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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면 어느 정도 전력 파악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시기.

 

엘체로 먹었던 걸 다시 엘체로 먹으며 역배 적중,

그리고 비야레알이 거둔 라요전 역전승이 상당히 짜릿했었다.

 

라리가 4R 결과

 

Athletic Bilbao (12) 0 1 (6) Granada
Atlético Madrid (4) 2 2 (5) Celta Vigo
Cordoba (18) 1 3 (3) Sevilla FC
Deportivo La Coruña (9) 2 8 (13) Real Madrid
Elche (10) 0 2 (14) Eibar
Espanyol (19) 2 2 (11) Málaga
Getafe (15) 0 3 (2) Valencia
Levante (20) 0 5 (1) Barcelona
Real Sociedad (7) 1 2 (17) Almeria
Villarreal (8) 4 2 (16) Rayo Vallecano

 

엘체 (10) vs 에이바르 (14) / 에이바르 승>무, 적중

 

엘체는 지난 라요 원정에서 승리했다. 수비조직력을 강점으로 하는 팀인데 상대의 수비 불안을 활용하며 역습 상황에서 매우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첫 프리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해결사가 있는 느낌을 통해 승리의 기쁨을 안겨준 바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의 강점인 수비에 대해서는 약점을 노출하고 말았다. 필히 상대에게 공격적일 때 마찬가지로 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에이바르는 데포르티보에게 0:1 로 패했고 결정력 부족의 문제였다. 유효슛팅의 절대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결정력 부족으로 실패하였다. 초반 도밍게즈에게 내 준 선제골을 골키퍼의 야신 모드 등 안 좋은 상황들이 연출되며 그대로 끝나버리고 말았다. 스페인 토종의 선수들로 좋은 조직력을 갖추고 있으나 결정력 있는 한 명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

 

조나스의 공격력이 뛰어나지만 에이바르의 수비조직력이 소시에다드를 잡을 때처럼 탄탄하다면 불안한 엘체의 수비가 먼저 노출될 것이고 앙헬이나 라라, 그리고 카파, 아루바바에나 등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원임을 생각하면 에이바르의 사이드로 보고 싶다.

 

엘체는 홈에서 승점을 챙기려고 할 것이고 라요가 보여주었던 문제를 마지막까지 재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 에이바르의 0핸디를 팁으로 선택한다.

 

비야레알 (11)  vs 라요바예카노 (16) / 비야레알 핸디승, 적중

 

비야레알은 하우메코스타와 도스산토스의 부재 속에서 그라나다 원정을 0:0 으로 마쳤다. 하우메코스타가 없어서 오버래핑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도 있지만, 그라나다의 공격이 매서운데도 불구하고 스코어링(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괜찮은 성과였다. 우체의 투입여부는 알 수 없지만, 완벽하게 무너질 수 있는 라인은 아니었다.

 

라요는 엘체전에서 얘기했지만 수비라인이 붕괴되었다. 공격라인을 지켜냈지만 기초적으로 수비의 붕괴를 가진 팀이기 때문이다. 레반테전에서 비야레알이 보여준 모습이라면 수비조직력의 붕괴는 라요에게 장애가 될 것이다.

 

라요는 큰 부상은 없지만 팀 자체가 바뀌었고 카쿠타 등이 어떤 활약을 해 주는지도 중요했으나 이미 엘체전에서 큰 문제를 보인 바 있다. 비야레알의 승리 및 핸디를 우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