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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매츄스로 유혹하는 3.10 의 배당


 

브라이언 매츄스는 볼티모어의 유망주 투수이다. 크리스틸먼과 볼티모어의 마운드를 책임질 그는 2008년 전체 드래프트 4번픽으로 뽑혔다. 빠른 패스트볼보다는 현란한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자들을 농락한다. 작년 9이닝 평균 3개가 안 되는 좋은 제구력을 선보였으며, 여기에 더하여 9이닝 평균 8개에 거의 달하는 수치의 삼진을 뽑아냈다. 다른 유망주에 피홈런이 다소 많고 피안타가 많은 게 흠이지만, 올시즌에는 피안타율을 0.3 정도 더 낮추면서 그러한 모습을 점점 더 극복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매츄스는 올시즌 4.40의 방어율에 2(1)을 거두고 있다. 볼티모어의 종합승수가 7승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많은 승수를 올리고 있다.

 



매츄스를 조금 더 변호해보자면 강타선을 갖춘 뉴욕양키즈, 보스턴레드삭스, 템파베이레이스 등과 겨룬 횟수가 5번 중 4번이다. 3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찍고 있는 매츄스에게 3.10 이라는 고배당이 주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상대가 뉴욕양키즈이며,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1위 템파베이에 1게임차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양키즈는 양키스타디움에서 무려 8 2패를 거두고 있다. (볼티모어는 원정에서 3 11), 선발투수는 30 2.43의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AJ버넷이며, 버넷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10 2패를 거두고 있다
.

오즈메이커들의 배당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것들도 함께 고려했는가
?

1)
버넷의 성적의 대부분은 과거 토론토 시절 달성한 것으로, 양키즈 시절 볼티모어를 상대로 31 4.47 로 평범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루크스캇은 2개의 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

2)
홈런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브라이언매츄스는 7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된 적이 있다.

 

타선의 무게감은 양키즈에 둘 수밖에 없다. 최근 티렉스는 슬럼프에서 부진했고, 지터는 매츄스에 강하다. 양키의 홈구장은 매츄스에게 불리한 배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키즈에 주어진 배당은 아무리 생각해도 부적당하다.

 

세계적인 스포츠북 머니라인배팅은 다음과 같은 배당을 제시하고 있다. MLB에 제대로 배팅하기 위해서는 머니라인의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210은 100불을 걸면 210달러를 추가로 주겠다는 것이고, -230 100불을 받기 위해서는 230불을 걸어야 한다는 얘기다. 우리의 고정배당률 형식인 2way 배당률로 따지면 볼티모어는 3.10 이 되며, 뉴욕양키즈는 1.43 이 된다
.

양키즈의 승리확률이 60%, 볼티모어의 승리확률이 40% 정도로 여겨지며, 매츄스가 무너지는지의 여부가 승패를 결정할 확률이 높다. 매츄스가 호투할 경우 볼티모어의 승리도 충분히 가능하다. 60:40 으로 보았을 때 양키즈에게 기대하는 환급률은 85.8%인 반면, 볼티모어에게 기대할 수 있는 환급률은 124% 가 된다.

그래도 양키즈가 설마 무너질까? 그것도 홈에서그러면 패스하면 된다. 매츄스를 무시하지 말자! 매츄스의 호투 여부가 중요하며 핸디캡이나 언더오버 배팅은 해외 유저라면 패스하는 게 좋다. 체리쉬는 볼티모어가 부러져도 매츄스 응원하는 맛에 픽!


Baltimore Win (3.10) or Pass

 

 

린스컴은 이길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믿기엔 분명히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러한 타격의 빈약함을 고려하고도 픽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투수 중 하나가 린스컴이다.

 

헨리라미레즈마저 완벽히 틀어막은 바 있는 린스컴은 1점대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팀타선이 2점만 빼면 이길 수 있다는 얘기다. 애니벌 산체스는 가끔 도깨비 피칭을 하기는 하지만, 압도적이지는 못한 투수이다. 문제는 자이언츠의 원정 성적이며, 배당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면 패스하라!

SF Win (1.45) or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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