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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라운드 분석하는 경기는 웨스트햄과 포츠머스입니다. EPL에 대해 아는 바가 부족하여 다소 풍부한 내용을 못하지만 분석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시작!

우선, 해외와 국내의 배당 비교입니다.

 

배당 비교

웨스트햄

무승부

포츠머스

Bwin

2.10

3.20

3.40

스포츠토토

2.00

3.00

2.85

 

세계적 배팅회사 Bwin 의 경우 웨스트햄의 승리를 44% 정도로 책정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그보다 낮게 책정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해외보다 포츠머스의 승리에 대한 배당을 대폭 깎고 있는데 이는 포츠머스가 리버풀을 꺾고 감독 교체 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국내의 배터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사한 케이스의 경우 101회차에 이 라리가 경기가 있었습니다.

 

배당 비교

바야돌리드

무승부

히혼

스페인현지

2.15

3.20

3.30

스포츠토토

2.10

2.95

2.75

 

해외 오즈들은 바야돌리드의 많은 우세로 보았으나 국내에서는 히혼의 승리 확률을 해외보다는 높게 봤던 기억입니다. 결국 바야돌리드가 해외오즈메이커들의 예측대로 승리를 했던 기억입니다.

환산 경기력 비교입니다.




경기력은 18라운드만 볼 때는 포츠머스가 앞서서 나타나고 있는데 웨스트햄이 하락세에서 상승 추세로 돌아서고 있는 시점을 보이고 있네요. 시장의 생각과는 달리 포츠머스는 지난 라운드 리버풀을 홈에서 멋진 모습으로 잡은 것을 제외하고는 최근에 경기력이 나아졌다고 볼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포츠머스의 상대팀 또한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웨스트햄은 칼튼콜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공격력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나 공격루트의 단순화가 심화되면서 많은 득점에 실패하고 있는데 포츠머스의 약한 센터백 라인이라면 충분히 공략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최근 경기에서 골을 넣은 디아만티의 활약 등이 기대되며, 웨스트햄은 홈에서 원정에서와는 차별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츠머스는 아스날-풀럼-버밍엄의 연속된 상위권팀들과의 일정을 앞둔 가운데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갖게 됩니다. 포츠머스가 승점을 땄던 것은 미들라인의 수비 가담을 바탕으로 하는 수비적 전술에서 카불 등의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기회를 만들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는 만만한 팀 웨스트햄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몰아 붙일 것이고 원래부터 미들라인이 수비에 가담하기 어려워지면서 시즌 초반 약점이었던 중앙수비의 문제점이 극대화될 경기입니다.  

 

해외의 현금은 포츠머스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포츠머스의 수비가 안정되기 힘든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반응은 착각일 것입니다. 칼튼콜 등의 부상으로 인해 공격라인이 부실해진 웨스트햄이 성공적인 공격을 하지 못할 경우 무승부나 역습에 의한 패배 가능성도 있지만 오즈메이커들이 이러한 점(주전 공격라인의 부상)을 고려한 가운데 책정된 배당이라는 점에서 홈팀 웨스트햄의 우위를 점칩니다.

Pick : 웨스트햄 승 (2.00) or 무승부

 

박싱데이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합니다. 연일된 일정을 소화해야 할 팀은 이겨야 할 경기와 승점을 확보하려는 경기를 분류할 것입니다. 물론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겠지만, 더욱 집중해야 할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쌓고 싶을 것입니다.

 

다소 늦어졌는데, 크리스마스연휴 늦게까지 컴퓨터를 하지 못했습니다. 내년에 돌아오는 세리에A 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EPL에 대해서는 지식도 짧고 그래서 간단하게 마무리합니다. 배팅도 소소하게 하고자 합니다.  

이번 라운드도 꼭 건승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PS. 체리쉬닷컴이 2009년 티스토리 베스트블로그 (오른쪽에 배너를 달아 주었네요) 로 선정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찾아주신 분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프로토 103회차와 관련하여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추후 포스팅시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

 

격려의 의미로 아래 손가락 (Daum View) 클릭 부탁드립니다. (다음뷰 숫자는 단순 수치이지만, 글 쓰는 사람에게는 추후 성의있는 글 작성을 위한 동기부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