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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혼란한 상황에서 분석해야 하는 국내 애널리스트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실패를 맛본 챔피언스리그 분석입니다.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접근했는데, 맨유, 첼시가 모두 승리를 하면서 무너졌네요. 하지만, 이변의 결과를 잘 잡아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을 뿐, 분석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제 관점을 일탈하지 않고 일관성 있는 분석을 시도합니다.

국내 프로토 84회차 대상경기가 된 A-D조 대한 분석입니다. 로테이션으로 번갈아가면서 하루는 수요일 새벽, 하루는 목요일 새벽 경기만 대상경기로 넣는 한국 프로토의 현실이 참 암담합니다. 모든 조를 꾸준히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내 애널리스트들은 더 혼란한 상황에서 분석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배팅비중은 역시 리그에 높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며, 이번회차는 즐겁게 관전하는 느낌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시간 관계상 잡설은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수요일 오후 1시까지 수정결과를 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II. A-D조까지 각 팀들의 정보와 순위




이것이 본선진출 A-D조까지의 홈구장과 리그국가입니다. 빅리그는 다들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클럽도 있을테니 0910 시즌 이전 발표한 UEFA 유럽리그 순위를 살펴 봅니다. (아! 세리아가 3위라니!)



그리고, A조부터 D조까지 순위를 살펴 봅니다. 각조 1위와 2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고, 3위는 UEFA컵 32강 토너먼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1위는 시드배정을 받고 같은 조 1위와 만나지 않습니다.



A조 : 뮌헨과 보르도가 사이좋게 승점 4점으로 선두그룹, 유벤투스가 2점으로 3위이고, 하이파는 2패를 당하며 탈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B조 : 맨유가 2승으로 질주하는 가운데 CSKA와 볼프스부르크가 승점 3점씩을 얻고 있으며, 베식타스는 2패를 안고 3라운드를 치릅니다.

C조 : 레알이 파괴적인 공격력으로 8득점 2승을 거두고 있으며, 취리히와 밀란이 승점 3점씩을 챙기고 있고, 마르세유는 탈락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D조 : 첼시가 2승, 포르투가 1승 1패를 한 가운데, AT마드리드와 아포엘이 1무 1패로 최하위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III. 최근 2년간 3라운드 검토

1. 지난시즌 3라운드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체적으로 무난한 회차였으며, 많은 경기들 중 이변이라 할 수 있음은 아무래도 포르투가 키예프에게 진 것과 제니트가 바테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것 정도가 되겠습니다.

포르투는 1승 1패인 상황이었고, 제니트는 2패라서 홈에서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큰 이변은 제니트였지요. 우크라이나는 윗기준에서 리그 순위도 12위이고 키예프면 샤흐타르와 항상 탑을 다투는 명문클럽이었기에 포르투가 이기지 못한 것이 큰 이변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제니트의 당시 폼이 좋지 않았다는 사정을 제외하면 BATE는 벨로루시의 축구클럽인데, 유럽리그순위 40위입니다. 상당한 이변이라 할 수 있겠지요.


2. 그리고 지지난시즌 3라운드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역시 대체적으로 무난한 회차였으며, 이변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는 로젠버그가 홈에서 발렌시아를 이긴 것, 베식타스가 홈에서 리버풀을 이긴 것 정도입니다.

발렌시아는 1승 1패의 상황이었고, 리버풀은 1무 1패의 상황으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를 패하고 맙니다. 설마 리버풀이 또 못 이길까? 라는 생각이 현실이 되었던 회차였습니다.

발렌시아는 원정에서 노르웨이클럽(리그 18위)에게 패했고, 리버풀은 터키클럽(리그 11위)에게 패했습니다.


3. 결과적으로.

3라운드는 큰 이변은 나지 않았지만, 이변이 1-2개 정도는 발생하였으며, 매년 한 팀은 탈락을 각오하고 승리하지 못하는 포지셔닝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지난 시즌의 브레멘도 마찬가지인데,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하지만, 예년의 2라운드에 비해 올시즌은 큰 이변이 없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3라운드가 위험한 라운드가 될 가능성도 항상 생각하셔야 합니다.


IV. 0910시즌 3라운드 분석

그럼 해외배당을 한 번 보고 짧은 분석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1. A조 : 보르도냐 뮌헨이냐.


Group A P W D L F - A Pt
Bayern Munich 2 1 1 0 3 - 0 4
Bordeaux 2 1 1 0 2 - 1 4
Juventus 2 0 2 0 1 - 1 2
Maccabi Haifa 2 0 0 2 0 - 4 0

Maccabi Haifa 0 - 3 Bayern Munich
Juventus 1 - 1 Bordeaux

Bordeaux 1 - 0 Maccabi Haifa
Bayern Munich 0 - 0 Juventus

어느 한 팀이 유리하다고 딱히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벤투스는 승리보증수표라고 여겨지는 마카키하이파를 만납니다. 마카키하이파는 이스라엘클럽(유럽리그 22위)에 해당합니다.

하이파는 현재 2패의 상황으로 승점 제로인지라 지키는 경기를 하기보다는 이기려는 경기를 할 것이고, 유벤투스가 아무리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하이파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디에구, 멜루가 복귀한 데다가 칸나바로의 복귀는 야니프 카탄, 에얄 스트라흐만 같은 공격라인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벤투스는 비록 주말 리그에서 피오렌티나와 비기긴 했지만, 이는 피오렌티나가 잘 해서였지 유벤투스가 못해서라고는 할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다만 저배당에 배팅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 고민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패스합니다.

그리고 유벤투스가 승점 5점을 챙긴다고 할 때, 선두를 지키기 위한 뮌헨과 선두를 탈환하기 위한 보르도의 빅매치가 가장 관심 경기가 될 것입니다.

일단 뮌헨의 부상자를 체크해 봅니다. 뮌헨은 아르옌 로벤, 프랭크 리베리, 이비카 올리히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입니다. 유벤투스와의 직전 경기에서 볼 수 있었듯 뮌헨은 리베리가 빠진 상황에서 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팀입니다. 리베리의 출장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며, 이는 배팅하기 전까지 체크해야 할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보르도는 특별한 부상자 없이 하루의 휴식을 구어퀴프 등에게 주었습니다.

보르도는 최근 2번 모두 패했고, 뮌헨은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했습니다. (유벤투스와의 무승부 포함) 최근 페이스는 두 팀 모두 좋지 않지만, 보르도의 패배가 모두 원정경기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홈에서 강했던 모습을 보였던 보르도에게 더 무게감이 실리는 경기입니다.

4차전이 홈-원정만 바꾼 리턴매치라는 것을 고려하면 원정팀 뮌헨이 현재 부상선수의 공백을 안고 무리한 경기를 할 것 같지는 않아 보이며, 보르도가 이 경기를 가져갈 수 있는지는 요안 구르쿼프, 모로코 출신의 챠마크 등의 공격라인의 몫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경기는 홈팀 보르도의 사이드로 보며, 무승부 가능성도 다소 있음을 언급하고, 2폴더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승부 경기에서는 보류합니다.


2. B조 : 맨유의 모스크바 원정?

Group B P W D L F - A Pt
Manchester United 2 2 0 0 3 - 1 6
VfL Wolfsburg 2 1 0 1 4 - 3 3
CSKA Moscow 2 1 0 1 3 - 4 3
Besiktas 2 0 0 2 1 - 3 0

VfL Wolfsburg 3 - 1 CSKA Moscow
Besiktas 0 - 1 Manchester United

Manchester United 2 - 1 VfL Wolfsburg
CSKA Moscow 2 - 1 Besiktas


B조의 경우는 맨유가 무난히 진출할 것 같은 가운데, 세 팀이 한 장을 놓고 다툴 것 같지만, 1차전과 2차전에 의한 먹이사슬의 관계에서 볼프스부르크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CSKA와 볼프스부르크는 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자 합니다. 볼프스부르크가 이미 홈에서 CSKA를 3:1 로 꺾었기 때문에 충분히 유리한 상황에 있지만, 아직 리그 폼이 완성되지 않은 듯 세리에A의 AS로마 같은 행보 (다득점 다실점) 로 수비불안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야 이 조의 승자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비 불안을 가진 팀, 로마를 예로 들어보죠. 로마는 홈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것을 제외하고, 한 수 아래의 수비력을 가진 팀을 상대로는 대단히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베식타스는 터키리그에서 9경기 6실점을 하고 있지만, 이미 CSKA에게 2골을 허용한만큼 그렇게 공격력이 강한 팀은 아니며, 볼프스부르크가 동기부여상으로도 CSKA와의 경쟁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비록 저배당이지만, 이 경기는 VFL쪽으로 보고 싶습니다.

에딘제코, 그라피테, 마르틴스 라는 막강한 공격라인을 가지고 있는 볼프스부르크가 보보를 중심으로 한 베식타스의 공격라인을 앞선다고 판단하며 볼프스부르크의 승리를 점칩니다. 하지만, 배당가치가 없어서 배팅에서는 패스합니다.

그리고 맨유는 러시아 원정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맨유는 현재 리그 우승을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미 원정에서 1승을 거둔 상태이기 때문에, 홈에서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이라 현재는 비기기만 해도 유리한 상황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면, 해외의 배팅이 모스크바 승무로 몰리고 있고 맨유가 이겨버리는 시나리오가 그려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추후 리그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이미 3승을 하고 가는 것이지요. 하지만, 다음 경기가 리버풀 경기라서 그것은 조금 희박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맨유가 CSKA를 원정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추었는가? 긱스는 일단 이 경기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세르비아 국대 84년생 트리오 중 밀로스 크라시치가 지휘하는 중원은 강력합니다. 중원에서 CSKA가 제공권을 많이 따낸다면 홈팀이 승리하는 시나리오도 그려집니다. 

배팅마감일 새벽 2시 현재 해외배당을 보면 압도적으로 홈팀의 승무 사이드로 몰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초기배당이 상당히 많이 수정된 곳도 있습니다.



내는 아직 배당 변경 없이 승 3.40, 무 3.05, 패 1.80 의 배당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국내 오즈메이커들은 승 25%, 무 28%, 패 47% 정도의 확률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해외는 승 27%, 무 29-30%, 패 43% 정도로 책정합니다. 국내 오즈들이 해외보다 현재 맨유의 승리를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초기배당을 기준으로 맨유의 승 배당을 하락시킨 배팅회사는 121개회사 중 단 1곳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무승부를 상승시킨 회사도 10개 회사에 불과하다는 것을 볼 때, 이 경기 자금은 홈팀의 승무 사이드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경기는 위험성이 있는 경기입니다. 좋아 보이는 역배당이지만, 의외로 맨유의 승리로 끝나버릴 수도 있는 경기입니다.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맨유는 5승 1무를 거둔 0708시즌 2승 후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2:0 으로 승리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배당은 우크라이나쪽으로 하락했습니다. (유료 사이트 참조)

저는 이 경기 패스하거나, 이러한 추이가 계속될 경우, 배팅회사의 완벽한 승리를 바라며 맨유의 승리를 픽할 생각입니다.


3. C조 : 승부수를 띄우다.

Group C P W D L F - A Pt
Real Madrid 2 2 0 0 8 - 2 6
FC Zurich 2 1 0 1 3 - 5 3
AC Milan 2 1 0 1 2 - 2 3
Marseille 2 0 0 2 1 - 5 0

Marseille 1 - 2 AC Milan
FC Zurich 2 - 5 Real Madrid

Real Madrid 3 - 0 Marseille
AC Milan 0 - 1 FC Zurich


레알이 8득점으로 거의 독주를 하고 있고, 취리히가 산시로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1승 1패로 재밌는 구도가 형성되었고, 마르세유는 밀란에게 홈에서 패하고 (그때만 해도 밀란이...) 레알 원정에 관광 다녀오면서 2패로 탈락 위기에 있습니다.

취리히와 마르세유의 객관적 전력차에 의한 승부 

마르세유는 이겨야만 하는 절실한 순간이며, 취리히 또한 홈에서 승점 1점을 위한 대결은 하지 않을 것리라 봅니다.

밀란이 취리히에게 패했을 때 취리히의 전술은, 9백에 원톱이었습니다. 그런 취리히 수비를 뚫지 못한 것이 밀란이었고....



Johnny Leoni - Heinz Barmettler , Philippe Koch , Alain Rochat , Hannu Tihinen - Silvan Aegerter , Dušan Djuric , Milan Gajic , Xavier Margairaz , Onyekachi Okonkwo , Johan Vonlanthen

잘 알려져 있는 선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현재 스위스리그에서 5위 (23득점 23실점) 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수비가 그리 강한 팀이 아니란 얘기도 됩니다. 홈에서 16득점 9실점, 4승 2패를 기록중인데, 홈에서 지키는 축구를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죠.

마르세유는 르상피오나 5위에 올라있는 팀이며, 비록 2패를 당하고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훨씬 앞서 있는 팀입니다. 스커드만 봐도 만단다, 타이우, 디와라, 그리고 루초곤잘레스, 브란다우, 모리엔테스, 마마두니앙 등 걸출한 선수들이 많이 있구요.

Steve Mandanda - Laurent Bonnart , Souleymane Diawara , Gabriel Heinze , Taye Taiwo - Fabrice Abriel , Benoît Cheyrou , Lucho González , Stéphane M'Bia - Fernando Morientes , Mamadou Niang

이러한 스쿼드로 레알 원정을 떠났는데, 레알 원정과 달리 취리히는 처음부터 압박해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위스의 홈은 성지는 아니었습니다. 0809시즌 FC바젤은 1무 5패를 기록했는데, 홈에서는 3연패를 했습니다. 영보이스, 바젤, 취리히.... 사실상 3강 구도를 이루는 스위스리그인데, 취리히는 현재 5위로 쳐져 있기도 합니다. 바젤은 누캄프에서 1:1 로 지난 시즌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바르샤의 포지셔닝에 의한 무승부이니 크게 의미를 두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경기력이 우세한 마르세유의 승리로 판단합니다.

레알의 최근 2경기 불안한 수비와 밀란의 부활

레알은 마르세유를 상대로 4-3-3 의 공격전술을 사용했죠.

Iker Casillas - Raúl Albiol , Pepe , Sergio Ramos , Marcelo, Xabi Alonso , Cristiano Ronaldo , Kaká , Fernando Gago , Guti, Karim Benzema

이 중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가 호날두이며, 가고도 부상에서 이제 막 회복된 상태입니다. 메첼더와 반니는 큰 전력 손실은 안 될 것 같습니다. 호날두는 챔스 2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레알의 50% 를 책임졌습니다. 리그에서 라울과 그라네로가 출전하면서 그 공백을 메꿔주었네요.

레알의 세비야전



레알의 바야돌리드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면, 레알이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는 했지만, 상당히 수비가 불안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점유율에서는 압도적이었지만, 바야돌리드에게 공격포인트가 밀렸을 뿐만 아니라 카시아스의 네 차례 선방이 아니었다면, 참 어려운 경기를 했었습니다. 세비야에게도 매우 밀리는 경기를 했고요.

이런 레알의 수비불안은 호날두 결장과 함께 흐트러진 시스템적인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커버되었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았는지가 매우 중요한 것이 될 것입니다.

반면, AC밀란의 행보는 독특합니다.

VS Status Score
         
at  Siena Win 2 - 1
  Internazionale Lose 0 - 4
at  Livorno Draw 0 - 0
  Bologna Win 1 - 0
at  Udinese Lose 0 - 1
  Bari Draw 0 - 0
at  Atalanta Draw 1 - 1
  AS Roma Win 2 - 1

이렇게 라운드별 행보를 보입니다. 그들이 기록한 득점은, 2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단 2점에 불과했지요. 하지만, 7라운드부터 호나우딩요가 2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고 있다는 점과 피를로에서 인자기나 딩요, 파투로 이어지는 플레이가 나쁘지 않다는 점 (아직 셰도르프가 좀 문제이긴 하지만) 은 희망이 있게 합니다. 잠브로타와 네스타가 맡고 있는 수비라인은 2라운드 4실점을 제외하고는 최근 6경기에서 단 3점만을 실점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경기는 수비가 불안한 레알과 공격이 살아난 밀란과의 한 판 승부가 될텐데, 아무리 레알이 몬스터 모드를 작동시켜왔다고 해도 밀란에게 6점대 배당이 주어진 것을 쉽게 지나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레알 수비 불안의 문제가 지속된다고 생각하고, 이 경기는 밀란이 지지 않는 경기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설령 레알이 이긴다고 해도 1.3 에는 배팅하지 말아야 된다는 생각이네요.

레알은 유벤투스에게 지난 시즌 0:2 로 패한 적이 있는데, 당시 유벤투스의 폼은 현재의 밀란과 흡사했습니다. 레알은 최근 4년간 챔스에서 8승 1무 1패를 기록중인데, 0607시즌 리옹과 2:2 로 비겼고, 0809시즌 유벤투스에게 0:2 로 패했습니다.

저는 이 경기 레알의 수비 불안을 이유로, 레알의 승리가 없다는 관점하에 후회없이 배팅합니다.

* 이러한 예측은 대세와 다른 예측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이러한 예측에 대한 신뢰감을 갖는 것은 본인의 동의하에 결정하셔야 합니다.

4. D조 : 첼시의 현재 상황?

Group D P W D L F - A Pt
Chelsea 2 2 0 0 2 - 0 6
FC Porto 2 1 0 1 2 - 1 3
Atletico Madrid 2 0 1 1 0 - 2 1
Apoel Nicosia 2 0 1 1 0 - 1 1

Atletico Madrid 0 - 0 Apoel Nicosia
Chelsea 1 - 0 FC Porto

FC Porto 2 - 0 Atletico Madrid
Apoel Nicosia 0 - 1 Chelsea

아포엘은 비록 골기퍼 선방으로 AT마드리드 원정에서 비기고, 첼시와의 홈경기에서도 선전했습니다만, 이것이 포르투에게도 통할지는 의문입니다. 만약 이변이 난다면 포르투가 이기지 못하는 (골 결정력 부족으로) 상황일텐데, 일단은 이 경기 포르투가 이긴다고 봅니다.

포르투

Helton - Jorge Fucile , Álvaro Pereira , Rolando , Bruno Alves - Fernando Belluschi , Tomás Costa , Mariano , Raul Meireles - Falcao , Hulk

아포엘

Dionisios Chiotis - Nuno Morais , Boban Grncarov , Altin Haxhi - Nektarios Alexandrou , Konstantinos Charalambides , Christos Kontis , Chrysis Michail , Savvas Poursaitidis , Hélio Pinto - Nenad Mirosavljevic

밀로사브예치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비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팔카오와 헐크의 투톱은 물론, 마리아노의 조율과 거기에 알베스의 오버래핑 등은 포르투가 가진 강한 공격루트입니다.

일단 저배당이지만, 포르투 승리를 보며 배당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시면 될 것입니다. 저는 패스합니다.

다음은 첼시입니다. 첼시는 애스톤빌라에게 패하면서 리그에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맨유에 밀리며 2위가 되었죠. 현재 2승을 거두고 있는 첼시가 AT마드리드를 상대로 3승을 하고 추후 리그에 집중할 확률도 높은 경기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AT마드리드가 쉽게 패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인데요. AT마드리드 같은 경우 4-6 라운드까지의 대진운은 2경기 홈에, 아포엘 원정만 떠나기 때문에 아직 물러설 단계는 아닙니다. 

이 경기는 첼시 승은 배당가치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이겨도 이상하지 않지만, 배당가치를 고려한 배팅이 필요합니다.

AT마드리드가 홈경기가 2게임 남았고, 원정 또한 아포엘 원정이기 때문에 희망을 버릴 단계는 아닙니다. AT마드리드가 이 경기에서 무승부를 하더라도 2무 1패로 첼시와 포르투를 홈에서 상대하는 것입니다. 첼시는 2연승을 하고 있기 때문에 3연승을 위한 작업보다는 한 번 정도 거대한 배팅회사들의 입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가능성론 측면)

 

아니나 다를까 해외는 첼시쪽으로 몰빵이 되고 있습니다. 바르샤에 이어 2연속 쓰나미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 경기는 무승부를 1감으로, AT마드리드의 승리까지 바라보고 싶은 경기입니다. 배팅하지 않더라도 첼시 승에는 배팅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 이러한 예측은 대세와 다른 예측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이러한 예측에 대한 신뢰감을 갖는 것은 본인의 동의하에 결정하셔야 합니다.


V. 수요일 새벽 베터들의 대참사



수요일 새벽 베터들은 대참사를 맞이했습니다. 위가 초기배당이고 아래가 최종배당입니다. 참 이상한 건 이 경기들을 잡아내기가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루빈 카잔의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포지셔닝을 주목해 볼만 합니다. 제가 2라운드 분석시 강팀들의 포지셔닝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바르샤가 포지셔닝을 하네요. 바르샤는 여유가 있습니다. 어쩌면 인터밀란에 대한 경계일 수도, 라운드를 재미있게 만들려는 베팅회사의 술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1 인데도 해외에 몰빵되고 있었던 바르샤, 아스날이 무너졌습니다.  아스날의 무승부는 크게 이상하지 않지만, 정말 충격적인 것은 바르셀로나의 패배입니다. 리옹 사이드로 몰리고 있었고, 인테르는 많이 픽하지 않았기에 가장 확실하다고 본 바르샤가 무너진 것입니다.

베터들은 이러한 대참사에 대부분은 이제 참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합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대회의 경우 역사상으로는 참사 후 다시 참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처럼 일괄 마감이 아니라 해외는 순차마감,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제는 역배당이니 오늘은 들어오겠지", 배터들의 심리는 시장의 착각으로 나타나고 패배하게 됩니다.

2년전 2라운드에 이렇게 당합니다. 10월 2일 리옹이 무너졌고, 10월 3일 브레멘과 리버풀이 무너집니다....



그럼에도 어려운 것은 배당대비 좋았던 올림피아코스(1.77 --> 1.72)가 들어온 것입니다. 사실상 바르샤 하나로 쓸어버린 느낌이 듭니다. 그럴겁니다. 다 바르샤는 그냥 적중특례 느낌으로 데리고 간 경우가 많았을테니까요.

전세계적 쓰나미를 만들고 나서 바르샤 구단주는 "바르샤가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니다" 라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얄밉지요.

강팀들은 포지셔닝을 합니다. 제가 2라운드 분석글에 언급을 했었는데, 그런 포지셔닝은 항상 염두해야 합니다. 그것이 4팀 중 2팀 올라가는, 1위에 큰 매력이 없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구조적인 포인트입니다.


VI. 봄은 겨울이 꾸는 꿈..


어제 새벽 전세계적 쓰나미는 더욱 배팅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방식은 저배당 경기는 과감히 버리는 것입니다.

저는 배팅 최저선을 1.70 으로 잡고 배팅합니다. 유벤투스와 포르투, 볼프스부르크, 첼시의 승리에는 단연 배팅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레알과 첼시 중 적어도 한 팀이 승리하지 못한다는 관점으로 잃지 않는 배팅을 시도합니다.


유로파는 별도의 분석을 하기보다는 원정 승 배당이 몰리는 경기 중 홈사이드로 관전용 몇 경기 데려가고자 합니다.

배팅라인을 알려달라는 분이 있는데, 자세히 읽으신 분은 분석글에 배팅라인을 언급함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나머지는 조합의 문제인데, 저도 조합에 있어서는 아직 '최적방식'을 찾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배팅은 본인의 몫이지만, 저에게 부담감이 생기고, 오히려 분석까지 흐트러질 수 있기에, 하지 않겠습니다.

83회차의 승리 덕분에 많은 분들이 웃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하지만 연승일 수록 겸손하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연패중이신 분들께 Note On 의 '봄은 겨울이 꾸는 꿈' 이라는 음악을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들으시면 지금 겨울이라도 곧 봄이 찾아올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도움 되셨다면, View On과 보라색박스 안의 문구클릭 부탁드립니다. 쉬어가는 회차이지만, 픽 잘 하셔서 승리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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