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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2 의 휴식기를 보낸 빅리그

 

유로2012 예선전이 2라운등안 열리면서 유럽빅리그는 휴식을 취했습니다. 2부리그 경기는 꾸준히 열렸지만, 1부리그는 대표팀 차출 등을 이유로 제대로 열리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여름이적시장이 마감되었습니다. (평가전도 열렸지요^^)

 

그래서인지 프리메라리가나 세리에A의 경우 이번 라운드는 2라운드이지만 사실상 1라운드나 다름이 없습니다. EPL 또한 3라운드밖에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뭔가 초기화되어버린 느낌입니다.

 

휴식기동안에 국가대표로 차출된 선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많은 선수들은 연습 경기들을 치르면서 조직력을 쌓는 데 주력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휴식기의 결과는 높은 불확실성(Uncertainly)을 동반합니다. 긍정적인 요인을 만드는 팀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팀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이번 주말 열릴 세리에A 경기에 대한 대략적인 프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또 한 번의 개막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은 잔뜩 설레이기도 하면서,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세리에A 판도 이제 1경기만 치렀지만.

 

Position

 

 

Team

P

W

D

L

F

A

GD

Pts

 

1

 

 

AC Milan

1

1

0

0

4

0

4

3

2

 

 

Parma

1

1

0

0

2

0

2

3

3

 

 

Sampdoria

1

1

0

0

2

0

2

3

4

 

 

Chievo Verona

1

1

0

0

2

1

1

3

5

 

 

Bari

1

1

0

0

1

0

1

3

6

 

 

Genoa

1

1

0

0

1

0

1

3

7

 

 

Fiorentina

1

0

1

0

1

1

0

1

8

 

 

Napoli

1

0

1

0

1

1

0

1

9

 

 

AS Roma

1

0

1

0

0

0

0

1

10

 

 

Cagliari

1

0

1

0

0

0

0

1

11

 

 

Cesena

1

0

1

0

0

0

0

1

12

 

 

Palermo

1

0

1

0

0

0

0

1

13

 

 

Bologna

0

0

0

0

0

0

0

0

14

 

 

Internazionale

0

0

0

0

0

0

0

0

15

 

 

Catania

1

0

0

1

1

2

-1

0

16

 

 

Juventus

1

0

0

1

0

1

-1

0

17

 

 

Udinese

1

0

0

1

0

1

-1

0

18

 

 

Brescia

1

0

0

1

0

2

-2

0

19

 

 

Lazio

1

0

0

1

0

2

-2

0

20

 

 

Lecce

1

0

0

1

0

4

-4

0

 

1라운드에서는 AC밀란, 파르마, 삼프도리아, 키에보, AS바리 등 홈팀과 유일한 원정승을 거둔 제노아가 승점 3점을 획득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과 준우승팀인 인터밀란과 AS로마는 각각 원정/홈 무승부로 시즌을 시작하였으며, 재기를 꿈꾸는 유벤투스는 AS바리 원정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이 시즌의 시작입니다.

 

승격팀의 경우 체세나가 공포의 올림피코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반면, 브레시아와 레체는 각각 파르마와 AC밀란 원정에서 패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라운드 홈 개막전을 갖습니다.

 

세리에A 1라운드 경기력지수

팀명

승점

경기력

AC Milan

3

10.32

Parma

3

10.2

Sampdoria

3

10.19

Genoa

3

10.12

AS Bari

3

10.1

Chievo

3

10.09

Inter

1

10.05

Cagliari

1

10.02

Napoli

1

10.01

AS Roma

1

10

Cesena

1

10

Fiorentina

1

9.99

Palermo

1

9.98

Bologna

1

9.95

Catania

0

9.91

Juventus

0

9.9

Udinese

0

9.88

Lazio

0

9.81

Brescia

0

9.8

Lecce

0

9.68

체리쉬닷컴 (http://cherishh.com)

 

이 자료는 제가 유벳에 공급하는 경기력지수 자료입니다. 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제 시작 단계라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올시즌에는 지난시즌에 비해 2배 정도 많은 변수들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홈원정 경기력포인트, 선취골 여부나 팀간 성적차 (아직 반영되지 않음) 가 반영되어서 조금 더 적실성 있는 지수를 만들고자 하고 있습니다.

 

올시즌에는 파워랭킹을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만큼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시간은 늘어날 듯 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베팅에 필요한 데이터를 충전하려고 합니다.

세리에A 2라운드와 AC밀란




세리에A 2라운드는 토요일과 일요일 나누어서 경기가 열립니다. 3경기가 토요일 경기이며, 아래 7경기가 일요일 경기입니다.

 

토요일에는 다음주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팀들을 배려하여 경기가 우선적으로 열립니다. AC밀란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인터밀란은 네덜란드(vs트벤테) 원정을 떠나며, AS로마는 독일(vs 바이에른뮌헨) 원정을 떠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일정을 안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은 체세나와 AC밀란의 경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변 만들어 낸 체세나의 변화에 대하여.

체세나는 매우 수비적인 팀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세리에B에서 유일하게 30실점 미만을 기록했던 팀이 바로 체세나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8103패의 낮은 패배율을 보이면서 세리에A로 승격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감독은 마시모 피차덴티(전 피아첸자 감독)로 변화하였지만, 체세나가 가진 자원을 생각할 때 강팀을 상대로는 여전히 수비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홈에서 지난 시즌 1245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홈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올시즌 개막전에서 AS로마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만들어 냈던 체세나는 많은 변화가 있었던 팀입니다.

 

일단 수비입니다. 헤르타베를린으로부터 폰베르겐을, 아탈란타로부터 펠레그리노를 영입하였고, 이 두 명이 개막전에 선발 출장한 것입니다.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임대선수 나가토모유토가 풀백에 기용되면서 오른쪽 풀백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또한, 생테티엔의 요한 베나루앙느를 영입하면서 수비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공격라인에는 더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보그다니, 스켈레토를 새로운 자원으로 영입했고 미들에서 스테판 아피아(가나)도 하나의 변화입니다. 작년 팀에서 제일 많은 골을 넣었던 엠마누엘 지아첼리니 정도를 제외하고는 공격라인에도 많은 변화를 준 것입니다.

 

어쨌든 새로운 선수로 조직력이라는 문제를 내포하고도 AS로마를 상대로 원정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공격의 결정력에는 신뢰를 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변화를 가지고 시작한 출발이 나쁘지 않아 다행입니다.

 

레체를 완파한 AC밀란, 배당하락추이의 의미

 

개막전에서 AC밀란은 승격팀 레체를 상대로 4:0 의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시즌 스쿼드뎁쓰라는 치명적 한계를 지니면서 3위에 머물러야 했던 AC밀란은 메르카토 동안에 많은 영입을 통해 팀의 전력을 보강하였습니다.

 

즐라탄의 보강은 호나우딩유-파투-즐라탄 이라는 환상적인 공격라인을 만들어냈으며, 티아구실바와 네스타는 건강한 편입니다. 네스타의 결장시에도 파파스타도풀로스 같은 좋은 대체자원이 있다는 것이 변화된 점입니다.

 

쥬세페메아짜에서의 4-0 의 승리는 올시즌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며, 인터밀란이나 AS로마에 비해 챔스 1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AC밀란은 일정상의 부담도 덜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스포츠토토에서는 이 경기를 5.80 – 3.40 – 1.38 이라는 배당을 주었는데, AC밀란의 전력보강이 배당률에 매우 많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변화이기도 합니다.

 

지난 시즌 AC밀란은 원정 경기에서 1.5 배당 미만을 받는 팀은 아니었습니다. 단 한 경기도 원정에서 1.5 배당 미만을 받은 적이 없었으며, 1.5대의 배당을 받은 2번의 경우에는 두 번 모두 무승부를 냈습니다.

 

3R

Livorno

AC Milan

4.30

3.25

1.57

0 : 0

23R

Bologna

AC Milan

4.20

3.15

1.58

0 : 0

 

스포츠베팅의 관점에서 밀란배당의 이러한 배당 하락추이(원정 1.5대 배당 --> 원정 1.3대는 밀란의 전력보강에 대한 일종의 테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토토의 색다른 관점이 반영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해외와 환급률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배당정리의 기준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변수들

1.
국가대표 소집은 AC밀란이 많이 되었다.

 

지난 약 2주간의 A매치 기간 AC밀란은 다양한 선수들이 차출된 반면, 체세나는 차출 비중이 매우 낮은 팀 중 하나입니다. 사실 오셰르와 홈에서 치르는 밀란의 챔스 일정은 변수가 되지 않지만, 차출로 인해 체세나에 비해 많은 훈련을 함께 하지 못했다는 핸디캡이 있습니다.

 

2. 투입된 즐라탄이 보여줄 모습은?

 

즐라탄은 많은 이슈를 가지고 AC밀란에 입성했습니다. 이름값만으로는 호나우딩유-파투-보리엘로 보다 위협적으로 보이지만, 얼마나 손발이 잘 맞느냐는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3. 안정된 AC밀란의 센터백

 

AC밀란은 네스타의 부상으로 대체 선수의 부재 속에서 지난 시즌 중후반을 힘겹게 보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네스타가 건강하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며 대체선수도 영입해 놓은 상태라는 것은 올시즌 많은 일정을 치러야 하는 AC밀란에게 매우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4. 승격팀 이변과 흐름

 

프랑스리그의 Caen 4라운드 홈에서 패하며 제 모습을 찾긴 했지만, 개막전에서 마르세유에 승리하고, 홈 개막전에서는 리옹을 꺾으면서 이변을 이어갔습니다. 개막전에서 이변을 낸 승격팀들의 페이스가 초반에 이어진다는 것도 흐름상의 변수입니다.


승패의 향방


이 경기는 배당이 말해주듯 AC밀란이 압도적인 전력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경기입니다. 그래서 AC밀란에 유리한 변수들은 언급할 필요도 없습니다. 더 강한 전력을 갖춘 팀이 승리하는 그 상황에서 여러 변수들을 검토하는 과정이 의미있지, 더 강한 전력을 갖춘 팀의 승리를 지지하는 변수들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AC
밀란은 다른 챔스팀에 비해 주중 원정을 떠나는 부담이 없기 때문에 확실히 더 유리한 입장에서 치릅니다. 수비가 좋았던, 그리고 로마를 상대로 선전했던 체세나가 AC밀란을 상대로 홈 개막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AC밀란은 우승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이며, 체세나는 어떤 저항을 보여줄지요. 스포츠베팅 차원에서 밀란은 다른 배당을 받는 팀으로 변모했기 때문에, ‘매우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볼 경기입니다.

 

우선 이 경기부터 올립니다. 조금이나마 이 경기를 분석하시는 데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 


책, 그리고 그밖의 것들.

승부예측의 전략

성공적으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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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벳

유벳(http://cafe.daum.net/ubet) 활동과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시는데, 솔직히 저는 그곳에 세리에A 전경기 분석이나 이적시장 정리 등 축구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도 먹고 살아야 ^^; 그만큼 블로그에 비해 전경기를 해야 하는 의무감도 따르는 게 사실입니다.

회원들이 제 글을 보는 권한은 무료입니다. 유료라는 점은 팁사이트에 해당합니다. 팁스터의 팁을 보는 것은 유료이지만, 분석리포트를 보는 것은 100% 무료입니다. 팁사이트 유벳코리아와 프로토분석카페 유벳은 별개이며, 제 글 등 애널리스트들의 글을 볼 수 있는 분석카페는 무료라는 점입니다.

작년에 활동했던 곳에서는 어떻게 하다보니 활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암튼 분석글을 보는 것은 유료가 아닌 무료라는 것에 대해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올리는 글 중 일부를 지금처럼 블로그에도 올릴 것입니다. 블로그가 텔링의 형식이라면, 그곳에서는 써머리 형식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아이폰4

오늘 점심 아이폰4 를 받으러 갑니다. 드디어 스마트폰이 생기는군요. 그동안 고민을 진짜 많이 했습니다. 아이폰 3gs 를 사야 하나, 아이폰4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결국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오늘 1차 사전예약 대상자로 아이폰4 를 수령하게 됩니다. 이제 트위터 활동 등도 다양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위터하신 분들 다시 한 번 트위터로 @cherishtip 으로 한 말씀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아래 손가락 클릭은 다음 글을 쓰기 위한 큰 힘이 됩니다. 저는 그럼 다음 글을 준비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