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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의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조합을 하시는지요.

세리에A 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입장에서, Pass 경기를 제외하고 여러 경기를 데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위험을 분산하다보니 최대한 중복이 없이 단통은 2폴더, 조합구매는 단통 1-2폴더를 포함하여 3-4폴더, 이렇게 조합을 하게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이러한 조합 실패가 나타나면 전멸을 하게 되고, 조합을 성공해도 하나만 빗나가도 큰 수익률은 거두지 못하게 됩니다.

2경기만 고르고 나머지 경기를 다 버리는 것도 생각을 해 봤는데, 이 경우 데려가지 않은 경기가 들어올 경우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그렇게는 잘 안 되더라구요. 사실 그렇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수익률 면에서는 나을 것 같다는 판단도 듭니다만.. 여러가지 의사결정방법중에서 regret지수를 최소화하는 Minimax 방식을 취하게 되네요.

사실 조합만 잘 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이번회차 같은 경우는 조합 방식에 참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혹여나 가지고 계신 조합방식의 노하우가 있다면, 조합 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 주셨으면 합니다. 될 수 있으면 2경기만 딱 골라서 가는 것보다는 여러 경기를 선택해서 갈 수 있는 방식이면 좋겠네요. 여러 경기를 선택하는 것이 잘못된 방식이라면 그 방식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해 주셨으면 합니다.

4폴더 이하의 조합을 가지고 생각해 보면, 이 정도의 조합 방식이 나옵니다. (5폴더 이상은 로또 폴더가 아니고는 하지 않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겠지요.

1. A+B (only)

모든 경기 중 딱 2경기만 골라서 나머지 경기엔 아예 배팅을 하지 않는다. 1천원 이하의 로또 정도를 제외하고.. 말 그대로 모 아니면 도다.

2. A+B, C+D, E+F or A+C, B+E, D+F ..... etc...

여러 경기를 단통으로 고르되 2폴더로만 배팅한다. 단, 중복되지 않게 한다. 여러경기를 맞출 수 있는 자신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다 맞추지 못하면 큰 수익이 나지 않고, 다 맞더라도 왜 2개로 나눠갔을까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3. A+B승무 / C+D승무 (비율 조절)

단통게임과 승무게임을 분류한 후, 단통게임과 승무게임을 조합하되 배팅비율을 조절한다. 역시 중복되지 않게 한다. 안전하지만, 수익률이 높지 않다.

4. A+B, A+C, A+D

승무 게임을 고르지 않고 모두 단통으로 하되, 중심이 되는 축(A)을 하나 세우고, 나머지 B,C,D 와 조합하는 방식을 취한다. 축이 무너지지 않으면, 여러개 중 하나만 들어와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이다.

5. A+B, A+C, B+C (3c2, 4c2....)

단통 게임을 골라서 모든 경우의 수를 2폴더 또는 3폴더로 조합하는 것이다. 이른바 nCp 조합배팅이다. 예를 들어 3경기 2폴더로 한다면, AB,AC,BC 이렇게 나누어서 배팅할 수 있을 것이다. 고배당으로 할 때 n개 중 폴더수만큼만 맞아도 수익이 난다. 하지만, 딱 더 맞아야 짭짤하다.

6. A+B+C승무+D승무 / A+B승무+C승무

축경기와 승무 경기를 분류하여, 조합구매로 폴더수를 늘리면서 3-4 폴더를 만든다. 이 경우 고배당 당첨을 노릴 때 사용한다. 하지만, A+B+C승무+D승무의 경우 1의 위험성을 그대로 수반하므로 단통 게임이 2게임 있을 경우 A+B 만 가는 게 현명할 수도 있다. A+B승무+C승무 정도 생각해 보는 게 바람직하다.

7. A승무 + B승무 + C승무

역배당 3경기를 잡아서 승무로 돌릴 때 사용하는 방식이다. 8개 중 하나만 당첨이라는 것 때문에 아쉬움은 남지만 8/27 의 확률로 20-30 배 정도의 적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지 않는 경기'를 고를 수 있다면 나쁜 방식은 아니다. A승무 + B승무의 방식은 맞춰도 별로 수익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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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은 배팅여부를 고민중입니다. 일단 분석은 세리에A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8라운드는 휴식기 이후 열리는 경기이기에 변수가 많을 수 있습니다. 일단 일정 보고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조합하시는 방식에 대해 많은 의견 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