

Bari

18

Bari

AS Roma

18

Atalanta

Palermo

17

Palermo

Chievo

15

Livorno

Udinese

15

Catania

Lazio

12

Genoa

Bologna

12

Bologna

Atalanta

12

Udinese

Livorno

12

Chievo

Catania

9

Lazio

Siena

6

Siena

체리쉬닷컴(http://cherishh.com)


파란색팀은 실제 순위보다 최근 6경기 경기력이 좋은 팀, 분홍색팀은 최근 6경기 경기력이 좋지 않은 팀입니다.

 

최근 경기력 순위가 높은 팀이 현재 순위도 대체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나폴리, 칼리아리, 아탈란타, 리보르노, 카타니아 등이 최근 6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제노아, 우디네세, 키예보, 라치오 등이 그 반대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표가 많으면 난잡해진다는 의견에 따라서 순위와 최근 6경기 경기력만 표시했습니다.  

 

 

★ 13라운드 파워랭킹

1 : 인터밀란 (7주 연속)

 

스포츠토토가 그들의 승리에 1.5배당 미만을 배당했을 때, 그들은 7 1무를 거두고 있다. 1무는 개막전 바리와의 홈경기이다. 바르샤에게는 안 되었던 것일까. 누캄프에서의 0:2 패배는 그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2 : 나폴리 (↑1)

 

나폴리의 마짜리 감독은 팀이 결정적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을 낸다. 유벤투스를 원정에서 3-2 로 꺾은 그 이후 나폴리는 득점이 없다. 하지만, 실점도 없다.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입단한 콸리아렐라는 현재 팀의 재앙이 되어가고 있다.

 

3 : AC밀란 (↓1)

 

밀란이 지난 칼리아리와의 홈경기에서 3실점 이상을 한 것은 단순히 네스타의 공백 때문이었을까? 칼라제는 네스타만큼 못했고, 칼리아리는 꽤나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3실점은? 당신은 3실점에 가치를 둘 것인가, 아니면 4득점에 가치를 둘 것인가? 어쨌든 밀란은 1점차로 이겼다.

 

4 : 유벤투스 (↑4)

 

이아퀸타와 트레제게는 부상이지만, 알레신의 복귀는 유벤투스에게 큰 힘이 된다. 우디네세의 10백 모드에 고전하다가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 인터밀란과의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챔스에선 보르도를 이기지 못하면서 챔스 16강도 위태위태해졌다.

 

5 : 칼리아리 (유지)

 

칼리아리의 5연승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4실점을 하고도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투혼은 빛났다. 유벤투스를 홈에서 상대하는 14라운드, 코수가 돌아온다. 마트리와 네네는 왜 이렇게 잘 하는거야? ?

 

6 : 파르마 (↑1)

 

귀돌린 감독은 주전 공격수 팔로스키가 빠진 상황에서 얻은 이 3:2 승리를 매우 값지게 생각할 것이다. 이는 피렌체를 상대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거둔 승리이다. 파르마의 공격수들의 평준화, 과연 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까?

 

7 : AS로마 (↑2)

 

토티는 돌아오자마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로마팬들은 그를 왕자라 부른다. 충분히 그는 왕자다웠다. 세리에A 최소실점팀에게 왕자의 힘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로마에게 첫 클린샷을 기대했던 체리쉬는 실망감이 여전히 크다.

 

8 : 삼프도리아 (↑3)

 

카사노는 월드컵 때 결혼식을 올린다는 발언을 했으나, 이 발언은 경기력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 카사노와 파찌니의 활약으로 주전 수비수들이 빠진 키예보를 농락했다. 추격골이 다소 긴장을 타게 했지만, 4경기만에 거둔 값진 승리는 빛났다.

 

9 : 피오렌티나 (↓5)

 

피렌체는 2006 10월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3실점을 기록했다. 그 상대는 인터밀란도, 유벤투스도, AC밀란도 아닌 바로 승격팀 파르마이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옹을 꺾고 16강 티켓을 따냄으로써 바르샤에게 0:2 로 발린 인테르 대신 세리에A의 자존심을 살렸다.

 

10 : 바리 (↓4)

 

라노키아는 부상을 안고도 고군분투했으며, 마시엘로-보누치-라노키아의 수비라인은 유지되었으나, 돌아온 토티의 로마에게 3실점을 하고 만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세리에A 최소실점팀이다. 물론, 최소실점 명예는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다.

 

11 : 아탈란타 (↑3)

 

죽음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아탈란타, 로마-피오렌티나-인터밀란으로 이어지는 3연전을 앞두고 홈에서의 강자 시에나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아탈란타의 연속무패-연패 의 패턴이 지속될지는 상당히 흥미로운 관건이 될 것이다. 도니와 구아렌테, 발데스까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탈란타, 돌아온 아쿠아프레스카와 핀투…. 상대가 로마라도 해 볼만 한 것 같다.

 

12 : 팔레르모 (↓2)

 

팔레르모의 젱가 감독은 시즌전 스쿠테토 발언을 했었다. 그말이 부정탄 것 같은 느낌, 그들의 후임은 전 라치오 감독인 델리오 로씨이다. 작년 컵대회 우승을 이끌어 낸 델리오 로씨의 활약은? 참 흥미로운 것은 지금 라치오 감독은 작년 팔레르모를 맡았던 발라르디니라는 것이다. 이것들이 지금 감독 바꿔쓰기 하나?

 

13 : 리보르노 (↑3)

 

리보르노가 93분에 넣은 골은 참으로 이상했으며, 그것은 체리쉬의 돈 약 20만원을 날려버렸다. 그래서 체리쉬는 그 골이 밉다. 칸드레바는 경기력 기복이 심하지만, 훌륭한 개인기량을 가진 선수이다. 루카렐리는 노익장을 발휘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14 : 카타니아 (↑1)

 

카타니아는 시칠리아 더비에서 앞선 내용의 경기를 하며 팔레르모와 무승부를 만들어낸다. 카타니아는 최근 원정 40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고 있다. 1승 또한 시칠리아 더비였다. 베리엔토스가 돌아오는 그 날, 카타니아의 전력은 1.3141592배 강해질 것이다.

 

15 : 제노아 (↓3)

 

제노아는 세리에A 최다실점팀이다. 그들은 최근 6경기에서 9골을 넣었으나, 인터밀란전 5실점을포함하여 13실점을 하고 있다. 그들의 최근 공격력은 시에나전 4득점을 감안하더라도 공격력지수상으로 못 봐줄 상황이며, 밀라네토의 공백은 생각보다 컸다. 제노아는 배팅회사들이 홈에서 정배당을 주었을 때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메스토가 징계로 결장해야만 하는 이번 제노아 더비에서도 같은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까?

 

16 : 볼로냐 (↑1)

 

볼로냐는 인터밀란에게도 맞불 작전이라는 전술을 선택했다. 이에 대한 응징을 받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볼로냐 라치오 원정에서도 똑같이 맞불작전을 편다면 라치오의 터닝포인트의 먹이감이 되기 딱 좋은데 과연…?

 

17 : 우디네세 (↑1)

 

우디네세는 플로레스가 부상을 안고 출전했고, 페페와 산체스가 부상으로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아홉수에 걸린 디나탈레는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 우디네세는 상황에 맞는 최선의 전략을 택했으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우디네세에게 분명한 것은 셋 중 한 명만 돌아와도 지금보다는 나아진 공격라인을 갖출 것이라는 것.

 

18 : 키예보 (↓5)

 

키예보는 프레이의 결장으로 주전 4백이 출전하지 못한 지난 2번의 원정 경기에서 원정 승리의 패턴을 이어가지고 못하고 연패에 빠진다. 홈으로 돌아오는 키예보, 하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예페스가 징계로 결장할 예정이어서 이번에도 주전 4백은 유지될 수 없다. 상대는 원정 막장인데 감독을 바꾼 팔레르모.

 

19 : 라치오 (↑1)

 

시에나는 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 분위기로 승부하고자 했으나 역시 이기지 못했다. 홈에서 강했던 그들은 올시즌에도 그것만을 노리고 있다. 그 시점만을 찾고 있다.

 

20 : 시에나 (↓1)

 

시에나의 감독이 바뀐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시에나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그들은 컵대회를 포기하고 강등을 빨리 걱정해야 할 것이다. 바뀐 감독은 우디네세를 맡아서 10, 엠폴리를 맡아서 18위로 강등되었던 알베르토 말레사니이다. 이것 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다. 무조건 변화가 필요하다. 홈에서 9 5 5패 했던 팀이 초반 7경기에서 3 4패하면 말 다 했지 않은가? 결국 컵대회에서 발리면서 컵대회를 포기했다.

 

* 14라운드 매치업


 

 

14라운드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컵대회를 치렀던 팀들을 살펴 봅니다.

시에나, 키예보 (이상 목요일 새벽) / 아탈란타, 나폴리, 팔레르모 (이상 금요일 새벽) 입니다. 다섯 팀 모두 홈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아탈란타, 나폴리, 팔레르모는 3일 쉬고 경기에 임합니다. 챔스를 목요일 새벽 치르는 밀란, 유벤투스, 인터밀란도 체력적인 부분에서 다른 팀들에 비해서는 핸디캡을 안고 뜁니다.


누구나 인터밀란vs피오렌티나의 경기를 빅 경기로 꼽을 것입니다. 체리쉬는 제노아 더비가 역시 가장 눈에 띄며, 카타니아가 밀란을 시칠리아로 불러들이는 경기 또한 주목해봐야 할 경기입니다. 감독을 바꾼 팔레르모와 시에나의 행방이 또 궁금하게 여겨집니다. 팔레르모는 키예보를 원정에서, 시에나는 바리를 원정에서 상대합니다. 또한, 2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는 라치오가 가장 만만한 상대라 할 수 있는 볼로냐를 상대로 터닝포인트에 도전합니다. 우디네세 승격팀 리보르노를 상대로 홈에서 4경기만의 승리에 도전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최근 들어서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들이 많은 회차이며, 기대가 많이 됩니다. 경기 예측에 대한 좋은 의견 함께 공유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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