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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에A  18라운드 결과 : 상위권팀들의 승점 챙기기

 


세리에A 18라운드는 홈, 원정은 막론하고 상대적으로 강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 승점을 챙기는 라운드였습니다. 지난시즌 빅4 는 모두 승리했고, 도박사들이 정배당을 준 팀들이 10경기 중 7팀이 승리했습니다.

 

상위권은 승점을 챙기면서 하위그룹과의 승점차이를 벌렸습니다. 중위권의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그림이 조금은 흐트러지는 모습입니다.

 

* 18라운드 현재 세리에A 순위 : 혼전의 지속성

Position

 

 

Team

P

W

D

L

F

A

GD

Pts

 

1

 

 

Internazionale

18

13

3

2

37

14

23

42

2

 

 

AC Milan

17

10

4

3

28

19

9

34

3

 

 

Juventus

18

10

3

5

32

22

10

33

4

p

2

Napoli

18

8

6

4

28

24

4

30

5

q

1

AS Roma

18

8

5

5

29

24

5

29

6

q

1

Parma

18

8

4

6

23

24

-1

28

7

p

3

Fiorentina

17

8

3

6

23

16

7

27

8

p

1

Bari

17

7

6

4

21

15

6

27

9

q

2

Palermo

18

7

6

5

23

21

2

27

10

q

2

Sampdoria

18

7

5

6

22

26

-4

26

11

p

2

Cagliari

17

7

3

7

27

23

4

24

12

 

 

Chievo

18

7

3

8

20

20

0

24

13

q

2

Genoa

17

7

3

7

30

32

-2

24

14

p

2

Lazio

18

4

7

7

14

17

-3

19

15

q

1

Udinese

17

5

3

9

19

23

-4

18

16

q

1

Livorno

18

5

3

10

11

23

-12

18

17

 

 

Bologna

17

4

4

9

17

25

-8

16

18

p

1

Catania

18

3

6

9

17

26

-9

15

19

q

1

Atalanta

17

3

4

10

15

27

-12

13

20

 

 

Siena

18

3

3

12

18

33

-15

12

인터밀란은 독주 시대를 열고 있고, 15위부터 19위까지의 강등권 경쟁도 나름 치열한 양상입니다. 피오렌티나와 바리가 한 경기씩 덜 치렀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4위부터 13위까지는 여전히 혼전의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13위와 14위의 승점 차이가 5점으로 조금 벌어져 있는 가운데 우디네세의 의도치 않은 몰락이 눈에 띕니다. 카타니아는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바리엔토스가 돌아오는 시점을 기다리고 있으며, 아탈란타는 최근 몇 년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홈에서마저 피오렌티나에게 1:5 로 대패한 시에나의 강등은 18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 18라운드 파워랭킹 및 겨울이적시장 주요 업데이트

 

* 이적 시장의 경우, 제대로 정리가 된 곳이 없어서 별도로 정리하지 않고 이적시장이 종료되기 전까지는 파워랭킹 안에 첨부합니다. 그레코(AS로마-->피아센자)등 한 번도 출전하지 않은 전력외 선수의 영입/방출 내용은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림) 18라운드 파워랭킹 상위 7개팀의 최근 6게임 경기력 흐름 변화

 


1
: AS로마 (3주 연속)

 

로마는 고질병인 수비 불안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경기 종료 직전 칼리아리의 콘티는 로마의 골망을 흔든다. 바로 몇 분 전 로페스가 로마의 골문을 휘저은 바로 뒤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롸가 클린싯을 기록하다가 후반 80분 이후 2실점을 했다는 것은 비록 원정이지만 체크하여야 한다.

 

In : 루카 토니 (From. 바이에른뮌헨) – 임대

 


2
: 인터밀란 (↑1)

 

전반기 최고의 팀이었던 인터밀란은 후반기 첫 게임에서 심판의 배려로 인해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인터밀란의 공격력지수는 4경기 연속 20점대이지만, 수비력은 다시 30점대 후반으로 회복했다. 2위와 승점 8점차의 쾌조행진은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해야 할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승점 3점을 챙기고 싶을 것이다.

 

In : 고란 판데프 (From. 라치오) – 자유계약

Out : 데이비드 수아조 (To. 제노아) – 임대

 


3
: AC밀란 (↓1)

 

베컴의 영입으로 평균연령이 더욱 높아진 밀란은 체력 문제를 신경써야 할 것이다. 눈에 잘 띄지는 않았지만 너무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보리엘로의 활약은 그냥 지나칠 부분은 아니지만,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대신 최근 2경기에서 4실점을 하고 있는 것은 이번 유벤투스전에서 그들의 수비가 좋아야 하는 이유이다.

In :
데이비드 베컴 (From. LA갤럭시) – 임대
   
도미니크 아디야 (From. 프레드릭스타드FK) – 124만 유로

 


4
: 나폴리 (↑2)

 

시즌전에 나폴리에 대한 글을 부끄럽지만 팬심으로 썼었다. (http://cherishh.com/entry/napoli0910) 도나도니에 대한 예측을 제외하고는 나름대로 예상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나폴리이다. 구단주의 공격적 투자는 실제 팀순위도 4위로 끌어 올려 놓았다. 원정에서 쥐약이었던 나폴리는 올시즌만큼은 다른 것이다. 콸리아렐라가 살아나면서 공격력마저 좋아졌고, 파지엔자는 올시즌 아웃브레이크를 하고 있다. 수니가와 치가리니를 조금 더 활용하기를 기대해 보지만, 지금의 나폴리도 팬으로서는 만족한다. 이번에 영입한 도세나는 3-5-2 시스템에서는 마지오와 함께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다.

In :
도세나 (From. 리버풀) – 445만 유로

Out : 피아 (To. 토리노) – 임대

 


5
: 팔레르모 (↑2)

 

다니엘 로시는 어려운 제노바 원정을 무승부로 만들어냈다. 특별한 이적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는 팔레르모는 기존의 전력을 통해 많은 순위 상승을 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 아탈란타를 상대로 홈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순위 굳히기에 돌입한다.

 


6
: 유벤투스 (↓2)

 

유벤투스의 페라라 감독은 한숨을 돌렸지만 경기의 내용은 좋지 않았다. 내용상 파르마가 앞선 경기를 펼치고도 자살골 한 골로 승부가 갈린 것은 아무래도 꺼림직하다. 명장 거스히딩크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유벤투스가 과연 그의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페라라에 대한 무한 믿음을 보여줄 것인가.

 

Out : 아리아우도 (To. 칼리아리) – 임대

      몰리나로 (To. 슈투트가르트) – 임대

 


7
: 피오렌티나 (↑2)

 

피오렌티나는 선취골을 초반에 넣고 상대팀의 수비 불안을 틈타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쳤다. 마르키오니, 요베티치, 자네티가 없는 가운데 이룬 5득점 원정 승리가 이 승리가 매우 값지다. 바이에른뮌헨과의 리벤지매치에 승리의 열망을 불태우고 있는 피렌체의 좋은 결과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프란델리 감독의 로테이션도 꽤 중요할 것이다. 중앙수비수 펠리페를 우디네세로부터 영입한 것은 그들의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를 보강한 것이다.

 

In : 펠리페 (From. 우디네세) – 임대

 


8
: AS바리 (↑3)

 

바리의 리바스와 알미론은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홈에서 바리의 축구는 팬들에게도 꽤 인상적인 모습으로 남고 있다. 비록 콘테 감독의 경질과 주전 선수들의 이적으로 전반적인 분석에는 실패했는데, 오프시즌 AS바리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 http://cherishh.com/entry/bari ) 어쨌거나 AS바리는 소도시의 축구열기를 가져 온 올시즌 센세이션하며, 아직까지 센세이션이 유지되고 있는 팀임에 분명하다.

 


9
: 파르마 (↓3)


파르마는 다소 운없이 유벤투스에게 홈에서 패했다. 홈에서 패한 것은 다소 상승세에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 힘겨운 로마-유벤투스 일정에서 2연패를 당한 파르마는 앞으로 리보르노-우디네세-카타니아 를 상대로 승점 쌓기에 도전한다. 전반기의 흐름이 과연 이어질 수 있을까.

 

In : 레오나르두 안토니오 마르티네즈 (From. Fc Südtirol) – 임대 복귀

 


10
: 칼리아리 (↓2)

 

칼리아리의 이번 라운드 해결사는 마르티도, 네네도, 제다도 아니었다. 바로 중원사령관 콘티였다. 그의 루즈타임골은 칼리아리의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는 골이었다. 아리아우도를 영입하여 수비라인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다.

 

In : 아리아우도 (From. 유벤투스) – 임대

 


11
: 라치오 (↑4)

 

아직 성급한 판단인지는 모르지만 구단과 갈등을 빚던 판데프를 인테르로 보내고, 플로칼리를 영입한 것은 꽤나 성공적일지도 모른다. 제노아에서 부진의 연속으로 플로칼리는 몸값만 날렸다는 평을 듣기도 했었는데, 라치오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 줄 수 있을까? 아탈란타에서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콜라로프와 자라테가 팔려 갈 준비를 하고 있다. 라치오의 재정 문제는 여전하며 로티토의 구단 운영 방침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은 여전히 암울한 라치오의 현실을 보여 준다.

 

In : 세르지오 플로칼리 (From. 제노아) – 임대

   곤잘로 바레투 (From. 다누비오) – 267만 유로
Out :
판데프 (To,. 인터밀란) – 자유계약
    
엘리세우 (To. 사라고사) – 임대

     크리바리 (To. 시에나) – 임대

 


12
: 키예보 (↓2)

 

키예보는 홈에서 인터밀란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패하고 말았다. 그들의 수비는 견고한 편이었으며 선취골을 초반에 너무 일찍 허용한 것이 패인이었다. 루즈타임 상대의 핸드볼 파울을 심판이 불어주었다면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는 상황에서 승점을 뺏긴 그들은 억울하기만 하다. 그리고 로마-유벤투스로 이어지는 힘든 일정을 지속한다.

 

In : 엠마누엘 바두 (From. 베를린)


13
: 카타니아 (↑3)

 

카타니아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포르타노바와 라지를 중심으로 한 볼로냐의 수비라인의 거센 반항에 쉽게 골을 뽑아내지 못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올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다음 상대는 수비가 불안한 제노아이기에 승점에 도전해 보고 싶은 카타니아이다.

 

In : 마르코 디 파타   (From. AC 피스토이에세)

Out : 시모네 페체 (To. 아스콜리)

 


14
: 리보르노 (↓1)

 

달라진 라치오를 상대에서 원정에서 발린 리보르노는 연승 행진을 2에서 멈추고 말았다. 중원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을 불안하게 했던 리보르노는 갑자기 문제가 되고 있는 수비불안을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관건일 것이다. 파르마와의 홈 경기는 그들의 강등 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In : 리카르도 안토니 클락 (From. 휴스턴 디나모)



15
: 제노아 (↓3)

 

제노아는 비록 홈경기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13위까지 밀려났다. 유로파컵 토너먼트 행이 좌절되었기 때문에 제노아는 리그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수비력은 말할 것도 없고, 표면적인 득점에 비해 공격력지수 또한 4라운드 이후 25점을 넘어 본 적이 없다. 제 역할을 못 해 주던 플로칼리를 보내고 수아조를 영입하면서 변화를 시도하였다. 수아조가 AC밀란전에서 골을 넣었다는 위안거리를 빼고 2-5 패배는 생각해 볼 부분이 많다.

 

In : 데이비드 수아조 (From. 인터밀란) – 임대

Out : 세르지오 플로칼리 (To. 라치오) – 임대



16
: 삼프도리아 (↑3)

 

삼프도리아는 세미올리가 복귀하면서 세미올리-팔롬보-만니니-티소네 등의 미들라인이 완성되었다. 카사노와 파찌니가 이적루머에 시달리는 일만 없다면 팀분위기도 안 좋을 일이 없다. 지난 시즌 나폴리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루이지델네리 감독은 산파울로 원정에서 팀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을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왈테르 마짜리가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 감독을 맡았다는 핸디캡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Out :
스탄케비시우스 (To. 세비야) – 임대

     포티 (To. FC피아센자) – 임대

 


17
: 볼로냐 (↑1)

 

볼로냐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극심한 팀이 되어가고 있다. 그들의 홈성적은 승--(인터밀란)-승 이고, 원정성적은 패---패 이다. 그들은 홈에서나 원정에서나 공격을 시도하면서 수비 불안을 준다. 포르타노바의 영입은 분명히 성공적이었고, 이것이 더욱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감독이 조금 더 수비적인 전술을 취할 필요가 있다.

 


18
: 시에나 (↓4)

 

2연승을 거두고 있던 시에나는 팔레르모 원정에서 피오렌티나(), 인터밀란 원정, AC밀란 원정까지 죽음의 4연전에 돌입한다. 이러한 일정은 시즌 막판에도 반복되는 일정으로 그들이 빨리 순위가 확정되지 않는 한 시에나의 강등은 너무도 당연시된다. 오프시즌에 크리바리를 라치오로부터 영입하여 센터백을 보강하여 수비를 강화하였다. 하지만, 게잘의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한 공격력 감소는 큰 문제이다.

 

In : 크리바리 (From. 라치오) – 임대

 


19
: 우디네세 (↓1)

 

우디네세의 원정 무승은 전반기를 거치면서 현실화되고 말았다. 바리 전에서 활발한 공격을 보여주었으나 결정력의 차이는 승부를 갈랐고 선취골을 초반에 허용한 것이 큰 변수였다. 홈에서 강화된 라치오를 상대하는 우디네세는 디나탈레가 다시 돌아오고, 공격수들도 건강하다. 이제는 치고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In :
안드레스 랑그렌 (From. 헬싱보리)

Out : 펠리페 (To. 피오렌티나) – 임대



20
: 아탈란타 (-)


부상 선수들은 속속히 들어오고 체반톤까지 영입했지만, 결과론적으로 콘테 감독은 경질되었다. 작년 AS바리를 승격시킨 감독이 경질된 것이다.

 

In : 다니엘레 카펠리 (From. 레지나) – 임대복귀

    에르네스토 체반톤 (From. 세비야) 임대

Out : 미구엘 라윤 프라도 (To. 아메리카) – 임대

   

 

* 19라운드 매치업

 



19
라운드 역시 강팀들이 승점을 쌓기 유익한 매치업이 되어 있습니다. 지난시즌 혹은 올시즌 상위권팀인 로마, 인터밀란, 피오렌티나, 제노아, 나폴리, 팔레르모, 우디네세는 모두 홈에서 강한 팀입니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너무 무난한 결과가 많이 나왔기에 이번 라운드는 무승부나 이변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 주중 경기가 코파이탈리아라는 점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휴식을 가지는 팀들은 이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달려들 것입니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경기는 유벤투스와 AC밀란의 라이벌 매치가 될 것입니다 이런 경기는 꼭 관전해야 할 경기인데, 경기시각은 사람을 고민하게 만드는군요 ^^


다음 주중 잡힌 코파이탈리아컵 매치업입니다. 컵대회 있는 팀들을 잘 살펴 보면, 다음 주중 컵대회에 임하는 팀들의 입장이 어느 정도는 보일 것입니다.


 

* 프로토 3회차 분석은 승부경기그룹+로또경기로 나누어 분석하려고 합니다. 배팅라인을 조성할 생각이에요. 조금만 더 시장의 흐름을 살펴 보겠습니다. 늦어도 토요일 오전 안에는 분석을 올리겠습니다. 성원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위로 한 마디가 너무도 큰 힘이 되었답니다! ^^

 

[덧붙임 : 정기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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