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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일간 지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나폴리의 승리와 파르마 사이드에서 보았던 관점이 적중할 때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가 삼프도리아에 패하면서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올해의 피오렌티나는 악마입니다. 대부분의 아쉬운 게임들이 피오렌티나 경기였습니다. 삼프도리아가 성적이 훨씬 좋음에도 피오렌티나의 정배당을 받은 그 이유대로, 그리고 그 경기력을 믿었으나, 그래서 지지 않을 것으로 봤으나 1-3 으로 패했습니다. 사실 그게 컸습니다. 매우 확신도가 높은 경기였고 유형상으로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토리노와 아탈란타에서 토리노 승리가 없는 관점은 적중했지만, 그 경기 역시 아탈란타의 승을 우선해서 본 경기였습니다. 아무튼 피오렌티나 하나로 일단은 모든 게 망가졌습니다.

 

그리고 분노의 팁에 가까웠던 AC밀란의 핸디. 상상을 못 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팔레르모가 보여준 경기력 자체가 좋지 못했고, 원정에서의 승리까진 좋으나 유효슛이 없고 의지가 없는 경기, 그냥 이 경기 하나로 다시 한 번 세리에A 가 마피아의 손에 흔들리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음날 라치오의 이변을 노립니다. 비지니스로 노렸으나 다른 리그에서 모두 역배가 났지만, 세리에A 그 경기 하나만 정배가 났습니다. 베로나가 지지 않을거란 관점에 라치오 역시 이기기 힘들다고 보았는데 3-2 로 희망고문을 하더니 라이브베팅을 다 박살내버리는 추가골이 들어가며 4-2 로 라치오가 승리하고 맙니다.

 

다음날 세리에B 게임에서 실패하고, 어제 챔스에서 뮌헨이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원정에서 승리를 주고 받았던 것 등을 고려하고 로마가 지키면서 역습으로 갈 것이라는 예측은 맞았으나 로마가 실점을 해 버리면서 그것 역시 실패, 거기에 맨시티는 죽음의 이변을 냈습니다.

 

일요일 부터 수요일까지 단 4일인데 최근 경험하지 못했던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위한 유로파리그의 가이드, 그리고 세리에A 이번 라운드에 대해 조금 더 심도있게 연구하겠습니다.